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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해운선사 위기를 기회로 : 운임이 폭락한다고 배가 가라앉는 건 아니다!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09-02-25
  • 출처 : KOTRA

 

 해운선사 위기를 기회로 : 운임이 폭락한다고 배가 가라앉는 건 아니다!

- 아시아와 유럽간 컨테이너 해상운임, 2600달러에서 260달러로 폭락 -

- 獨 함부르크 해운선사, 불황에도 컨테이너선 40척 한국에 신규 발주 -

 

 

 

□ 해운선사, 운임이 폭락한다고 배가 가라앉는 건 아니다!

 

 ○ 세계적 경기침체로 수출입 교역량이 급감하면서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폭락함에도 해운선사들은 금번 위기가 절망적이기 보다는 도약의 발판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임.

  - 독일 해운선사들은 컨테이너 해상운송사업이 단기적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임. 즉 불황이 최대 4~5년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아시아-유럽의 교역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독일해운사협회는 예측하고 있음.

 

 ○ 불황으로 인한 해운산업의 비관적 전망에도 함부르크 선주 Claus-Peter Offen은 비록 주문을 뒤로 연기하기는 했으나 컨테이너선 40척을 한국 조선소에 신규 발주함.

  - Claus-Peter Offen은 2008년 한 해만 21척 신규 선박을 인도 받음.

 

□ 한진해운, 출자법인 독일 세나토어라인(Senator Line) 영업중단 후 기업 청산진행

 

 ○ 독일 3위 해운선사이자 국내 대표적 해운선사인 한진해운이 출자한 세나토어라인이 영업을 중단하고 기업청산절차에 돌입함.

 

 ○ 이미 2개의 글로벌 해운선사가 영업을 중단했고 중국의 중소 해운사도 문을 닫아 2009년에도 불경기가 지속된다면 해운선사들의 추가 파산과 M &A가 예상됨.

 

 ○ 해운선사의 영업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 주요요인은 중국공장에서 생산돼 수입하던 전자제품 물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컨테이너 운임이 1/10로 폭락했고 선박임대로 수익을 올리는 차터(Charter)사업도 가격이 바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임.

  -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컨테이너 선박운임이 2600달러에서 260달러로 폭락함.

 

 ○ 유럽과 상해, 유럽과 싱가포르를 오가던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운선사 간의 그랜드 얼라이언스(Grand Alliance) 구간의 선박운행이 중단됐고 함부르크항은 3개 브레멘항은 4개 구간이 폐쇄됨.

 

2008년 국가별 컨테이너선 보유 현황

순위

국가

컨테이너선(1000GT)

1

독일

1805

2

일본

333

3

중국

308

4

덴마크

241

5

그리스

219

6

대만

216

7

싱가포르

151

8

한국

128

9

프랑스

87

10

홍콩

54

자료원 : VDR(독일해운사협회)

 

□ 독일 최대 함부르크항(Hamburg), 2008년 3/4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급감

 

 ○ 독일 최대 항구이자 세계 10대 항구인 함부르크의 물동량이 2008년 하반기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도 수준인 1억4040만 톤을 기록함.

  - 독일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까지 전체 물동량은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컨테이너 물동량은 11% 증가했음.

 

 ○ 아시아지역의 교역량이 압도적인 함부르크항은 중국교역량이 급감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만 전년대비 1.5% 감소한 970만 톤을 기록함. 특히 4/4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220만 톤으로 1/4 - 3/4분기 평균보다 10.3%가 감소함.

  - 11월부터 물동량 급감하기 시작해 12월 한달 동안만 전년 동월대비 9.8%가 감소함.

 

□ 세계 최대 자동차항 브레멘항(Bremerhaven), 2009년 1월 자동차 수송량 50% 감소

 

 ○ 독일 자동차 수출입 창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브레멘항도 자동차수출이 감소하면서 2008년 12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대비 4.3%가 감소함. 이에 따라 브레멘항의 선·하적을 담당하는 유로게이트 직원들의 근무시간 단축이 불가피한 상황임.

  - 2008년 전체 물동량은 4.9% 증가한 820만 톤을 기록했지만 2009년 1월 들어 전년동월대비 자동차 수송량은 50% 감소

 

 ○ 2008년 12월에는 독일 완성차그룹이 자동차 수출을 위해 1만 평방미터의 항구주차장을 예약했는데 지금은 10만 평방미터의 항구주차장을 예약해 선박을 위한 항구가 선박은 없고 자동차만 즐비한 상황임.

 

 ○ 2009년도 브레멘항의 물동량은 최대 9%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2010년 회복세를 보여 다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브레멘 항만청(BLG : Bremer Logistic Group)은 전망하고 있음.

 

□ 2009년 상반기, 물동량 감소는 피할 수 없다.

 

 ○ 2009년 상반기까지 독일 항구들의 물동량이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현재 독일 선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약 300척의 컨테이너선이 선적하지 못하고 놀고 있으며, 이는 세계 선박의 6.5%에 해당되는 수치로 80년대 불경기보다 더 심각한 수준임.

 

 

 자료원 : 독일연방통계청, 함부르크·브레멘 항만청, 한델스블라트,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이퉁, 한진해운 대언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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