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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8년도 자동차 판매 결산 및 최신 선호도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09-01-21
  • 출처 : KOTRA

독일, 전년도 자동차 판매 결산 및 최신 선호도

- 불황시대 소형차시장에서의 기회와 성장 전망 -

 

보고일자 : 2009.1.20.

프랑크푸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소영 sypark@ktcffm.de

 

 

□ 2008년 독일 자동차산업 결산

 

  금융위기의 여파

  - 지난 2008년은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기침체 및 자동차시장 상황 악화로 인한 자동차 업계 위기가 두드러진 한 해였음.

  - 지난 1월 중순 발표된 독일 자동차청(KBA)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독일 내 신규 차량 등록 수는 309만 여대로 이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수치이며, 월간 통계를 볼 때 자동차 시장 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지난 11월과 12월의 판매 급감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됨.

  - 독일 자동차청(KBA)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및 12월 신규 자동차 등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17.7%, 6.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자동차 업계는 지난 10월말까지 통계를 토대로 연간 누적 신규 차량 등록 수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자동차 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1월과 12월의 차랑 판매의 급격한 부진으로 연간 자동차 등록 수는 결국 작년보다 1.8% 감소를 기록함.

 

  2008년 자동차 산업 브랜드 별 시장 점유율

  - 차량 생산 제조사별 추이를 살펴보면, Opel사는 연간 신규 차량 등록 수 3위를 유지하였으나, 모기업인 GM의 위기의 영향으로11월, 12월 전년대비 각각 35.9%, 17.7%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연간 성장률 마이너스 9.5%로 독일 내 주요 자동차 브랜드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

  - 이외에도 TOP 10에 속한 자동차 제조사 중에서 Toyota의 독일 시장에서의 하락세가 눈에 띄며, BMW, Renault도 약간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

  -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경우 Kia가 다소 실적이 부진한 반면, Hyundai는 8.7%의 성장을 보임. 특히 지난 11월에 보인 높은 성장률은 수 주간의 현대 자동차 파업으로 인해 밀렸던 주문에 의한 공급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 자동차 업계 전반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저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루마니아의 Dacia의 성장률이 눈에 띰. Dacia는 11월, 12월 각각 22.8%의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연간 43.9%의 성장률을 기록함. 아직 시장 점유율이나 총 판매 대수 면에서는 아직 미미한 수치이나 저가 시장에서의 Dacia의 성장세는 불황 시대에도 꾸준함을 유지하며, 향후 저가 자동차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갖출 것으로 전망됨.

  - 지난해 독일 내 신규등록 수입차 수는 총 112만여 대에 이르는데, 이는 총 신규 등록차량 수중 36.1%에 해당하며, 전년대비3.6%의 감소를 기록함.

 

2008년 독일 승용차 시장 브랜드 별 점유율 Top 10 및 변동률

(단위 : 대, %)

순위

2008

브랜드 명

2008년 합계

2008년 11월 기준

2008년 12월 기준

신규 등록 차량

시장
점유율

변동률

신규 등록 차량

시장
점유율

변동률

신규 등록 차량

시장
점유율

변동률

1

VW

615229

19.9

+1.1

47512

20.3

-18.6

47922

21.2

+5.7

2

Mercedes

327965

10.6

+0.1

25559

10.9

-10.9

18262

8.1

-12.7

3

Opel

258274

8.4

-9.5

16255

7.0

-35.9

19979

8.8

-17.7

4

BMW

253967

8.2

-0.6

18965

8.1

-19.6

20286

9.0

-9.3

5

Audi

251393

8.1

+0.8

22311

9.5

-1.1

20965

9.3

+7.0

6

Ford

217305

7.0

+1.6

18250

7.8

-8.0

16690

7.4

-14.4

7

Renault

122268

4.0

-0.6

9176

3.9

-19.3

6764

3.0

-23.5

8

Skoda

121277

3.9

+2.2

8340

3.6

-23.9

10542

4.7

+31.8

9

Peugeot

94676

3.1

+1.4

7706

3.3

-11.0

7523

3.3

+14.5

10

Toyota

93036

3.0

-27.2

5968

2.6

-39.9

5054

2.2

-53.8

14

Hyundai

51677

1.7

+8.7

7133

3.1

+74.5

5619

2.5

+24.9

19

Kia

34322

1.1

-15.0

2366

1.0

-28.2

3293

1.5

-11.5

24

Dacia

24902

0.8

+43.9

2282

1.0

22.8

1722

0.8

+22.8

전체

3090040

-1.8

233772

-17.72

225981

-6.6

수입

1115724

36.1

-3.6

81557

34.9

-18.3

78751

34.8

-25.7

자료원 : 자동차 전문매거진 auto motor und sport, 독일 자동차청(KBA)

 

□ 독일인이 선호하는 자동차

 

  ADAC(Allgemeiner Deutscher Automobil-Club: 독일 대중 자동차 클럽)의 독일 국민 차량 선호도 조사

  - 독일 ADAC Motorwelt지와 ADAC-인터넷이 주관해 구독자 및 인터넷 사용자 총 36만 명을 대상으로 한 차량 모델, 브랜드, 품질 별 선호도 조사 결과가 지난 1월 15일 발표됨.

  - 매년 발표되는 이 조사는 독일 국민들의 자동차에 대한 기호 파악에 대한 중요한 자료가 됨.

 

  조사 부문별 선호 모델

  - 차량 모델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VW사의 Golf VI가 작년 1위를 기록했던 Mercedes C 클래스를 제치고 독일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차로 나타남. 조사 선정기준은 차량의 디자인, 이미지 외에 가격 대비 성능, 기능성, 경제성, 안전성 그리고 환경친화성임.

  - VW사의 소형차 모델인 Golf의 꾸준한 인기는 독일 국민의 차량 구매에 대한 기호를 잘 반영함. 가격대비 성능에서 늘 좋은 평가를 받는 Golf의 경우에서처럼, 중형차보다는 경제성이 독일 국민의 차량 선택 기준에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함.

 

VW Golf IV

 

  - 그 뒤를 이어 Opel사의Insignia, Mercedes사의 SLK, VW사의 Scirocco, VW사의 Passat CC 순의 선호도를 보임.

  - 품질에 관한 순위는 90여 개 모델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BMW사의 X3가 2008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Mercedes사의 CLK, Mitsubishi사의 Space Star, Mitsubishi 사의Colt, Mercedes사의 SLK가 잇고 있음.

 

BMW X3

 

  - 차량 품질에 대한 조사는 ADAC의 차량 고장통계와 ADAC Motorwelt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합산해 산출되며, 이번 품질 조사에서 미쓰비시사의 Space Star의 약진이 두드러짐. 특히 Space Star는 차량 고장 통계에서 거의 한번도 고장이 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우수한 품질을 증명해 지난 해 10위에서 3위로 올라섬.

  - 자동차 브랜드별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여러 신 모델을 출시했고 브랜드 이미지를 꾸준히 관리해 온 Audi가 1위를 차지함. 이어 Mercedes, BMW, VW, Porsche가 각각 2위에서 5위 순으로 선정됨.

  - 브랜드 선호도 선정 기준은 브랜드 이미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 고객선호도, 차량 품질 그리고 기술력에 대한 평가로, 이러한 결과는 독일 국민에게 수입차의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자동차사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음을 반영함.

 

2009년 각 부문별 ADAC 조사 Top 5

순위

차량 모델 (모델명/브랜드)

품질

브랜드

1

Golf VI/VW

X3/BMW

Audi

2

Insignia/Opel

CLK/Mercedes

Mercedes

3

SLK/Mercedes

Space Star/Mitsubishi

BMW

4

Scirocco/VW

Colt/Mitsubishi

VW

5

Passat CC/VW

SLK/Mercedes

Porsche

자료원 : ADAC 및 Handelsblatt지

 

□ 전망 및 시사점

 

  자동차 산업계의 위기는 독일 자동차청 통계 자료에서 보는 것과 같이, 지난해 11월부터 업계의 신규 자동차 등록수에 있어 급격한 감소를 보이며 올 한해 차량 판매전망도 어둡게 함.

 

  그러나 독일 정부의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최소 9년 된 노후 차를 폐차시킨 후 신규 차량 및 최고 1년 된 중고차량 구입시 정부로부터 2500유로의 차량 구입 지원금이 보조될 예정임. 현재 이 같은 법안은 연방 의회에 제출된 상태이며, 통과될 시 자동차 구매의 증가가 예상됨.

 

  한편, 소형차 시장은 불황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저렴한 가격의 수입 소형차들은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불황시대에 시장 점유율을 더욱 증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됨. 국내 자동차사도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입한 현대의 Getz와 같이 소형 자동차 시장에서 집중 전략으로 향후 시장점유율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음.

 

  또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가 향후 자동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기술 개발사업 및 적극적인 시장 진출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 Handelsblatt, ADAC, 자동차 관련 전문매거진 auto motor und sport, 독일 자동차청(KBA)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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