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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러시아 시장, 이것이 바뀐다
  • 경제·무역
  • 모스크바무역관
  • 2008-12-31
  • 출처 : KOTRA

2009년 러시아 시장, 이것이 바뀐다

     

보고일자 : 2008.12.30.

 모스크바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서기원 kwseo90@kotra.or.kr

 

 

□ 2009년 경제 전망

 

 ㅇ 2009년 경제전망을 보면, 외국과 국내전문가들은 경제위기로 인해 2009년에는 GDP 3.5~3.7% 성장으로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음. 대부분의 보고서는 3% 성장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 외국 전문가들은 더 낮은 경제성장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있음.

 

 ㅇ 석유 수출은 러시아 경제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상기 전망은 국제 유가가 내년에 어느정도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추정된 것임. OECD 는 ‘브랜트’산 원유가 2009년에 배럴당 60달러에 달할 것이며, 다른 세계 유수 분석기관들은 배럴당 47달러(Merril Lynch)에서 배럴당 74.5달러(세계은행)까지 다르게 전망하고 있음.

 

 ㅇ OECD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도 재정적자와 수입에 있어 실질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있음. 세부적으로 보면 경기침체로 인한 재정적자는 GDP의 1.8%까지 이를 것임.(2008년에는 재정흑자가 GDP의 5.5%)

 

 ㅇ 원유, 가스, 금속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심각한 무역 불균형(무역적자)이 야기될 것임. 이러한 측면에서 러시아의 금융시장이 세계경제 위기로 인해 강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은 러시아 경제에 있어 심각한 도전이 될 것임.

 

 ㅇ EBRD는 해외자본 유치의 어려움으로 배가된 러시아 금융시장의 급격한 유동성 부족은 러시아 경제발전의 심각한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음.

 

 ㅇ 세계은행은 러시아 정부가 경제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해 신속하고 대규모로, 적합한 조치를 취한점을 주목하고 있으나, 이와같은 거시적 경제성과와는 달리, 구조적으로 불리한 은행 시스템과 발전정도가 약한 경제기반 때문에 러시아는 유가하락이나 급격한 자본의 유출, 주식시장의 붕괴 등과 같은 많은 대외적 충격에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음.

 

 ㅇ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경제성장의 하락요인은 자본 유출과 연관돼 있다고 보고있음. 세계은행은 자본유출이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음. 이 수치는 사기업의 대외 채무, 신규 대규모 외국 투자자본의 부재등을 감안해 계산된 금액임. (반대로 러시아 중앙은행은 2009년도 자본 유입은 약200억 달러로 보고있음.)

 

 ㅇ Merril Lynch는 두가지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있음. 긍정적인 견해로는 만약 우랄산 원유가 2009년에 배럴당 47달러에 달하면 GDP성장은 3.7%이며, 투자는 7.6% 성장하며, 부정적인 견해로는 GDP와 투자는 각각 0.1%와 2.3% 성장에 그칠 것임. 우랄산 원유가 배럴당 30달러에 달하는 경우, GDP 와 투자는 2.9%와 5.6% 하락할 것으로 점쳐짐.

 

 ㅇ 우랄산 원유가 배럴당 5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가정하에서 2009년 러시아 경제는 약 3.5%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임. 만약 환율이 1달러당 32루블이면 인플레이션은 12.5%로 예상됨. 우랄산 원유가 배럴당 30 달러라는 부정적인 가정하에서는 환율은 1달러당 35루블, 소비자 물가지수는 15%에 이를것임.

 

 ㅇ 환율 전망의 경우, 일부 개별 러시아 전문가들은 공식적인 견해와는 입장차이가 있음. 기본적으로 1달러당 35루블에 달하며, 부정적으로는 1달러당 39~42루블까지 낮게 보고 있음.

 

□ 주요 비즈니스 환경 변화

 

 ① 수입 자동차 관세 인상 : 30~35%

  - 2008년 12월 10일 외국메이커 자동차 및 중고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에 대한 법령이 결정됐고, 이 법령은 2009년 1월 12일부터 효력이 발생됨.

 

 ② 2009년 달러당 환율은 31~32루블로 예상

 

 ③ 2009년에 러시아에 2조 루블의 예산이 부족 전망(러시아 재무부장관 쿠드린 언급)

   - 2009년 예산 부족액이 GDP 의 3~5%에 이를 것이며, 그 원인은 예산 수입의 주 공급원인 유가의 하락 때문

 

 ④ 2008년 12월 1일부로 전력, 가스 및 철도 화물 운임이 인상

  - 철도화물 운송 운임을 평균 8% 인상하기로 결정함. 2009년 1월 1일에 5%, 7월 1일에 5.7%로 두 차례 세율이 인상될 예정임.

  - 가스가격은 분기별로 인상하기로 결정함. 1분기-5%, 2,3분기에는 각각 7%씩, 4분기에는 6.2%가 인상됨.

  - 일반 전기료는 25%, 산업용은 19%로 각각 인상됨.

     

 ⑤ 2009년 육류 수입 쿼터 발표

  - 돈육은 2만9700톤이 증가된 53만1900톤, 조류는 30만 톤이 감소한 95만2000톤

 

 ⑥ 2009년 러시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과 관세동맹 강화

 

 ⑦러-중국 국경에 새로운 승객 터미널 가동

  - 2008.12.28 블라고베센스크-Heihe, 8000s/m 규모

 

□ 시사점

 

 ㅇ 외환부족 등으로 인해 더 많은 수입규제가 잇따를 것이며, 루블화 약화에 따른 물가 상승(러시아는 대부분의 소비재를 수입에 의존)과 실업률 증가, 부동산 가격 하락등 국민 소득 감소 및 수입 수요 감소가 예상됨.

 

 ㅇ 재정상태가 취약한 수많은 중소 은행과 기업들의 도산이 예상되며, 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감소, 재정적자로 인해 각종 주요 투자 프로젝트의 축소 및 연기가 예상됨.

 

 ㅇ 오일머니 감소로 인한 수입여력 약화로 전체적인 수입 수요 감소가 예상됨. 우리나라의 최대 대러 수출품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과 모바일, 가전제품등의 수출 증가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임.  

 

 ㅇ 경제위기 여파로 인한 루블의 평가절하(수입품 가격 상승으로)가 수입 수요를 줄이고, 국내생산에 의존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음. 이 경우 소비자들은 값싼 러시아산을 선호할 것이며, 이는 러시아 국내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임.

 

 ㅇ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지불 연체, 그루지아와의 충돌 후유증 등 인근 CIS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 및 교역을 둘러 싼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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