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풍력발전 업계에 불어 닥친 한파
  • 트렌드
  • 독일
  • 뮌헨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1-20
  • 출처 : KOTRA

풍력발전 업계에 불어 닥친 한파

 

보고일자 : 2009.1.19.

뮌헨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정승진 danielle.c@kotra.or.kr

 

 

□ 최근 풍력에너지산업 동향

 

 Ο 2008년 하반기부터 찾아 든 경기침체로 자본확보가 힘들어짐.

  - 금융권마저 대출을 자제하고 있어 현금 보유고가 적고 자본시장 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업체들은 상대적을 큰 타격을 받고 있음.

 

 Ο 상승하는 사용자비용 + 줄어드는 수요 = 과잉 공급

  - 단적인 예로 풍력발전 터빈(Turbine)의 80%를 구성하는 철강(Steel)의 가격이 2004년에 비해 2배나 오르는 등 풍력에너지의 비용-효율성은 떨어진 반면, 급등했던 원유가격은 차츰 안정세를 찾아 풍력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음. 따라서 풍력발전 터빈 제조부문에서 과잉 생산이 예상되며 이는 곳 전 업체로 파급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임.

 

 Ο 사업 축소

  - 시설 설비가 미비했던 미국 기업 T.Boone Pickens는 현 경제 위기로 4000MW 규모에 달하는 텍사스의 풍력발전 농장을 축소할 예정이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풍력발전 농장을 보유한 스페인의 Ibeldrola사가 사업 증축계획을 기존의 1/3정도로 줄이면서 소규모 업체들 역시 투자계획을 축소하고 있음.

  - 또한, 세계 덴마크의 Vestas사와 스페인의 Gamesa사가 잇따라 공장 가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발표했으며 독일의 Siemens사, Nordex사와 같은 유럽업체들도 이를 고려하고 있음.

 

□ 풍력에너지산업 비전

 

 Ο 미국정부가 추진중인 ‘Cleantech’ 프로젝트

  -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중동에 대한 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15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금액을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태양열, 태양광, 풍력, 조력, 지열처럼 자연상태에서 만들어진 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계획임. 이는 풍력에너지 산업이 겪고 있는 자본 확충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해 사업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됨.

 

 Ο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급증

  - 세계적으로 고갈되는 기존 에너지의 대체로 태양력, 지열, 풍력에너지 발전산업 등이 각광받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대체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고, 해당산업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음.

  - 독일은 이미 1991년부터 신·재생에너지의 한 분야로 풍력에너지 발전 연구를 시작해 왔으며, 풍력에너지연합(BWE : Bundesverband WindEnergy e.V.)을 결성해 유럽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음.

 

출처 : 독일풍력에너지연합 홈페이지

 

  - 최근 한국정부 또한,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개정해 공공건물에만 의무화 됐던 것을 학교에도 확대함으로써 한국 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수요 증가가 기대됨.

  - EU(47.4%)와 미국(22.5%)에 이어 중국 역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음. 미개척 무전(無電)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에게 중국정부가 직접 나서 풍부한 태양자원과 풍력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자체발전기 설치를 유도하며 설비금의 80%까지 보조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보급에 강한 의지를 보임.

 

□ 시사점 및 전망

 

 Ο 현 경제위기로 풍력산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체에너지를 향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수요는 장기적으로 볼 때 발전가능성이 높음.

 

 Ο 풍력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기후적 특성-잦은 풍향 변화-에 맞춰 가볍고 실시간 방향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발전 설비는 1년의 4번 정도만 풍향이 바뀌는 계절풍의 미국과 유럽지역에 맞춰 설계된 제품들과 비교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Ο 독일시장의 경우 이미 설치된 1세대 발전기를 낮은 회전수로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2세대 발전기로 교체하는 Repowering 프로젝트가 화두. 회전수가 낮음으로 미관상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기계의 마모도 줄일 수 있음.

 

Repowering 후: 2세대 발전기

   

출처: 독일 풍력에너지협회 홈페이지

 

 Ο 한국 업체들은 외국 바이어들에게 한국이 이미 조선업, 건설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부가가치가 있는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세계 진출 플랜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듯함.

 

 

자료원 : 뉴스지 Spiegel 홈페이지(www.spiegel.de), 독일 풍력에너지연합BWE 홈페이지(www.wind-egergie.de), 한국 언론 보도 종합, 비즈니스센터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풍력발전 업계에 불어 닥친 한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