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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자제품시장 점점 어려워져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1-15
  • 출처 : KOTRA

캐나다, 전자제품시장 점점 어려워져

- 경기침체 여파로 전자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 감소 –

- 가격에 더욱 민감해진 소비자 -

 

보고일자 : 2009.1.12.

밴쿠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주연 juyun@kotrayvr.com

 

 

 개요

 

 ○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탄생과 함께 TV, PC용품, 휴대폰 등 전반적으로 현지 전자제품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성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 2008년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현지 경제침체는 소비자의 지갑을 닫아 가격이 소비자에게 제일 중요한 소비 결정 요소가 돼 어느 때보다 제조업, 유통업, 소매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대체적으로 이번 경제침체는 서부캐나다보다 제조업 등 산업이 몰려있는 동부캐나다에서 먼저 느끼기 시작했다고 함.

 

 전자제품(Consumer Electronics) 시장 현황

 

 ○ 캐나다 소비자들의 전자제품에 관한 스타일, 성향, 취미, 선호도 등은 미국 소비자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캐나다인에게는 제품의 브랜드보다는 가격과 성능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음.

 

 ○ 2005년에는 42%, 2006년에는 39%의 소비자들이 Future Shop이나 Best Buy와 같은 대형 전자제품 마켓에서 구매를 했으며, 2005년 11%, 2006년 13%의 소비자들은 Wal-Mart나 Canadian Tire과 같은 대형 디스카운트 스토어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했음.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소비자들은 가격에 더욱 민감해졌음. 이 업종 관계자에 의하면, 요즘 다른 경쟁사의 홍보물(flyer)을 가지고 와 경쟁사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싸게 해달라는 흥정도 많아졌다고 함.

 

 ○ 보스톤 컨설팅 그룹(BCG)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35%의 응답자들이 2009년에는 2008년보다 전자제품(통신용, 엔터테인먼트용 포함)에 대한 소비를 줄이겠다고 대답했으며 10%만이 전년도보다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음.

 

 ○ 54%의 응답자들이 DVD플레이어, 플랫 스크린 TV와 같은 가정용 전자제품 소비를 줄이겠다고 대답했으며, 반 이상의 응답자 역시 휴대폰, 통신기기, 컴퓨터 관련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함. 실제로 아래 표와 같이 2007년 분기마다 증가세를 보이던 전자제품 소비가 2008년이 되면서 2007년 4분기에 비해 40% 가량 감소했고 2008년 2분기에도 감소추이는 계속됐음.

 

품목별 매출액 추이(분기별)

(단위 : 백만달러)

출처 : 캐나다 통계청

 

출처: Consumer Electronics Marketers of Canada

 

 전자제품 트렌드

 

 ○ 얼마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박람회에서 LG전자의 인터넷 가능 TV(Internet-Ready TV)가 소개되면서 삼성전자와 함께 이들의 제품이 현지에서도 주목되고 있음. 소니에서도 이미 몇 년 전에 제작한 제품이지만 당시에는 시장성이 없었다는 의견. 케이블 회사들은 이러한 제품의 출시를 반가워 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참신한 제품이 분명함.

 

 ○ 리서치그룹 iSuppli에 의하면, 컴퓨터 배달 건수로 봤을 때 데스크톱 컴퓨터보다 노트북 컴퓨터가 처음으로 더 많이 판매됐다고 함.

  - 노트북 컴퓨터 판매는 40% 가량 증가해 3860만 달러에 달했으며, 데스크톱 컴퓨터는 판매가 1.3% 감소해 3850만 달러로 집계됨.

  - 이러한 결과는 가격이 싸고 휴대가 편한 넷북(또는 미니 노트북)의 영향이 큼. 넷북은 메모리 크기나 성능이 일반 노트북에 비해 떨어지지만 휴대가 간편하고 기본적인 업무는 모두 가능해 출장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음.

  - 타이완 회사로 현재 PC 시장의 3위(2위 Dell) 를 달리고 있는 Acer Inc.에서는 2008년 3분기에 비해 4분기에는 300만대의 노트북 판매 증가를 자랑함.

  - 휴렛팩커드(HP Co.)는 여전히 시장 1위로 1490만대의 컴퓨터를 판매해 전체 시장의 18.8% 점유율을 보임.

  - 반면, Apple사는 판매가 감소해 시장점유율 3.2%로 7위에 그쳤음.

 

 ○ 경제가 침체되면서 소비자들은 되도록 외식과 여가생활을 줄이고 집에서 즐길거리를 찾게 됨. 이에 따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비디오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비디오게임 콘솔 판매자들은 다른 전자제품 판매자에 비해 호황을 누리고 있음.

 

대형 전자제품 판매자

출처 : US Commercial

 

 시사점

 

 ○ 전반적으로 전자제품에 대한 판매는 낮아지는 추세이나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음. 판매가 저조한 제품이 있는 반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품 역시 있으므로 앞으로 어떤 제품이 인기가 있을 지 내다보고 이 제품을 현지에 미리 선전하는 것이 중요.

 

 ○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 제품성능이 아무리 좋더라도 소비자에게 어필하기가 어려우므로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관건. 중국산 제품이 전자제품시장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의 중소기업이 현지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으나 한국산 제품이 기능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업계 관계자나 소비자 모두 알고 있으므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더욱 돋보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 현지 언론 통합, 통계청, CEMC, US Commercial, KOTRA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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