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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위축으로 의료기기・항공우주산업 아웃소싱 나설 것
  • 경제·무역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9-01-15
  • 출처 : KOTRA

경기위축으로 의료기기·항공우주산업 아웃소싱에 나설 것

     

보고일자 : 2009.1.14.

김선화 브뤼셀무역관

sunhwa@kotra.or.kr

     

     

☐ 최근의 글로벌 경기위기로 세계 아웃소싱시장도 변화가 예상되며, 특히 그간 아웃소싱이 활발하지 않았던 분야의 아웃소싱이 불가피해질 것임.

 

 o 전기전자산업 온라인전문지인 Electronic Business는 또한 상대적으로 아웃소싱이 활발한 전기전자 분야에서도 아웃소싱 구조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음.

     

☐ 전기전자산업 : EMS 공급업체보다는 ODMs 업체에 유리할 것

 

 o 글로벌 경기 위기는 전기전자산업의 아웃소싱 패턴에도 영향을 줄 것이 확실함. 확실치 않은 것은 위기가 아웃소싱의 새로운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s) 기업과 ODMs(original design manufacturers) 위축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시장 분석가별로 조금씩 다른 전망을 하고 있음.

 

 o 세계 전자산업의 성장이 올해 제로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제하에 EMS 분야의 2009년 매출은 1% 미만의 성장률로 정체를 보일 것임(Charlie Barnhart & Associates 사).

  - 그러나 심지어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아웃소싱 시장의 비율은 EMS 공급업체나 CMs(contract manufacturers)에서 ODMs로 이전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Charlie Barnhart & Associates 사의 전망에 대해 Technology Forecast를 비롯한 다른 시장 분석가들도 비슷한 입장을 보임.

 

 o 경기 침체기는 반드시 EMS 공급업체들에게 나쁜 뉴스만은 아님. 2000~02년의 경기 위축시 전자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OEMs 업체들은 자신들의 제조활동을 EMS 공급업체들에게 이전시켜 EMS 시장은 호황을 보였었음.

  - 그 결과 실제로 2001~04년동안 EMS 산업은 11%의 성장률을 시현했음. 경기 위축기에는 OEMs 업체들은 비용절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과정에서 EMS 공급업체들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나게 되기 때문임.

 

 o 그러나 현재의 경기 위축은 과거의 위축과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입장도 있음.

  - 대부분의 OEMs 업체들은 이미 제조활동을 외부로 이전시킨 상태이므로 추가적으로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여력이 과거처럼 많지 않기 때문임. 이에 따라 주요 OEMs 업체들이 제조활동을 중단하고 아웃소싱할 여지가 작다는 것임.

 

 o 이러한 시장 분석가들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것은 그간 아웃소싱에 크게 의존하지 않던 기업들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는 점임.

     

□ 새로운 아웃소싱 주자, 항공우주산업과 의료장비

 

 o EMS 공급업체들에게 최근의 경기 위축기간동안 성장 호기가 될 수 있는 분야는 아직 아웃소싱을 하지 않고 있던 분야 - 국방산업, 항공우주산업, 그리고 의료장비 분야 - 들임.

 

 o 이들 분야는 아직까지는 다른 산업에 비해 현지 제조 시스템을 유지하고 아웃소싱 비율이 매우 낮은데 이중 국방산업 분야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계속해서 아웃소싱을 피할 수 있으나, 의료 장비와 항공우주분야는 현재 EMS 공급업체들이 새로운 고객 발굴을 위해 주시하고 있는 분야임.

 

 o 그간 EMS 공급업체들이 의료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위생적인 작업환경을 유지할 수 있음을 계속 납득시켜오고 있어 의료장비 분야에서는 이러한 아웃소싱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음.

 

□ 일본기업의 아웃소싱이 세계 아웃소싱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

     

 o 지역별로는 일본이 EMS 공급업체들의 아웃소싱 타깃이 될 수도 있음. 일본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웃소싱보다는 본거지와 인접한 곳을 선호해왔는데, 만일 일본이 아웃소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일본은 전세계 아웃소싱 시장의 10~20%를 차지할 것임.

 

 o EMS 산업에 일본이 주는 잠재력이 매우 큰데, 일본이 OEM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 세계 시장의 1/3이나 전세계 아웃소싱에서의 비율은 겨우 1/8에 불과함.

 

□ Dell, PSA 사는 아웃소싱 확대할 것

 

 o 한편 시장분석가들은 미국의 글로벌 컴퓨터 회사인 Dell사 역시 새로운 아웃소싱 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업체로 보고 있음.

 

 o 지난 2008년 가을 Dell 사는 제조활동을 외곽으로 이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그러나 지금까지는 Dell사가 실제로 이러한 과정에 착수했다는 증거는 없음.

     

 o 자동차 업체인 PSA사 역시 최근 원가 절감을 위해 올해 저임 국가로의 아웃소싱을 더 확대해 2010년까지 최소 40% 이상을 아웃소싱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비제조업 아웃소싱(Non-manufacturing outsoucing)

     

 o 제조업체들이 제조활동만 아웃소싱하는 것은 아니며 엔지니어링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및 IT 관련 활동도 아웃소싱하고 있음. 이런 유형의 아웃소싱은 경기 위축기간에는 늘어나는 경향을 보임.

     

 o ARC Advisory Group사는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활동을 위한 엔지니어링을 현지에서 하던 기업들이 경기위축의 압력으로 이러한 과정의 상당 부분을 아웃소싱하려고 할 것이며, 이들의 상당 부분이 아마도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될 것으로 보고 있음. 물론 이러한 비제조 아웃소싱의 주된 후보지는 인도와 중국임.

     

□ 시사점

     

 o 경기위축으로 아웃소싱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미 아웃소싱을 하던 산업만이 아니라 새로운 분야로 지적되고 있는 의료장비,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새로운 아웃소싱 기회를 발굴해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함.

     

 o 아울러 각 구매담당 에이전트들에게 아웃소싱 목표를 제시한 PSA사처럼 기업별로도 아웃소싱에 실제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을 찾아 이들의 방침을 우리 수출 확대 기회로 연결해야할 것임.

 

 

자료원 : EDN,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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