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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기침체로 연말연시 지출 감소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8-12-08
  • 출처 : KOTRA

유럽, 경기침체로 연말연시 지출 감소

 

보고일자 : 2008.12.8.

브뤼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최광희 ckchoi@skynet.be

 

 

□ 유럽 소비자들, 경기전망 비관적

 

 ○ Deloitte(컨설팅업체)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0월 중 유럽 17개국의 소비자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유럽인의 연말연시 지출 경향에 대한 설문에 따르면, 유럽 소비자들의 절반이 최근 금융위기의 영향이 연말연시 지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함.

 

 ○ 대다수 유럽인들은 유럽 경제가 침체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고 국별로는 포르투갈인이 향후 경제를 가장 비관적으로 보고 있었으며(91%가 비관적), 벨기에인들도 상당수(85%)가 비관적이었음(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비율은 2%에 지나지 않음).

  - 특히 벨기에인들이 우려하는 것은 고용문제로, 작년에는 실업을 우려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30%를 조금 넘은 데 반해 올해는 50%로 증가함.

 

 ○ 이러한 심리적 불안에도 벨기에 가정의 올해 연말연시 지출 평균 비용은 598유로로 예상돼, 작년의 624유로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음(4.2% 감소). 그러나 이는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적인 태도와 교할 때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주요국 소비자들의 연말연시 지출 예상액

(단위 : 유로)

아일랜드

1,354

스페인

910

이탈리아

615

벨기에

598

스위스

580

포르투갈

567

프랑스

527

체코

508

네델란드

404

독일

402

자료원 : Deloitte

 

□ 2년 연달아 구매력 감소

 

 ○ 유럽인들 가운데 연말 지출를 자제하겠다고 대답한 비율은 작년에 3명 중 1명이었던 데 반해, 올해는 2명 중 1명으로 증가해 2년 연달아 구매력이 계속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음.

 

 ○ 벨기에인 가운데 66%가 2007년에 비해 올해 구매력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5%는 최근 석유가의 인하에도 내년에도 구매력은 계속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음.

  - 구매력 감소를 가장 체감하고 있는 소비자층은 특히 50세 이상의 노령층임(80%가 구매력이 감소했다고 응답함).

 

□ 지출 감소의 주 대상은 선물 구매

 

 ○ 유럽인들의 연말 지출 대상은 선물비용과 연말 잔치용 식비가 주류를 이루는데, 경기 불황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부문은 선물구매 지출이었으며, 잔치 비용은 전년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큰 절약 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남.

 

□ 심층 숙고 후 구매하는 방향으로 소비자 구매태도 변화

 

 ○ 당장 용도가 없는 물건, 사치품이나 고가품 또는 충동적 구매보다는 옷, 신발과 같은 유용한 선물을 선호하고 있었음.

  - 또한 구매 장소도 할인판매점이 선호되고 브랜드제품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유통업체 브랜드를 선호하고, 구매 전 인터넷을 통해 제품 가격을 비교한 후 구매하는 경향이 커질 것으로 나타남.

 

 ○ 선물로는 상품권을 가장 선호함.

  - 선물용 구매로, 그리고 선물 받기를 원하는 선물용품은 상품권이 가장 높았음. 벨기에인들의 46%가 옷, 돈, 책, CD·DVD보다 상품권을 선호하고 있음.

  - 선물용 구매 선호 제품으로 1위는 상품권, 2위는 CD·DVD, 3위는 책이었음. 선물로 받기를 원하는 제품으로 1위는 상품권, 2위는 옷·신발, 3위는 돈으로 나타남.

 

□ 선물 구매를 위한 인터넷 사용률 증가

 

 ○ 유럽인들 가운데 74%가 연말 구매를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주된 목적은 선물을 찾고 가격을 비교하기 위함으로, 실제적으로 인터넷 구매를 하는 비율은 17%에 지나지 않음.

 

 ○ 벨기에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가격 비교하는 벨기에인들의 비율은 유럽 평균보다는 낮지만, 올해에는 63%에 달해 작년도 48%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임. 벨기에인들의 인터넷 구매하는 비율은 7%로 다른 유럽에 비해 크게 낮은 편임.

 

용도별 인터넷 사용률                     

사용하지 않음

유럽

26%

벨기에

37%

판매 상점 찾고 상점 간 가격비교

유럽

11%

벨기에

14%

살 상품 찾고 상품 간 가격비교

유럽

18%

벨기에

16%

가격비교

유럽

28%

벨기에

26%

상품·서비스 구매

유럽

17%

벨기에

7%

 

 첨단 IT 전자기기, 아동용품 수요는 꾸준

 

 ○ 내년에도 소비지출 위축세가 풀리지 않아 당분간 일반 소비재 시장은 어려움이 예상됨.

 

 ○ 경기침체에도 소비자들의 이동성을 제고하는 내비게이션·휴대용 DVD 등 첨단 IT 전자기기와 교육용 완구를 선두로 한 아동용품 수요는 꾸준한 양상을 보여 이들 틈새시장을 찾아 공략해볼만함.

 

 

자료원 : L'Echo, Le S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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