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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이탈리아 자동차시장 트렌드 예측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승희
- 2009-01-0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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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탈리아 자동차시장 트렌드 예측
- 저가·소형·친환경 자동차의 인기-
보고일자 : 2009.1.9.
밀라노 코리아비지니스센터
김누리 kotramil@kotra.it
□ 소형의 저가 모델의 인기
○ 2009년 유럽의 자동차 시장에는 불황 타개를 위한 저가형 모델의 인기와 EU의 환경규제에 대한 그린카의 인기가 예상됨.
○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자동차 시장은 신 모델을 계속 출시예정임. 리스타일링, 부품 추가 및 신차 등 지금껏 200여 종의 계획이 발표됨.
○ 간결하고 소형차 모델을 지향하는 추세가 두드러져 작지만 참신한 도요타 iQ, 씨트로앵 C3, 포드 Ka, 폭스바겐 폴로, 현대 i20 등의 모델의 인기가 예상됨. 특히, 일본 소형 자동차는 작고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부공간이 넓어 실용적이라는 긍정정인 평가를 받음.
□ 불황에 따른 저가 자동차의 인기 – 중국, 인도 자동차 산업의 약진
○ 중국 자동차는 독창성, 기술, 안정성 면에서 후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실정임. 하지만, 유럽 자동차 업계에서 ‘중국차가 유럽에 진출에 성공하려면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며 호언장담과는 달리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음.
○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투자를 통해서 독창적인 모델 생산을 통해서 생산된 중국차는 괜찮은 성능, 기술, 값싼 노동력으로 특징지을 수 있으며, 특히 가격경쟁력 면에서 해외시장 진입이 용이함.
○ 유럽 내 법적 기준을 통과하는 중국 자동차 모델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모델 자체를 ‘유럽화’시키는 적극성을 보임. 이탈리아 DR그룹이 중국의 유망 자동차 기업들과 손잡고 Katay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상징적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SUV인 Victory와 픽업 Troy가 출시됐고, 이들 모델의 향후 유럽 판매를 이탈리아 DR그룹이 담당할 예정임.
○ 중국 최대의 SUV 생산업체인 창성차 (Great Wall Motors)는 이탈리아의 에우라지아 모터 컴퍼니(Eurasia Motor Company)를 통해서 이탈리아 시장에 픽업 Steed를 소개함.
창성차(Great Wall)의 저가 픽업 Steed(19,000유로 미만)
○ 현대, 쌍용, 기아, 미츠비시 등을 독점 수입하는 Koelliker사는 중국 BYD 사의 자동차에 대한 수입 계약을 체결함. BYD의 경우 배터리 제조업체였으나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어 F3DM이라는 하이브리드카를 소개함. 해당 모델에 장착된 신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년까지 중국에서 상용화 될 예정이고 2011년까지 미국과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고있음.
○ 불경기로 인해 중국 자동차와 함께 가장 큰 이익을 볼 것이라 점쳐지는 곳은 인도 자동차임. 최대의 인도 자동차 생산업체인 Tata사는 이탈리아 FIAT사와 전략적 제휴 관계이기도 함.
○ 시간 당 60km로 주행이 가능한 전기 4륜 구동 자동차 기술을 보유한 인도산 전기 자동차는 올해 말 유럽 진출을 계획하고 있음.
○ 이탈리아에 진출한 또 다른 인도 자동차 회사로는 마힌드라 &마힌드라가 있음. 유럽 내에서는 Goa라는 이름으로 오프로드 기반의 6인승 저가(약 2만2000유로) 하이브리드-디젤 자동차를 선보임.
□ 유럽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등장
○ 유가 변동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르노 자동차의 “Better Place”라는 프로젝트, BMW의 Mini E, 인도의 Tata와 중국의 BYD 등이 추진 중임. 미래 지향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큰 산업인 만큼 수개월 내에 상용화가 예상됨.
○ 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경향은 도심 내에서의 연료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Start & Stop 시스템을 통한 미니멈 하이브리드 자동차임. 이 기술이 현재 FIAT의500, 기아 Cee’d 및 현대 i30에 적용될 예정임.
○ 2009년 내 유럽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등장함. 메르세데스와 BMW에서 휘발유와 전기를 병용하는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임. 하이브리드 기술을 최초로 소개한 일본 역시 TOYOTA, LEXUS, HONDA를 앞세워 올해 다양한 모델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출시를 목표하고 있음.
□ 시사점
○ 불황에 따른 자동차 시장의 변동이 예상됨. 작고 간결하면서도 가격이 저가인 소형차가 선호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비교적실용성이 높은 일본의 소형차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중국과 인도 자동차업계가 유럽의 파트너와 함께 유럽형 모델개발에 착수한 점 역시, 현지 시장 진출에 있어 현지화 모델이 중요함을 말해주고 있음.
○ 최근 EU는 경기부양을 위해 2천억 유로를 투입하는 법안에 친환경 정책을 포함시킴. 미국, 유럽을 비롯한 전통적 자동차 생산강국을 비롯 중국과 인도의 신생 자동차 업체 역시 EU 시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보아 EU 내 그린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시사함.
자료원 : Il sole 24 ore 경제일간지, 밀라노 KBC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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