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금융위기] 유로화 조기 도입 가능성
  • 경제·무역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8-10-31
  • 출처 : KOTRA

[금융위기] 유로화 조기 도입 가능성

 

보고일자 : 2008.10.30.

브뤼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선화 sunhwa@kotra.or.kr

 

 

☐ 최근의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아직까지 유로화를 도입하지 않은 EU 회원국들의 유로화 도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덴마크, 폴란드, 아이슬란드가 특히 금융위기로 자국 통화가 급격한 환율 변동을 겪으면서 유로화 도입에 관심을 가짐. 그러나 유로화 도입이 금융위기로부터 벗어난 안전지대를 제공할 것인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임.

 

☐ 폴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에서 관심 높아져

 

 ○ 10월 27일 폴란드의 Donald Tusk 총리는 “지금의 세계적인 위기는 강자와 함께 있는 것이 더 안전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음.

  - 폴란드는 자국 통화인 즈워티화가 최근 유로화 대비 10% 가까이 떨어진 이후, 2012년까지 유로화를 도입하겠다는 당초의 일정을 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EU 전문지인 EurActiv는 밝혔음.

 

 ○ 아이슬란드의 상황은 심지어 더 나빠, 아이슬란드의 금융시장이 최근 폭락한 이후 크로나화는 40%나 급락했음.

  - 아이슬란드가 전통적으로 EU 가입을 거부하고 있음에도 최근 데일리 Frettabaldid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인의 72.5%가 이제는 유로화 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덴마크에서도 금융위기가 유로화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음. 국제적인 투자자들이 더 크고 더 안전한 것으로 보이는 통화로 투자대상 전환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임.

  - 덴마크의 Anders Fogh Rasmussen 총리는 이미 전에도 2011년 이전에 유로화 도입에 대한 국민투표를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음. 또 10월 27일에 다시 금융위기 동안 덴마크가 유로지대에 참여하지 않는 것(즉, 유로화를 도입하지 않은 것)은 매우 불리하다고 강조했음.

  - 덴마크는 2000년 9월 국민투표에서 투표자의 53.2% 반대로 유로화를 채택하지 않았음. 일부에서는 덴마크가 향후 18개월 내에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유로화는 안전한 지대를 제공하는가

 

 ○ 유로화가 이들 국가에 금융위기로부터의 안전지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의 여지가 남아있음.

 

 ○ 사실 유로화는 경기 후퇴에 대한 두려움과 투기로 인해 지난 10월 27일 달러화 대비 지난 2년 중 최저치로 떨어진 바 있음.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은 11월 초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함.

  - ECB의 Jean-Claude Trichet 은행장은 11월 6일경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금융시장에서는 3.25%로 인하되고, 12월과 내년 초에 각각 한 번씩 더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음. Trichet 은행장은 앞으로 ECB의 모든 결정은 인플레이션 전망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음.

 

 ○ 많은 투자자들도 유럽 은행들이 우크라이나, 헝가리와 같이 IMF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에 지나치게 노출돼 있음을 우려하고 있음.

 

☐ 낮은 유로화,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가

 

 ○ 그럼에도 유럽 전경련격인 Business Europe은 유로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 하락은 유가 하락과 함께 수출에 도움이 되고, 유럽 기업의 글로벌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음.

  - 이는 Business Europe이 최근 2009년 유로지대 경제성장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울 것으로 예견했음을 감안할 때 매우 낙관적임.

  - GDP 성장률은 올해의 1.4%에서 내년에는 0.4%로 예상되며, 실업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됨.

  - 2009년중 EU에서 약 110만 명의 실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08년에 200만 명의 신규 취업이 발생한 것과 급격한 대조를 이루는 것임. 자동차를 포함한 많은 산업들이 이미 일시적으로 혹은 부분 공장 폐쇄를 발표했는데, 경기침체가 소비자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것이 직접적인 이유임.

 

 

자료원 : EurActiv, ECB, Bloomberg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금융위기] 유로화 조기 도입 가능성)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