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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업계, 저가 중국산 부품 아웃소싱 확대 예상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손병철
  • 2008-12-31
  • 출처 : KOTRA

美, 자동차업계 비용절감 위해 저가의 중국산 부품 아웃소싱 확대 예상

- 자동차업계의 불황으로 저가의 중국산 자동차부품 수입 지속확대 전망 -

- 기술력 보유 우리 기업에는 가격경쟁력 확보 시 중국과 경쟁도 가능 -

 

보고일자 : 2008.12.30.

디트로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손병철 detroit@kotradtt.org

 

 

 미국 자동차업계의 자동차부품에 대한 중국 의존도 매년 증가 추세

 

  미국의 중국으로부터 자동차부품 수입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06년 69억 달러에 이어 2007년에는 전년대비 23%나 증가한 85억 달러를 기록함.

 

미국의 중국으로부터 자동차부품 수입실적

             (단위 : 억 달러)

‘99

‘00

‘01

‘02

‘03

‘04

‘05

‘06

‘07

금액

증가율

13

16

18

22

28

39

54

69

85

23.1%

 

  중국의 자동차시장규모는 세계에서 2번째로 2007년 자동차 생산규모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890만대를 기록했으며, 판매도 전년대비 22% 증가한 880만대를 기록함.

  - 2008년에는 생산 및 판매에서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5년 경에는 미국시장 규모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또한 세계 100대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들 가운데 70% 이상이 중국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은 여전히 중국에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 특히,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쟁력 부족으로 글로벌 부품공급업체에 중국에 생산공장 설립을 장려하고 있고, 중국을 그들의 글로벌 생산제품에 대한 부품 아웃소싱 기지로 활용하고 있음.

 

 중국의 자동차부품 해외수출 지속적 확대 예상되나 일부 한계성은 존재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부품 순 수출량은 2005년 54억 달러에서 2010년에는 210억 달러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하지만, 노동임금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등은 중국의 수출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 봄.

 

  또한, 중국은 자동차 전자장치 생산분야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으나 자동화 설계분야에 있어 경험이 부족하고 순수 중국 업체들은 생산과 기술의 전문성 부분이 부족함.

  - 중국은 이미 CD 플레이어나 컴퓨터와 같은 소비자 전자제품 주요 생산지로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이러한 생산기술을 자동차부품 생산에 적용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지원하고 있는 상황임.

  -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중국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주요 분야는 메탈제품의 캐스팅으로 이 분야는 환경적 유해성이 크고 노동력 투입을 많이 필요로 하는 분야임.

 

  2006년 봄, 미국이 캐나다, EU와 함께 자동차부품 수입에 대한 중국의 수입관세 구조가 중국이 WTO와 합의한 수입관세보다 결과적으로 높은 것을 지적하면서 WTO에 분쟁 해결을 요청했으며 WTO는 2008년 2월 중국의 수입관세가 불공정하다고 결론을 내린바 있음.

  - 참고로 요청 당시 중국의 자동차 수입관세는 25%, 자동차부품 수입관세는 10%로 높았음.

 

  또한, 중국의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연동이 2005년 변경됨에 따라 중국 위앤화가 절상됐고 2007년에는 많은 제품에 대한 증치세 환급의 축소로 글로벌 공급업체들의 아웃소싱에 불리하게 작용함.

 

  대부분의 글로벌 부품업체들은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아웃소싱할 경우, 가격 메리트 이외의 품질, 제품 불량, 소싱업체 역량, 딜리버리 등의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하는 애로가 있음.

  - 참고로, 2007년 여름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타이어가 불량으로 판명, 45만개가 리콜된 바 있음.

 

 판매부진에 따른 자동차업계의 경영난으로 저가의 중국산 아웃소싱은 확대 예상

 

  디트로이트 소재 자동차부품회사인 American Axle & Manufacturing Holdings사(이하 AAM)는 최근 경트럭의 가파른 판매부진으로 회사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비용절감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부품 조달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 이 회사의 스티브 프락터 아시아 사장은 중국에서의 제품 생산비용이 과거 몇 년동안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아직도 임금 수준이 낮은 편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함.

  - 그는 중국을 승용차 부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주요 기지로 만들어 다른 시장에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할 계획을 밝힘.

  - 특히, 드라이브라인 분야는 아직도 중국의 낮은 임금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로 상당히 매력적인 생산시장으로 보고 있음.

  - 현재AAM사가 생산하는 제품의 약 8%를 중국에서 생산하며 현재도 새로운 서플라이어를 찾고 있음.

 

  AAM은 중국으로부터 아웃소싱의 매력은 여전히 저렴한 노동비용으로 비록 중국의 임금이 과거에 비해 많이 올랐고 위앤화 절상이 이뤄졌지만 현재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추가적인 임금인상이나 위안화 절상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함.

  - 시티브 프락터 사장은 중국의 임금이 실제 많이 오르긴 했어도 아직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하면서 실제 기어휠 컷팅 작업시 멕시코는 시간당 4~5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중국은 1.5~1.7 달러 수준으로 상당히 낮은 편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함.

  - 아울러, 중국 제품의 낮은 품질 부분은 중국 부품업체와 합작 또는 기술지원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봄.

 

 시사점

 

  최근 미국 자동차산업은 경기침체에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유례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며, 이는 완성차 업체는 물론 부품업체들에게도 원가 등 비용절감의 압력으로 작용함.

  - 미국 완성차 업체인 디트로이트 3사의 경우, 단기 유동성 위험에 직면하여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지난 12월 2일 의회에 자구계획을 제출한 바 있으며, 이 계획에서 향후 비용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을 피력하기도 함.

  - 이는 자동차 원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부품 조달비용의 절감노력으로 이어질 것이며, 중국을 비롯한 외국으로부터 자동차부품에 대한 아웃소싱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자동차업계는 저가의 노동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아웃소싱을 확대할 것으로 보임.

  - 특히, 자동차부품 중 노동집약적 분야에서 중국이 강세를 보일 것이며, 글로벌 부품업체들의 현지 공장신설 등을 통한 공동생산 형태도 확대될 것으로 보임.

 

  하지만, 우리 부품업체들은 중국산 제품에 비해 품질의 우수성은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환율 상승의 이점을 활용해 중국의 저가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중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도 있어 미국시장 진출에 있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임.

  - 실제로 GM, Ford 등 미국 완성차 업체들을 인터뷰 한 결과, 이들 기업들의 향후 자동차부품 구매 정책이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부품의 모듈화 공급 확대로 귀결됨.

 

 

자료원 : Automotive New, 미국정부 ITA 보고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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