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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듣는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 전망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4-04-28
  • 출처 : KOTRA

 

현장에서 듣는 중국 자동차부품시장 전망

- 베이징 국제자동차전시회 부품전 열려 -

- 친환경 자동차, 스마트 자동차 생산 위한 부품 전시 -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 글로벌 A급 자동차 모터쇼, 베이징에서 개최

 

 ○ 2년마다 개최되는 베이징 국제자동차전시회 부품전(北京國際汽車展覽會零部件)은 올해로 13번째를 맞음.

  - 중국 국가전람중심(中國國家展覽中心)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 규모는 7만㎡에 달했으며, 국내외 2만 개 기업이 참여함.

  - 2014년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와 함께 더 나은 미래로’(汽車讓未來更美好)라는 주제로 진행됨.

  - 자동차 네트워크 서비스 및 스마트 자동차 발전 추세에 힘입어 일반 자동차 부품은 물론 스마트 자동차 관련 상품까지 폭넓게 다룸.

 

 ○ 빠른 속도로 커지는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

  -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중국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2211만6800대로 동기 대비 14.76%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5년째 세계 자동차 생산판매 5위를 유지하고 있음.

  - 중국의 거대한 자동차 소비시장에 힘입어 자동차부품 시장 또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임.

  - 현재 중국 자동차시장의 규모는 약 3조3000억 위안에 달하며 연간 신차 소비가 2000만 대에 이름.

 

□ 오염은 줄이고 기능은 더하고… 스마트해진 자동차부품 시장

 

 ○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부품 및 통신기능을 더한 스마트카 부품이 다수 전시됨.

  -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 조절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엔진기관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인 전기 물 펌프 등이 전시됨.

  - 중국 이동통신에서 자동차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해 전시회 부스에서 시연해볼 수 있게 마련함.

  - 자동차 네트워크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은 물론 와이파이 핫스팟을 이용해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게 함.

 

□ 참가기업 인터뷰

 

 ① 타이완 잔치과기 유한공사(台展麒科技有限公司)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Q: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A: 중국 자동차부품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아 보인다. 비록 지금 가격과 품질 측면에서 다소 혼란스러운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향후 정부의 정책시행 및 시장의 조절하에 점차 질서있고 건강한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Q: 타이완 제품 가격의 경우 로컬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가격 우위가 있다고 보는가?

 A: 아직까지 품질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로컬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Q: 중국 시장 진출 시 어려운 점은?

 A: 중국 시장이 너무 크다고 본다. 지역별로 서로 다른 특징이 있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바이어와 연결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Q: 한국 자동차부품에 대한 반응은 어떤지?

 A: 총체적으로 보면 품질 측면에서 비슷하다. 가격은 타이완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Q: 최근 자동차부품 시장의 트렌드는?

 A: 집중화와 다양화 경영이 최근 자동차부품의 발전 트렌드이다.

 

 Q: 전기자동차 부품의 수요는?

 A: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전기차로 인한 부품시장의 변화는 크지 않은 편이다. 향후 전기차시장이 확대돼도 전기차에 사용되는 부품 대부분은 현재와 비슷한 부품이 사용될 것이고, 단지 동력 관련 부품에서만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Q: 현재 자동차 부품 바이어들은 외국 제품과 국산 제품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나?

 A: 지금 많은 외국 대기업들이 중국 생산업체를 인수하고 자체 브랜드로 바꾸는 경영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시장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제품의 가격과 품질이며 생산지(국산인가 외국산인가)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 편이다.

 

 ② 방중자동차부품 유한공사(邦衆汽車部件有限公司)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Q: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A: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정비 시장이고 하나는 완성차 시장이다. 정비 시장의 경우 향후 발전 전망이 아주 밝다고 본다. 중국 완성차 시장을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기에는 이르나 시장 확대가 가능한 공간이 정비 시장에 비해 작은 편이다.

 

 Q: 외국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가?

 A: 보통 상품으로 보면 중국 제품이 외국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게 책정돼 있다. 이는 중국 기업 간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초래된 현상이다. 하지만 첨단 제품의 경우 제품의 가격 포지셔닝을 잘했기 때문에 외국 브랜드와 비슷한 가격수준을 유지한다.

 

 Q: 한국 자동차부품에 대한 반응은 어떤지?

 A: 제품의 품질이 좋고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 한국 기업의 기술, 설비 및 기업 내부 관리는 중국 기업보다 10년 정도 앞선다. 중국 기업도 요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독일, 일본, 타이완 또는 한국의 기술과 설비를 구매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Q: 전기자동차 부품의 수요는?

 A: 아직까지 수요가 많지 않다. 전기차 사용에 필수적인 충전기를 비롯한 인프라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큰 방향으로 보면 앞으로의 전기차 부품시장의 전망이 아주 밝을 것으로 본다. 향후 전기차와 인프라 등이 확대·발전되면 발동기와 같은 자동차 동력 부품시장이 크게 변화할 것이고 다른 통용 부품의 경우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

 

 Q: 현재 자동차 부품 바이어들은 외국 제품과 국산 제품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나요? 그 이유는?

 A: 현재의 바이어들은 외국이나 국산이나 크게 따지지 않고 주요 고려 요소는 오직 품질과 가격이다.

 

 ③ 순싱자동차전기유한공사(舜興汽車電器有限公司)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Q: 외국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비싼 편인가?

 A: 회사에서 주로 중·고급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해외 기업이 만드는 같은 수준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계속 기술이 발전되면서 가격 차이가 점점 줄어들 것이다.

 

 Q: 전기자동차 부품시장의 전망은?

 A: 전기자동차의 경우 지금 아직 시작단계에 처해 있고 부품시장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다. 물론 향후 국가 측면의 지지와 시장의 수요로 크게 발전할 것이고 관련 부품 수요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Q: 현재 바이어들은 자동차 부품을 외국 제품과 국산 제품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나? 그 이유는?

 A: 어느 국가에서 생산했냐는 문제보다는 품질과 가격이 바이어의 구매동기를 결정한다.

 

 ④ 국내 참가기업 A사

 

 Q: 중국 시장 진출 시 필요한 것은?

 A: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필요로 한다. 중국 시장은 한국 시장과 다른 점이 많고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만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덜할 것이다.

 

 Q: 한국 자동차부품에 대한 반응은 어떤지?

 A: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 시장에서는 ‘made in korea’를 높게 평가하는 편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으로 진출하는 부품기업도 많기 때문에 어느 회사의 상품인지에 따라 선호도가 나뉘는 경우도 있다.

 

 Q: 최근 자동차 부품시장의 트렌드는?

 A: 환경규제 등과 같은 관련 정책에 맞춰서 부품을 발전한다. 그리고 현재 자동차 판매시장이 거의 포화 상태에 처해 있기 때문에 애프터마켓(부품 교환기 등)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Q: 전기자동차 부품시장의 전망은?

 A: 전기자동차 시장은 아직 성숙한 시장이 아니라고 본다. 지금 국가 측면의 지원이 아직 부족하고 관련된 인프라 시설도 많지 않은 편으로, 전기자동차의 발전 및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아직 극복해야 할 점이 많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한동안 관련 부품 수요량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현재 한국 제품에 대한 시장 인지도 및 반응은?

 A: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르다. 중동지역의 경우 한국 제품이 다른 국가의 제품보다 더 빨리 진입했기 때문에 인지도가 아주 높다. 중국 시장에서는 현재 중국 로컬 브랜드도 고속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한국 제품이 품질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시장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⑤ 국내 참가기업 B사

 

 Q: 로컬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가?

 A: 로컬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제품의 기술력이 우위를 차지하고 품질도 좋기 때문에 20~30% 가격이 높은 편이다.

 

 Q: 중국 시장 진출 시 어려운 점은?

 A: 아직까지 중소기업으로서 직면한 어려운 점이 많다고 본다. 첫째로 바이어 찾기가 어렵다. 현지 바이어와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고 또한 현지 바이어의 신뢰도를 형성하는 부분에서 어려운 점이 많다. 둘째로 생산 제품의 중국 수출 시 시장성 판단이 쉽지 않다. 셋째로 중국 바이어와 상담 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꼽을 수 있다. 대부분 중국 바이어는 한국어 구사가 불가능하고 또한 통역원을 활용한다고 해도 기술적 언어가 많기 때문에 정확히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 현지 시장과 관련된 물류 통관사항 및 유통정보가 부족한 점 역시 진출 시 애로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 시사점

 

 ○ 중국 내 환경오염 문제가 이슈화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이 강세를 보일 것임.

  - 현재 중국 정부는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자동차 구매 시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 부품들의 수요 확대가 예상됨.

  - 예상되는 주력 상품으로는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엔진기관이나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펌프 및 전기자동차의 리튬이온 배터리 등이 있음.

 

 ○ 스마트 자동차의 출현과 함께 자동차 네트워크 상품시장도 활성화 추세

  - 자동차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마트폰과 스마트 자동차와의 연결이 가능해짐.

  - 위 기능을 통해 자동차와 핸드폰이 동시에 데이터를 공유해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 신문, 날씨, 온라인 동영상 시청 등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

  - 또한, 자동차 관련 정보인 모터상태 점검, 원격 진단, 점검 알림, 운전 스타일 분석 등을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임.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현장 인터뷰 실시 및 관련 자료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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