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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오기술산업의 핵심은 클러스터화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김은경
  • 2008-12-31
  • 출처 : KOTRA

독일, 바이오기술산업의 핵심은 클러스터화

- 클러스터별 차별화된 연구분야로 경쟁력 강화 -

     

보고일자 : 2008.12.31.

함부르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은경 silverbell@kotra.or.kr

 

 

□ 독일, 바이오기술 산업 현황

 

 ○ 2007년 말 독일 바이오기술분야(이는 OECD에서 규정한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면서 자체 개발제품에 주력하는 업체에 해당) 종사업체 수는 496개 사, 종사 인원은 약 1만4329명에 달함. 이 중 종업원 수 50명 이하의 중소기업이 86%, 250명 이상의 기업이 약 8%로 집계됨. 또한 이들 기업의 약 44%(216개 사에 해당)는 의약분야에, 환경 및 화학분야에는 약 8%에 해당하는 38개 사가 활동하고 있음.

    

 ○ 바이오 기술 분야 독일 총 매출액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06년도 17억5900만 유로 대비, 2007년도에는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약 20억 유로를 기록함. 독일 바이오기술협회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내 바이오기술 관련 기업들은 2007년도 연구개발비 투입액으로 전년 9억7100만 유로 대비 약 8% 증가한 약 10억 유로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남.

 

□ 독일, 3대 바이오테크 클러스터는?

 

 ○ 독일 연방정부는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인 “BioRegion" 계획을 추진, 2007년 기준 독일 내 29개의 바이오테크 클러스터가 조성. 대표적인 바이오클러스터는 Muenchen, Rhein-Necker-Dreieck, Berlin-Brandenburg을 들 수 있음.

 

 ○ 독일 남부 지방인 Bayern 주의 주도인 뮌헨을 거점으로, 독일은 물론 유럽 내 최고의 바이오테크 클러스터인 뮌헨 바이오클러스터 (Biotech Region Munich)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음.

  - 1972년 막스플랑크 바이오화학 연구소가 설립된 이후, 대학 및 연구기관, 180개의 업체(이중 바이오산업 업체(97개 사), 의료/제약업체(47개 사)), 2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함

  - 독일의 엘리트 대학으로 선정된 Ludwig-Maximilans 대학교, 대학 부설 클리닉(2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Max-Planck 연구소(3개) 등 유력 대학과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1996년 독일 연방정부에서 개시한 “우수클러스터사업 공모전” 바이오테크 부문 우수클러스터로 선정됨. 특히 치료의학 및 진단의학분야에 집중함

  - 이 클러스터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투자금액이 3억6600만 유로로 독일 내 바이오클러스터 중 1위를 기록함. 아울러 투자 유치를 위한 매년 100회 이상의 프레젠테이션, 세계적인 전문회의 및 전시회 개최등 적극적인 바이오클러스터 홍보활동을 함

  - 뮌헨 바이오클러스터의 전담 관리 기관인 BioM은 정부, 금융기관, 제약 및 화학산업, 바이오테크 업체, 기술이전센터 등 각종 연관산업의 상호보완적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기능 역할을 함

 

BioM의 네트워크 구성

자료원 : BioM 홈페이지

 

 ○ 최근 10년 사이 독일 내에서 가장 성장성이 두드러지는 바이오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베를린  브란덴부르크(Berlin-Brandenburg) 바이오클러스트의 특징은 다음과 같음.

  - 독일 수도 베를린을 중심으로 브란덴부르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7개 종합 대학교, 21개의 전문 대학교에서 매년 3000명 이상의 생명공학분야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350개 이상의 연구단체들이 산재해 있음.

  - 각 지역에 산재돼 있는 대학/연구기관, 관련업체, 서비스기관, 금융기관 등을 연결하며 타지역/국가와의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과 양질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기관인 베를린-브란덴부르그 바이오클러스 BioTOP을 설립

 

BioTOP Berlin-Brandenburg의 구성

 

BioTOP Berlin-Brandenburg

                                                                                                       

2개 연방주정부

Berlin, Brandenburg

The TSB (technology foundation Berlin의 약자)

Berlin, Brandenburg 투자 은행,

 유럽연합 지역발전 기금

자료원 : BIOTOP 홈페이지

 

 ○ 독일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3개 주(Baden-Wuerttemberg, Rheinland-Pfalz, Hessen)를 중심으로 구성된 라인-네카-드라이에크 바이오클러스터 (Rhein-Neckar-Dreieck)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음.

  - 이 클러스터 경쟁력의 핵심은 독일 엘리트 대학교로 선정된 하이델베르크 (Heidelberg) 대학교의 세계적 연구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료 기술분야에서 유럽 최고를 자랑함. 핵심연구분야는 의료부문 세포분자학

  - 이 클러스터는 4개의 글로벌 기업을 포함, 총 90개의 업체에서 1만개 이상 일자리를 제공함. 클러스터 내 기업, ּ연구기관, 주정부 간의 강한 연대를 바탕으로 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장의 창출이 활발. 향후 10년 동안 4000개의 추가 일자리 창출 예상됨.

  - 2008년 독일 연방정부에서 실시한 “우수클러스터선정 공모전”에서 바이오테크분야 최우수 클러스터로 선정. 향 후 5년 동안, 연방정부로부터 2억 유로의 재정지원 확보함.

  - 클러스터 내 BioRN 아카데미에서 생명공학 분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재교육 등의 실무적인 지원프로그램이 별도 가동됨.

  - 독일 남부 지방의 주변 바이오클러스터 (BioPro Baden-Wuerttemberg, BioRegion Stern, BioRegion Freiburg, BioRegion Ulm)와 원활한 네트워크 관계를 유지함.

 

□ 시사점

 

 ○ 바이오기술산업의 성공 여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 원천 확보가 관건으로, 이 분야 독일 업체들의 경우 총 매출액의 약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함.

 

 ○ 독일의 주요 바이오기술 클러스터는 핵심 연구분야를 선택,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함. 뮌헨 바이오클러스터의 경우, 치료 및 진단의학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바이오클러스터는 유전자 분야 및 프로테옴 연구분야에 핵심을 두고 있음.

 

 ○ 정부, 금융기관, 바이오기술 업체 등 각종 연관산업의 네트워크 기능을 담당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전담기관의 역할이 강조됨.

  - 독일에서 이 분야 종사업체 수의 80% 이상이 신생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 각 전담기관은 신규 기업을 위한 적절한 컨설팅과 가이드 제공 및 재정지원, 바이오기술 관련 교육 및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함.

  - Newletter 및 정기 간행물 발간(BioTopics 연간 2-3회),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홍보활동

 

 

자료원 : 각 클러스터 홈페이지 (Biotech Region Munich : www.bio-m.org,  Berlin-Brandenburg : www.biotop.de, Rhein-Necker-Dreieck : www.bio-rnd.de) , 독일 연방정부 교육연구부, 함부르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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