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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불가리아 시장, 이것이 바뀐다
  • 경제·무역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08-12-24
  • 출처 : KOTRA

2009년 불가리아 시장, 이것이 바뀐다

- 향후 2년간 경제성장률(GDP) 2%대로 하락 전망 -

-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신재생에너지분야 전망 밝음 -

 

보고일자 : 2008.12.24.

소피아 비즈니스센터

정순혁 branch@kotra-sofia.org

 

 

 2009년 불가리아 경제 전망

 

 ○ EIU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불가리아의 거시경제 지표는 다음의 표와 같음.

 

불가리아 주요 경제지표 현황 및 향후 전망

주요 경제지표

2007년

* 2008년

** 2009년 전망

** 2010년 전망

실질GDP 성장률(%)

6.2

6.3

1.9

2.6

실업률(연평균, %)

7.7

6.3

7.0

7.7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

8.4

12.5

7.1

4.3

GDP 대비 재정수지

3.8

3.9

1.6

0.4

무역수지(십억 달러)

-10.0

-13.4

-10.6

-8.1

수출(FOB, 십억 달러)

18.6

23.5

23.4

25.5

수입(FOB, 십억 달러)

28.6

36.9

34.0

33.6

경상수지(십억 달러)

-8.7

-12.4

-9.1

-5.6

외채(연말, 십억 달러)

33.0

43.8

38.9

38.8

환율(연평균, Lev ; 달러)

1.43

1.34

1.52

1.50

주 1) * : 2008년 수치는 EIU 추산치임 2) ** : 2009, 2010년 수치는 EIU 전망치임

자료원 : EIU 보고서(2008년 12월)

 

 ○ 경제성장률

  - 2008년 불가리아의 국내총생산(GDP)은 국내 수요(민간 소비 및 자본 투자) 증가, 수출증대 등에 힘입어 6% 이상의 견실한 증가세가 전망됨.

  - 그러나 2009년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 실물경기 침체 △ 외국인 투자 급감 △ 민간소비 감소 △ 건설경기 둔화 △ 자금 경색 △ 은행 여신에 대한 중앙은행 통제강화 등의 요인으로 1.9%로 하락할 전망임.

  - 세계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2010년부터는 경제성장률이 다시 회복세로 전환돼 2.6%대를 기록할 것임.

 

 ○ 소비자물가(CPI) 물가상승률

  - 2008년 불가리아의 물가상승률은 농산물 및 식료품 가격 급등, 전기세∙수도세∙ 교통비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12.5%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 2009년 불가리아의 물가상승률은 △ 정부의 지속적인 긴축재정정책 추진 △ 경기침체에 따른 완만한 임금 상승 △ 올해 이후 작년과 같은 물품세 인상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 △ 세계 유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7.1%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됨.

 

 ○ 실업률

  - 2008년 불가리아의 연평균 실업률은 적극적인 정부의 고용촉진정책 추진,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등을 통한 고용기회 확대 모색 등으로 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2009년 실업률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특히 노동집약적산업 분야에서의 감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실업률은 7 %를 초과할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됨.

 

 ○ 재정정책

  - 2008년 불가리아의 재정수지 흑자는 GDP의 3.9%에 달해 정부의 목표치였던 3%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임.

  - 2009년에는 3당 연합정부가 5월 총선을 대비하여 복지 및 사회간접자본 분야에 자금을 대거 풀 것으로 예상되어 2009년 재정수지 흑자는 GDP 대비 1.6%로 크게 하락할 전망임.

  - 이는 IMF가 요구하는 재정수지 흑자 목표인 GDP대비 2%에도 못 미치는 수치임.

 

 ○ 무역 및 경상 수지

  - 불가리아의 무역 및 경상수지는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고유가 및 국내수요 급증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출 증가는 이에 크게 못 미쳐 큰 폭의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 2008년 경상수지 적자 : 124억 달러(GDP 대비 24.9%)

  . 2008년 무역수지 적자 : 134억 달러

  - 그러나 2009년 무역 및 경상수지는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수입 감소에 따라 적자폭이 크게 둔화될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2010년까지 계속될 전망임.

   . 2009년 경상수지 적자 : 91억 달러 (GDP 대비 18.8%)

   . 2009년 무역수지 적자 : 106억 달러

 

연도별 불가리아 무역 및 경상수지 추이

주요 지표

단위

2007

*2008

**2009

**2010

  무역수지

US$ 십억

-10.0

-13.4

-10.6

-8.1

   - 수출(FOB)

US$ 십억

18.6

23.5

23.4

25.5

   - 수입(FOB)

US$ 십억

28.6

36.9

34.0

33.6

  경상수지

US$ 십억

-8.7

-12.4

-9.1

-5.6

  경상수지/GDP

%

-22.0

-24.9

-18.8

-10.5

주 1) * : 2008년 수치는 EIU 추산치임.
2) ** : 2009, 2010년 수치는 EIU 전망치임

자료원 : EIU 보고서(2008년 12월)

 

□ 주요 비즈니스 환경 변화

 

 ○ 미굴발 금융위기는 불가리아의 실물경제에 이미 영향을 미치며 여러 산업 분야에서 손실과 감원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특히 부동산 부문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건설경기가 냉각되고 있으며, 미분양 속출로 인한 건설 회사들의 투자 수익률 급감 및 부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고 대규모 부동산 투자 계획 중단사례가 늘고 있음.

 

 ○ 2007년 불가리아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63억 유로로 2007년 경상수지 적자액인 63억 유로를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불가리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으나, 올 10월 현재까지 외국인 직접자액은 48억 유로로 전년대비 75%수준으로 급감했음.

  - 이러한 외국인직접투자의 감소는 불가리아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실물경기 침체, 민간 소비 감소, 자금 경색, 실업률 증가 등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음.

 

 ○ 불가리아의 건설시장은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 건설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액이 25억 레    바(12억 유로)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부문의 주요 투자국이였던 아일랜드와 영국 투자가들의 철수로 건설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급감하고 있음.

  - 불가리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3분기 건설부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4억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5억 6000만 유로)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건설경기 침체는 주택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며, 2009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유럽의 의류생산 하청기지라 불릴 만큼 섬유⋅의류 산업이 발달돼 있는 불가리아는 세계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올 하반기 주문량이 전년대비 30%나 급감했으며, 이에 따른 감원 및 공장가동률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임.

  - 이에 따라 섬유클러스터 지역을 중심으로 감원이 점차 확산되는 실정이며, 이러한 추세는 200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불가리아의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세계 금융위기의 악조건 속에서도 관련 분야에 대한 수요 및 투자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 불가리아는 EU의 환경규정에 의거,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행 9% → 2020년 16% 이상으로 늘려야만 되는 실정임.

  - 2011~20년까지 불가리아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에 의한 전력생산 비중은 다음의 도표와 같음.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IBA ; InvestBulgaria Agency, investbg.government.bg)

 

  - 특히 태양광에너지분야는 일조량이 많다는 지형적인 장점으로 인해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설비투자 및 관련 기자재 수입 수요가 증가할 전망임.

  - 이를 반영하듯 올 하반기 국내 환경에너지전에 불가리아 바이어 9개사 참가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 수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음.

  - 소피아 비즈니스센터는 2009년에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통해 국내전문전 및 수출상담회에 불가리아 바이어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임.

 

 ○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외에도 폐기물∙폐수처리 및 상하수도처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함.

  - EU환경 정책에 따르면, 인구 10만 이상의 도시에는 의무적으로 폐수처리 시설을 갖춰야 되며, 현재 지자체별로 추진 예정인 주요 폐수 및 상하수도처리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음.

 

지자체명

프로젝트명

프로젝트 규모(백만 달러)

브라짜(Vratza)市

브라짜시 상하수처리 프로젝트

98

루세(Rousse) 市

산업폐수 처리 프로젝트

14

 

 ○ 2007년 1월 1일부로 유럽연합(EU)의 정회원국인 불가리아 정부는 2009년에 현행 법률들을 EU법률 제도에 일치시키기 위한 법률개정 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

 

 ○ 불가리아 정부는 2009년 주요 세제정책에는 변동사항이 없으며, 2008년과 동일하게 시행될 것이라고 발표함.

  - 불가리아의 현행 법인세는 10%로 EU 최저수준이며, 2009년에도 동일하게 적용됨.

  - 개인소득세는 2008년 1월 1일부로 정율 소득세제도(Flat Income Tax)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2009년도에도 변함없이 시행됨.

  - 정율 소득세 제도란, 소득액에 상관없이 정율적으로 모든 소득액에 10%의 세율을 부과하는 것을 말함.

 

 ○ 불가리아 투자청은 그 동안 부동산 부문에 지나치게 집중된 외국인투자를 억제하고, 제조업 및 국 가 주요 육성산업부문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장려해 나갈 방침임.

  - 2009년 불가리아의 외국인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정부는 경제활성화 및 외국인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비전 2013’ 발표했음.

  - 이 전략에 따르면, 불가리아 정부는 제조업 부문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적극 장려함은 물론, 불가리아 투자청의 외국인투자에 대한 서비스 지원 확대 및 서비스의 표준화 및 자동화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임.

 

□ 시사점

 

 ○ 불가리아는 지난 5년간 6% 이상의 고도성장을 지속해 왔으나,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2% 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하락세는 세계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봄.

 

 ○ 불가리아 경제는 실물경기 침체, 금융여건 악화, 국내 소비 감소 등 전반적인 여건이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폐기물∙폐수 처리분야에 대한 투자와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관련 분야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현지업체들과의 협력 투자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임.

 

 

정보원 : EIU 보고서(www.eiu.com), 불가리아 투자청(IBA ; InvestBulgaria Agency, investbg.government.bg), IntelliNews(www.securities.com), KOTRA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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