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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불황을 모르는 애견용품산업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8-12-12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불황을 모르는 애견용품 산업

- 총 55만 마리로 오스트리아 국민 15명당 1마리 꼴 -

- 식품 등 기초제품 이외에 의류, 장식품 등 큰 인기 -

 

보고일자 : 2008.12.12.

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현준 kim@kotra.at

 

 

□ 개요

 

 ○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55만 마리의 애완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수도 빈에만 4만9000마리의 애완견이 공식적으로 등록돼 있음. 또 다른 대표적인 애완동물인 고양이(160만 마리)의 숫자를 감안하면 인구 800만이 조금 넘는 오스트리아에서 현재 국민 네 명당 한 마리 꼴로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으로, 그 비율이 매우 높은 수준임.

 

 ○ 인구의 고령화, 핵가족 및 싱글가족의 증가 등 선진국형 사회구조의 심화로 말미암아 '인간의 친구'인 이러한 애완용 동물 특히 애완견의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완견용 식품을 포함한 애견용품 시장이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큰 관심을 끌고 있음.

  - 시장조사 기관인 Marketagent.com이 20~59세까지의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를 키우는 이유와 관련한 질문(복수응답 허용)에 응답자의 69.9%가 동물에 대한 사랑, 49.9%가 가족 성원의 일부라고 답변함으로써 경제 여건 변화가 애완견과 관련한 지출 규모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가능하게 했음.

 

애완견을 키우는 목적

순위

목적

응답자 비율(%)

1

동물에 대한 사랑

69.9 %

2

가족 성원의 일부

49.9 %

3

신체 활동을 하기 위한 하나의 이유

47.3 %

4

애정을 쏟을 대상

24.2 %

5

가족 내에서 늘 개를 키워 옴

19.8 %

6

신변 보호

19.2 %

7

동물 구호

18.6 %

8

자녀들 정서 발달에 도움

18.2 %

9

무언가 할 일을 찾기 위해

9.8 %

10

혼자 있기가 싫어서

8.0 %

11

지인에게서 선물로 받음

5.2 %

12

친구들이 개를 키우고 있어서

2.4 %

기타

4.4 %

자료원 : Marketagent.com

 

  -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여가시간 중 최소 하루 한 시간 이상을 애완견과 함께 하는 데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애완견을 위한 음식료품·의료 서비스 이외에 최근에는 의류·장식품 등의 '럭셔리'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시장현황

 

 ○ 이 조사에 따르면, 애완견을 키우는 오스트리아 국민들은 월 평균 40유로를 식품 구입에 지출하고 있으며, 가축병원 등 의료비 지출로 연 150유로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또한 소위 '순종'개를 선호하는 오스트리아인들의 특성상 이러한 '개 브랜드' 구입에 연평균 43.6유로를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러한 기본 지출 이외의 부가적 항목과 관련해서는 놀이용품(62.7%), 보험(45%), 의류(14.4%) 등의 순으로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 식품부문

  - 2007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 애완견 식품시장 규모는 총 1억3000만 유로 규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고양이용 식품까지 포함할 경우 4억 유로가 훨씬 넘는 큰 시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그 중 45%가 식료품·생활 필수품 판매 매장을 통해 판매됐으며, 나머지 55%가 각종 할인점·DIY점·애완용품 전문점 등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음.

 

 

  - 현재 오스트리아 애완동물용 식품시장은 Masterfoods(제품 브랜드 : Whiskas, Pedigree, Sheba 등)가 50%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Purina(12%)·할인점(Hofer, Lidl 등) 자체 상표들·기타 소규모 업체들(Rupp, Koch, Carat 등)이 활동하고 있음. 한편, 일반 식료품점이 아닌 애완용품 전문점에서는 Royal Canin 제품이 Masterfoods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눈길을 끌고 있음.

  - 특히 최근에는 애완동물용 식품 시장에도 바이오·웰빙 붐이 불고 있는데, 이러한 건강·영양식품 부분은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낮고 품질이 최우선시되는 만큼,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음.

 

 ○ 럭셔리 부문

  - 빈 소재 애견 의류 전문매장인 'Tierträume'의 Thomas Kures 씨에 따르면, 동계 시즌을 맞아 인조 모피로 제작된 개 외투와 이불 등을 찾는 손님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애완동물 의류는 특히 사람들의 의류 유행을 따라가는 경향이 강한데, 최근 같은 경우 자주색의 개 스웨터 같은 경우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최신 유행의 외투의 경우 최소 150유로 이상의 가격을 예상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특히 개 목걸이의 경우 이러한 Luxus 바람이 더욱 거센 것으로 알려져 있음. 재료 및 보석의 종류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고급 브랜드인 'Nobly Dog' 제품(다이아몬드 장식의 가죽 목걸이)의 경우 500유로대의 고가 제품도 시중에 나와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 시사점

 

 ○ 산업화 및 싱글화의 결과,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은 단순히 기르는 대상이 아니라 가족성원 내지는 가장 가까운 벗으로서 그 역할과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관련 상품의 경우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모습을 보여 왔음.

 

 ○ 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애견용품제품 시장에 관련 우리 기업의 더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 Marketagent.com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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