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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테러 후, 인도 보안관련 산업 수요 급증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2-11
  • 출처 : KOTRA

뭄바이 테러 후, 인도 보안관련 산업 수요 급증

- 인도 보안 산업, 2012년까지 14조 원 규모로 성장 -

- 적극적인 입찰 참여와 인도회사와의 합작으로 시장 진출 가능할 것 -

 

보고일자 : 2008.12.11.

뉴델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유하림 harim@kotra.or.kr

 

 

□ 11.26 테러 사건 후, ‘안보·안전’ 초비상

 

 ○ 인도정부는 지난 주 뭄바이 테러 사건의 여파로 인해 보안 시스템을 정비, 강화하고 있음.

  - 이번 뭄바이 사건의 테러범으로 지목된 신흥 무장단체 데칸 무자헤딘이 이메일을 통해 뉴델리에서 뭄바이와 같은 테러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에 따라 공항·기차역 등 주요 기관과 건물 등에 대해 경비가 대폭 강화됨.

 

 ○ 인도 기업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전방위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었으나, 테러 발생 후 안전장비와 경비에 대한 지출만큼은 계속 늘리고 있음.

  - 인도 가전업체인 비디오콘 그룹의 회장 베누고팔 두트에 의하면, 비디오콘사의 매출이 10% 감소했음에도 제조공장과 사무실에 보안장치 설치를 계획하고 있음.

  - 자동차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도 11월 자동차 판매가 24.4%나 줄었지만, 공장과 사무실에 보안비용을 더욱 늘릴 계획임.

 

 ○ 인도 보안장비 업체인 디테크 디바이스사에 따르면, 테러 후 호텔·병원·극장·쇼핑몰 관계자로부터 보안제품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며, 이달 50% 판매 증가를 예상함.

 

□ 인도의 보안산업 현황

 

 ○ 인도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사회적·경제적인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고, 이에 따라 치안·절도·방화 등을 대비하기 위한 안보·보안산업이 성장하고 있음.

 

 ○ 인도 정부의 치안 능력은 개인이나 기업을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으로, 인도 보안산업에서 사설 보안 서비스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 보안 시장은 전자 경비부분과 비전자 경비부분, 혹은 제도권과 비제도권으로 나뉘며, 제도권의 기업 수는 50여 개, 비제도권은 800여 개에 이름.

  - 현재 사설 보안 경비원업체는 약 5000여 개로, 전체 산업 종사자수가 100만 명 이상에 달하나 관리가 철저히 되고 있지 않음. 그러나 이 중 G4S, SIS, Tops, SDB CISCO 등과 같은 큰 업체들은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고 질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 중임.

  - 대부분의 인도 기업들은 외국 기업들과 합작해 현지에서 보안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나, 전체 장비의 40%를 미국·영국·일본·싱가포르·한국·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임.

 

 ○ 인도의 보안과 안전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 5~7년간 연 25%의 성장을 통해 현재 2200억 루피(6조1700억 원)에 달하며, 2012년까지 125% 증가한 5000억 루피(14조 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인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보안장비의 수입 규모는 향후 2년 내에 2000억 루피에 달할 것임.

  - 고급 보안장비는 대부분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의 국가로부터 수입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비들은 대만, 한국,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수입된 제품임.

 

 ○ 2000년 이후 인도의 보안장비 생산규모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현재 전체 시장의 60%를 로컬 제품이 차지함.

  - 주요 생산기업으로는 자이콤, IPSS, 필립스, 캐딕스(Cardax) 등이며 전체 생산기업의 85%는 민간기업임.

 

□ 인도 보안산업 분야

 

 ○ 인도의 주요 보안산업 분야는 영상감시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경보감지, 화재감지, 기타 보안장비 등의 분야로 나눠짐.

 

 ○ 인도 보안시장에서의 주요제품은 전체 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CCTV이며, 그 외에 접근통제시스템(30%)·경보시스템(10%) 등의 시장이 있음.

 

인도 보안산업 주요 분야

제품

비율

사용분야 및 공급회사

시장규모

(백만 달러)

연간 성장률(%)

CCTV

55

  - 상업 및 주거용 감시 카메라,  DVR/NVR`s

  - Sony, Bosch,Yoko, Dedicated Micros, Panasoinc,  Sharp, Merit Lilin 등에서 공급

192.5

45

Access Control

30

  - Controllers, Readers,  Locking  Hardware, Barriers, Cards

  - HID, IDTECK, Syris, Europlex 등에서 공급

105

30

Intrusion Detection

2

  - 경보시스템(침입경보, 화재 경보 등)

  - Siemens, Bosch, System Sensor, Apollo 등에서 공급

7

20

Intercom

2

  - 비디어 도어폰

  - Commax, Kokom, Fermax, Kenwai등에서 공급

7

30

기타

11

  - 금속탐지기 및 X-Ray 등

38.5

30

총계

100

-

350

26

자료원 : www.securitytodayonline.com

 

□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인도에서는 지난 뭄바이 테러 사건 이후 안전과 안보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책마련을 위해 정부와 기업 차원의 보안시스템이 강화되고 있음.

 

 ○ 인도 정부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가 속속 진행되고 사람들의 보안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보안관련 산업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임.

  - 인도는 2010년 커먼웰스 게임의 개최를 앞두고 인프라 분야에 투자를 증가하고 있으며, 철도 및 공항의 보안설비 수요도 늘고 있음.

  - 구루가온이나 노이다 등 신도시 지역에 새로 지은 고급아파트의 경우, 디지털 도어락·비디오 도어폰·CCTV 등의 보안 설비를 갖추고 있고, 대형 쇼핑몰에는 네트워크를 통한 보안시스템 설치도 증가하고 있음.

 

 ○ 현재, 인도 보안장비 시장은 접근이 까다롭고 경쟁이 치열해, 우리기업의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정부나 기업의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인도기업과 기술적 제휴 및 합작을 통한 시장 진출은 가능성이 있어 보임.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www.securitytodayonline.com 및 현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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