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그린에너지 전시회를 통한 유럽시장 진출방안

- 최근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라 전시회 개최도 크게 증가 -

- 신규 전시회가 대부분인 바 이를 이용한 선제적 시장개척이 요구됨 -

보고일자 : 2008.12.5.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정윤서 jys0916@kotra.it

□ 최근 크게 확대되고 있는 이탈리아 신재생에너지시장

 ㅇ 이탈리아는 풍력발전용량 기준 독일, 스페인에 이어 유럽 4위, 태양광발전용량 기준 세계 5위의 시장규모를 형성

 ㅇ 세계 5대 태양광 발전용량 국가와 이들 국가의 2007년 신규 설치 발전용량은 아래표와 같음. 독일과 일본이 누적발전용량 기준으로 월등히 발전용량이 높은 가운데 스페인이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용량을 확대시켜가는 추세임. 이탈리아는 세계 5대 발전용량국가이나 절대 규모는 크지 않음.

자료원 : EPIA(유럽태양광산업협회)

 ㅇ EU의 5대 풍력발전 국가 현황은 다음 표와 같음. 누적발전용량 기준 상위 5대국가와 신규 설치 발전용량 기준 5대 국가간 큰 차이가 있음. 스페인의 경우 지속적으로 신규설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덴마크의 경우 신규설치가 미미한 상태임. 최근에는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풍력발전 건설이 두드러지고 있음.

자료원 : European Wind Energy Association

□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도 크게 증가

 ㅇ 이 같은 시장규모를 바탕으로 최근 풍력발전 및 태양광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개최도 크게 증가하고 있음.

 ㅇ Solar Expo의 경우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이탈리아 북동부 베로나에서 매년 개최되며 금년도에는 5만7000㎡에 898개사 참가했음. 2008년이 9회째 전시회였음

 ㅇ Zeroemisson의 경우 로마에서 개최되는 종합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매년 개최되며 2008년도 개최규모는 2만5000㎡에 290개사가 참가했음. 2008년이 4회 전시회였음

□ 유럽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이탈리아의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

 ㅇ 유럽업체 위주의 신규전시회가 많아 기술 제휴 및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됨. 특히 중국 등 아시아지역 기업들의 참가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음 예를 들어 2008년 Solar Expo의 중국 참가업체 수는 19개로 전체 참가업체의 2%였으며, Zeroemission의 경우는 3개로 전체 참가업체의 1% 수준이었음

 ㅇ 대부분의 전시회가 신규전시회이고 진공, 셀, 모듈 등 신기술 관련 제품이 많은 바 효과적인 전시참가가 되기 위해서는 처음단계부터 세심한 준비가 필요함. 특히 참가 전에 전년도 참가업체에 대한 사전조사를 철저히해 현지 네트워킹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함. 이탈리아의 태양광산업의 경우 아직 초기단계인바 관련 업체가 많지 않으며 실질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업체는 손꼽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음.

□ 시사점

 ㅇ 이탈리아의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 최근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점과 이탈리아가 전시산업 강국임을 고려할 때 전시회 참가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시장개척은 유효한 수단으로 판단됨.

 ㅇ 특히 밀라노의 PV TECH, 베로나의 Solar Expo는 현지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전시회인 바, 이를 활용해 현지 시장진출을 추진해보는 것도 고려할 만한 기회가 될 것임

정보원 : EPIA, EWEA, KOTRA 마닐라 KBC 현지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