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중앙금리 2%, 57년 만에 최저치 기록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2-05
- 출처 : KOTRA
-
英 중앙금리 2%, 57년 만에 최저치 기록
보고일자 : 2008.12.4.
런던 코리아비즈니스센터
□ 개요
○ 영국은행(BofE)은 12월 4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지난 달에 이어 또다시 1.0%의 이자율 인하를 결정함.
○ 이로써 3%였던 중앙금리는 2%로 하락하며, 1951년 이후 57년 만에 최저수치를 기록함.
영국 이자율 변화 추이
○ 이미 지난달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1981년 긴급조치 이래 최대 낙폭인 1.5%의 인하를 단행했던 통화정책 위원회는 최근의 마이너스 성장 발표 및 연말 소매경기부진 등 계속된 영국 경기침체의 심각성 해결을 위해, 금리추가인하를 고려해온 바 있음.
○ 이에 앞서 유럽중앙은행도 기존 3.25%에서 2.5%로 역대 최대 낙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으며, 스웨덴 중앙은행도 3.75%에서 2%로 금리인하
□ 이자율 인상 배경 : 실물 경기의 붕괴 심각
○ 영국의 주택가격이 끝없는 추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2.6% 하락을 기록, 1990년대 주택시장 붕괴 후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함.
○ 최근 통계치를 살펴보면, 현 주택시장은 전년대비 14.9%의 하락을 나타내고 있으며, 영국 최대 주택담보은행인 Halifax에 따르면 영국 내 평균주택가격은 16만3605파운드로 이는 전년대비 3만1500파운드나 폭락한 가격임.
○ 영국의 신차판매시장은 11월 한 달간 전년대비 36.8%의 하락을 기록하며 약 30년 만에 최악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개인용 차량의 경우는 45.1%의 하락을 보이며 거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
□ 이자율 인상에 따른 각계 반응
○ 전반적으로 이번 추가 인하에 대해 경기부양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반기는 반응을 보이고 있음.
○ Ernst &Young Item club의 Hetal Mehta는 이번 조치가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처방이라고 표현했으며, CBI 등은 은행권이 빠른 시일 내에 실제 기업 및 소비자들에게도 이자감면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함.
○ 연말 소비경기의 심각한 둔화로 더욱 빠른 정부조치를 기대해온 영국 상공 회의소(BCC) 및 소매판매업협회(BRC) 등의 경제단체는 이 이자율 인하에 대해, 기대수준을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소매판매 진작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 시사점
○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번 인상조치에 대해 인플레이션 우려보다는 무엇보다도 현재의 심각한 경기침체 극복이 우선과제임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일부 경제학자 및 재계 인사들은 내년 초에 추가인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하는 등 경기부양에 강한 의지가 반영됨.
○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조치에 이어 우선 RBS 및 Lloyds TSB·Cheltenham & Gloucester 등 정부소유은행들이 발빠르게 기업고객 및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자율 인하계획을 시사했으며, HSBC 등 기타은행들도 일반 고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자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연말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BBC, FT, BofE 등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英 중앙금리 2%, 57년 만에 최저치 기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독일, 반도체시장 2001년 이후 첫 감소세
독일 2008-12-01
-
2
美, 비공식 경제지표로 본 경제상황
미국 2009-10-21
-
3
러시아, 부가세 환급기간 한 달 이내로 축소
러시아연방 2008-11-20
-
4
올 對네덜란드 수출, 최초로 50억 달러 넘을듯
2008-11-18
-
5
폴란드, 컴퓨터 판매 증가속 노트북이 전체시장 견인
폴란드 2008-09-29
-
6
러, 2012 APEC 성공 개최위해 특별법 제정키로
러시아연방 2008-11-27
- 이전글
-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