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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공무역기업의 은행보증금제도 잠시 중단
  • 통상·규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08-11-29
  • 출처 : KOTRA

中, 가공무역기업의 은행보증금제도 잠시 중단

- 수출둔화를 막고 가공무역기업을 살리기 위한 임시방편책 -

- 고부가가치산업 및 친환경 우선기조는 유지될 것 -

 

보고일자 : 2008.11.29.

베이징 코리아비즈니스센터

허성무·황현준 goo2cu@kotra.or.kr

 

 

□ “일단 기업부터 살리자”는 임시방편책

 

 ○ 중국이 가공무역기업을 살리기 위해 은행보증금제도를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

  - 수출제한품목 1853개와 수입제한품목 272개에 대해 은행보증금을 예치하는 조치를 잠시 중단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도모함.

  - 그러나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정책을 유지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도태시킨다는 것이 중국정부의 기본방침이며, 이번 잠정조치는 임시방편책에 불과하다는 것이 중국정부의 확고한 입장임.

 

□ 주요 내용

 

 ○ 가공무역 A류 및 B류 기업에 대한 은행보증금대장관리 완화

  - A류 및 B류 기업은 수출제한품목 1853개와 수입제한품목 272개에 대해 은행보증금대장의 ‘실전’ 관리를 잠시 중단하고 ‘공전’ 관리로 전환하며, C류 기업은 100% ‘실전’ 관리를 계속 유지

  - 2007년 7월 23일에 발표한 제44호 공고에 기재된 제한목록 122개 품목을 대상의 경우, A류 기업은 ‘실전’ 관리를 잠시 중단하고 B류 기업은 50%의 ‘실전’ 관리를 시행하며, C류 기업은 100%의 ‘실전’ 관리 실시

 

용어 해설

  - 실전(實轉) : 은행보증금을 실제로 징수하며, 관세 및 증치세 상당액의 전액 또는 반액(50%)의 보증금을 징수하기 때문에, 기업의 자금운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

  - 공전(空轉) : 은행보증금을 실제로는 징수하지 않고 계좌만 개설하는 형태로 기업의 자금운영이 용이

      자료원 : 중국가공무역 매뉴얼(KOTRA) 등

 

 ○ 중서부지역의 A류 및 B류 기업은 제44호 공고에 의거, ‘공전’관리를 지속 시행함.

  - 이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중서부지역 발전을 꾀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동부연안의 가공무역기업이 중서부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이러한 특혜를 줄 방침임.

 

 ○ 가구류 17개 품목을 가공무역 수출입 제한품목에서 제외

 

제한대상 가구류 17개 품목

HS Code

품목명

9403100000

사무실용 금속가구

9403200000

기타 금속가구

9403300090

기타 사무실용 목재가구

9403400090

기타 주방용 목재가구

9403501090

기타 거실용 마호가니가구

9403509100

거실용 칠기 목재가구

9403509990

거실용 기타 목재가구

9403601090

기타 마호가니가구

9403609100

기타 칠기 목재가구

9403609990

기타 목재가구

9403700000

플라스틱가구

9403810000

대나무 및 등나무제 가구

9403891000

버드나무 및 유사 재료 가구

9403892000

석재가구

9403899000

기타 재료가구

9403900010

비행기 주방용 가구 부품

9403900090

기타 9403호 제품의 부품

 

□ 업계의 반응

 

 ○ 자금유동성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

  - 국제사회가 금융위기로 인해 소비침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입 가공무역기업들도 큰 타격을 받고 있음.

  - 이번 조치가 가시적인 이윤확보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얼어붙었던 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선순환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

 

 ○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우려

  -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으나, 이는 잠시 실시하는 임시방편책일 뿐임.

  - 단기간 내에 소규모 기업들이 업종을 변경하거나 신규사업에 투자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이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함.

  - 경쟁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큰 도움이 못 될 것으로 내다봄.

 

 ○ 신규상품 취급에 대해서는 신중히 대처해야

  - 그동안 원자재 수입증치세가 기업의 자금부담으로 작용해 왔으나,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최근 인상되면서 자금압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이번 은행보증금대장제도의 잠정중단조치는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금이 있어도 새로운 원자재 수입이나 신규상품 개발을 위한 투자는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실정임.

  - 향후 잠정조치가 다시 원상태로 복귀될 경우, 신규상품이 제한류로 분류된다면 오히려 손실을 입게 되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쉽사리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임.

  - 세관당국이 더 직접적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감세 또는 면세정책을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임.

 

□ 시사점

 

 ○ 중국정부의 의지는 확고. 자사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과제임.

  - 살릴 기업은 살리고, 모든 기업을 다 살릴 수 없다는 것이 중국정부의 명확한 방침임.

  - 최근 중국정부의 과감한 재정지원정책은 금융위기로 인한 비상사태를 막기 위한 임시방편책에 불과하며, 고부가가치 산업과 친환경 및 하이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단속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중국정부는 거듭 밝힌 바 있음.

  - 우리기업은 이번 위기를 산업고도화와 기업 회생 및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중국세관 등 언론보도자료 및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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