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다뉴브-부카레스트 운하 재개

보고일자 : 2008.11.29.

 부쿠레슈티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은희 708092@kotra.or.kr

□ 다뉴브-부카레스트 운하 개요

 ○ 다뉴브-부카레스트 운하는 1982년 설계돼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됐으며, 1989년 말까지 70%의 완공단계에 있었으나 공산정권이 무너진 이후 건설을 중단했고, 1994년 공식적으로 폐쇄됐음.

 ○ 다뉴브-부카레스트 운하는 74㎞의 긴 운하 프로젝트로 최소 4.5m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으며, Arges·Glina·Oltenia 세 개 항구를 포함하고 있음.

 ○ EU의 Trans-European transport networks(TEN-T)프로그램의 하나로, 동쪽과 서쪽의 수로를 연결하며 북해와 흑해를 잇는 연결고리가 될 것임.

 ○ 현재는 루마니아 수자원부에서 교통부로 권한을 인수한 상태이며, 2009년 말까지 운하의 실행가능성을 검토해 2010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건설에 돌입하고, 2014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음.

 ○ 이 프로젝트에는 약 5억 유로의 자금이 소요될 것이며, 유럽 자금 또는 운하건설회사가 이 자금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됨.

다뉴브-부카레스트 운하 지도

다뉴브-부카레스트 운하

□ 기대 효과

 ○ 루마니아의 수도 부카레스트는 로테르담을 거쳐 흑해와 북해 2개의 바다와 연결될 것이며, 연간 2000만 톤의 화물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

 ○ 3만㏊의 농지와 11개 지역이 홍수 피해를 벗어날 수 있으며, 15만㏊의 농지에 농업용수가 보장될 수 있음.

 ○ 이 운하는 루마니아 수력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할 것이며, 연간 58G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임(참고적으로, Tangabu, Cucuieti 수력발전소는 연간 15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음.).

 ○ 부카레스트를 남쪽으로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 이는 부카레스트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개발이 그리 이뤄지지 않았던 Oltenia지역에도 물류·전력 증가로 인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음.

□ 시사점

 ○ 현재 루마니아 수로를 이용한 운송로가 확대되면서 다른 유럽 국가와의 교류 또한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기업의 루마니아 시장 진출을 통한 다른 유럽 시장 진출의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루마니아 내 수력 발전 투자비용은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 기업은 건설 참여·관련 제품 수출 이외에도 기술분야 교류 등 관련 분야의 직·간접적인 루마니아 진출 노력이 시급함.

자료원 : 루마니아 교통부, 일간지 Curierul National,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