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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 핀란드 ICT 업계 동향
- 경제·무역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08-11-2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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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 핀란드 ICT 업계 동향
보고일자 : 2008.11.28.
헬싱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 2009년 핀란드 ICT 시장 전망
○ 핀란드의 ICT 컨설팅업체인 마켓-비지오사의 전망에 따르면, 현 경제의 불확실한 전망에도 올해 핀란드의 ICT 시장은 4%, 내년에는 1%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
○ 마켓-비지오사는 성장 전망을 예측하기 위해 최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ICT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외주 서비스에 사용한 비용을 조사. 2007년에는 54억 유로를 소비했으며, 2008년에는 56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
○ 불투명한 경제 상황에 의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시장은 하드웨어. 그러나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 시장에서는 성장이 예상됨.
○ 특히,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더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을 찾지 않을 수 없고, 이로 인해 IT 서비스의 아웃소싱 등에 각별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마이크로소프트 핀란드: 2009년에도 핀란드 ICT 시장은 계속 성장
○ 이전부터 핀란드 회사 인수를 계획하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 핀란드의 아리 라흐코넨 사장 또한, 경제 침체에도 핀란드 ICT 기업들은 채용을 늦추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
○ 핀란드기술기업협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라흐코넨 사장은 1992년 설립해 25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핀란드는 이번에 15명 정도 신규 채용을 할 계획이라고 함.
○ 라흐코넨 사장 또한, 불황에 맞서 자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각 기업들의 요구는 IT 서비스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 마이크로소프트 핀란드가 꼽는 대표적인 성장분야는 회사 운영 관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CRM 등임.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사에 따르면, 30여 개의 소프트웨어 판매 기업들의 성장률이 55%를 기록했다고 함.
○ 시장조사 기업인 IDC에 따르면,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예상을 뛰어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5년간 해마다 30% 정도씩 성장할 것이라 예상. 이와 관련해, 라흐코넨 사장은 "SaaS 모델은 단순한 소프트웨어의 배포가 아니라 웹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시장을 창조할 것"이라고 평가
□ 투자 유치를 위한 오울루시의 실리콘밸리 쇼케이스 행사
○ 실리콘 밸리의 산호세 시와 상호 협력 협정을 맺은 오울루시는 시내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11월 실리콘밸리에서 '오울루시의 발견' 행사를 개최, 오울루 지역의 최첨단 무선통신기술을 알림.
○ 오울루시와 그 근교 지역에는 800여 개의 ICT 회사가 밀집돼 있으며, 특히 근거리 통신(NFC) 기술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 NFC/RFID, 센서, 보조 GPS(AGPS) 서비스, 모바일 인터넷, 리얼 익스텐드 버츄얼 월드, 디지털 모바일 미디아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이러한 기술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의료, 바이오, 나노 테크놀로지, 보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되고 있음.
○ 이 날 행사에는 인텔의 크레이크 배럿 회장이 기조 연설을 맡아, 실리콘밸리 내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냄. 배럿 회장은 향후 20년간 무선 ICT 기술은 건강·교육 분야로부터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든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망하며, ICT 기업들이 경제 침체에 굴하지 않고 R &D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 현재 인텔의 R&D 투자는 60억~70억 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임.
○ 행사에 참여한 핀란드 기업 및 기관은 노키아, 오울루 CMC 대학, VTT, 세스카, EB, 콘데노미콘, 타깃터, 나비크론, 세일즈 마그넷, MSG 소프트웨어 등임.
○ ICT의 공룡 회사인 시스코사를 비롯한 크고 작은 실리콘 밸리의 ICT 회사와 벤처 캐피털 회사는 150여 개에 이르며, 오울루시는 이 분야의 중요한 잠재 투자가 및 사업 파트너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자평
□ 시사점 및 전망
○ 핀란드에서도 경제침체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섣부른 전망은 자제하는 분위기이며, 전년에 비해서 모든 성장치를 낮추는 분위기
○ 이러한 분위기는 ICT 산업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어서 전년에 비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하드웨어의 침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ICT 기술과 서비스의 수요는 뚜렷이 증가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R &D 투자를 늦추지 않도록 업계와 정부는 분주히 움직임.
○ 특히 기술진화가 빠른 ICT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고,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시장을 더욱 늘리기 위해서는 위기의 시대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임.
자료원 : Invest in Finland, Oulu City, Market Visio, 헬싱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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