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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벨기에 자동차부품업계도 위협 시작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8-11-26
  • 출처 : KOTRA

[금융위기] 벨기에 자동차부품업계도 위협 시작

 

보고일자 : 2008.11.25.

브뤼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최광희 ckchoi@skynet.be

 

 

□ 완성차 업계의 어려움이 마침내 벨기에 자동차 부품 공급업계를 위협하기 시작했음. 부품 주문 감소로 특히 자동차 부품 공급비중이 큰 벨기에 하청업체들이 어려움에 빠진 것임.

 

□ 플라스틱·금속·유리분야의 타격 심함.

 

 ○ 부품 하청생산업체의 구조조정 필요성과 정도, 그리고 생존 여부는 각 업체의 자동차 제조업체 공급 매출 비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벨기에의 경우 부품분야 중에서도 특히 플라스틱과 금속, 유리의 세 분야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벨기에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매출의 20%는 자동차 부품 공급에서 발생하고 있음.

  - 벨기에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계 입장에서 완성차 업계는 물량 기준으로는 3위, 매출면에서는 1위 고객임.

  - 벨기에에서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는 40여 개사가 있는데, 이 중에는 100%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하기 위해 제조활동을 하는 업체도 상당수 된다고 벨기에 플라스틱변형협회(Federplast)는 말하고 있음. 이들 업체가 특히 타격을 받고 있는 것임.

 

 ○ 유리산업의 경우, 벨기에에서 자동차용 유리를 제조하는 업체는 ACG Automotive·Saint-Gobain Sekurit·Soliver 등 3개사로, 앞의 두 업체는 대규모 업체로 생산의 전량이 자동차용이며, 후자는 규모도 작고 자동차용 이외에 건축용 유리도 제조하고 있음.

  - 벨기에 유리산업협회는 벨기에 유리산업이 현재 자동차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은 확실하지만, 그로 인해 매출이 얼마나 감소할 것인지 추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히고 있음.

 

□ 전자부품과 섬유산업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음.

 

 ○ 전자부품산업은 벨기에 자체가 전자부품 제조산업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완성차 업계 불황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섬유분야는 고객이 다양화돼 있는 상태여서, 자동차 좌석용 및 내부용 섬유제품 수요가 줄었더라도 의복과 건설 등 다른 산업분야의 수요가 어느 정도 상쇄해주기 때문에 타격을 줄일 수 있음.

 

□ 주요 부품 공급업체별 동향

 

 ○ ArcelorMittal(차체 공급)

  - 세계 철강 1위 기업인 ArcelorMittal의 제조활동은 자동차와 더불어 가전제품의 생산 감소로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음. 2009년 말까지 ArcelorMittal 그룹은 전 그룹 차원에서 50억 달러를 절약한다는 목표하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음.

   · 유럽 6개 제철소 폐쇄. 벨기에에서는 리에즈에 있는 2개 제철소 일시 가동 중단으로 생산량 35% 감소

   · 벨기에 Stainless 철강 생산을 절반으로 줄이고 근로자 일시 휴무 조치

   · 겐트에 있는 공장의 행정비용 50% 절감

  - ArcelorMittal 그룹은 내년 2분기 초에 정상 가동을 희망하고 있음.

 

 ○ Umicore(배기통의 여과장비 제조)

  - 벨기에 Umicore사는 세계 배기통 여과 장치 시장의 1/3을 공급하고 있음.

  - 10월부터 불황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고, 북미와 독일 공장은 작업 시간을 줄이는 등 주문량에 따라 융통성 있는 작업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있음. 그러나 투자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예정대로 투자 프로젝트를 이행할 방침이라고 함(인도에 연간 150만 대의 자동차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배기통 여과장비 제조공장 설립 계획).

 

 ○ ACG Flat Glass Europe(유리)

  - 이 회사 대변인은 2주 전만 해도 이 회사의 자동차용 유리 생산이 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현재 상태로 볼 때 그 이상 줄어들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고 밝힘.

  - 공장 가동율이 많이 낮아진 상태로,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유럽 13개 공장이 일시적으로 휴업하는 상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음.

  - 그러나 ACG Flat Glass Europe(일본 Asahi 그룹의 지사임)의 책임자는 향후 ACG Flat Glass Europe의 비즈니스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자동차 공급은 총 매출의 10%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건설용 유리 생산으로, 건설 산업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BASF(타이어, 안전유리, isolation, 범퍼, decoration 등 프라스틱제에 사용되는 화학제품 공급)

  - BASF 그룹은 전 세계에 걸쳐 80개 공장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총 종업원의 20%나 되는 2만 명이 일시적인 실업상태가 됐음.

  - BASF 그룹 고객의 15%가 자동차 업계인데, 최근 자동차 업체들의 주문 취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힘.

 

□ 유럽 완성차 업계가 EU에 400억 달러 상당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부품업계도 지원 요청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임.

 

 ○ 특히 현재 EU가 1300억 유로 상당의 경기진작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며, 이 자금의 일부가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특정 산업에 대해 지원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우리 자동차 업계가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음.

 

 ○ 이 경기진작 프로그램은 12월 11~12일 개최되는 EU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임.

 

 

자료원 : 언론 종합, FEBI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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