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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자동차시장, 20% 성장세 견지
  • 트렌드
  • 슬로바키아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08-11-25
  • 출처 : KOTRA

슬로바키아 자동차 시장, 20% 성장세 견지

- 2008년 60만 대 생산, 금융위기 여파 미약 -

 

보고일자 : 2008.11.25.

프라하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소병택 btso@kotra.cz

 

 

□ 소형차부문에 특화,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감소 영향 적어 2008년 60만 대 생산

 

 ○ 슬로바키아 수출의 약 21%를 점하는 최대 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금융위기에 따른 서구시장의 수요감소에도 불구, 소형차 부문에 특화된 자국산업의 특성으로 올해에 총 60만 대의 생산은 무난한 것으로 자동차 공업협회(ZAP) 회장인 Novakova는 주장하면서, 이는 당초 목표 67만5000대에는 미치지 못하나 전년도의 57만2000대보다 약 5%가 증가한 것으로, 금융위기 이후의 어려운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고 평가함.

 

 ○ 슬로바키아의 완성차 업체인 VW, PSA Peugeot Citroen 및 Kia 등 3개사는 금융위기의 여파로 서구시장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생산량을 조절하고, 이에 따른 고용을 축소해 비용절감 및 생산성 제고를 추진하는 한편, 시설확장 등의 계획을 연기하는 등 자구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나, 소형차가 주종인 PSA와 Kia는 올해 생산량은 각사의 당초목표인 20만 대를 유지한다는 입장임.

 

  현재 슬로바키아 자동차 산업부문에는 총 근로인구의 약 5% 인 7만5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는데, 수요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정으로 3개 자동차 업체뿐만 아니라 내장재 부문과 플라스틱 및 고무부품·금속부품 및 전기전자 부품 부문·물류부문 등에서의 고용감축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노동단위당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부문에의 영향이 우선적으로 나타나고 있음.

 

  국민경제 전체적으로도 금융위기에 따른 서구 수출시장의 수요감소로 2009년도 GDP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6%을 훨씬 하회하는 4.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세계적인 경기침체기를 고려할 때 EU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며, 특히 2009년부터 유로화가 도입되면 외국기업들의 투자진출도 더 활성화될 것이므로, 작금의 금융위기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임.

 

□ 10월까지 신차등록 전년대비 20% 증가, 시장점유율은 SKODA가 약 20%로 최고

 

   10월까지의 승용차 및 경상용차 부문의 신차등록 현황을 보면, 총 8만1055대로 전년동기 6만7492대에 비해 20.1%나 증가해 내수부문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올해 10월까지의 승용차 전체 판매량 5만8858대 중 소형차량이 4만8965대로 전체의 83.2%를 점하고 있어 슬로바키아 승용차 시장이 가격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형차 중심 시장임을 나타내고 있음.

 

  현재 슬로바키아 승용차 시장은 Skoda사가 19.55%로 최대의 점유율을 가지며, VW이 8.57%, Peugeot사가 7.13%, Citroen사가 6.67% 및 Renault사가 6.13% 등 소형승용차 메이커들이 시장을 분점하고 있음. Cee’d와 Sportage를 현지에서 생산하고있는 Kia는 5.62%의 점유율로 전년동기 5.16% 대비 소폭증가하고 있으나, 현대자동차는 3.02%로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나 감소했음.

 

 ○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종은 Skoda사의 Fabia 및 Octavia 모델이며 그 다음으로 VW의 Golf, Polo, Peugeot사의 206 및 207 시리즈, Citroen사의 C3, Renault사의 Thalia, Toyota사의 Yaris 등의 소형 차종으로 Kia의 Cee’d 및 Rio, 현대의 Getz와 Accent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대 자동차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i30, i20 및 i10 시리즈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

 

□ 2009년까지 안전위주 경영, 2010년부터 시장수요 회복 기대

 

 ○ 3대 자동차 메이커들은 2009년도까지는 수요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안전 위주 경영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PSA사는 슬로바키아 Trnava 공장이 유럽의 Best 3위 차종인 Peugeot 207 시리즈 생산에 특화돼 있어,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감소 영향이 크지 않아 당초 목표인 2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도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임.

 

 ○ 이에 반해 고가차종 생산량이 많은 VW 슬로바키아 공장은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Touareg 및 Porsche Cayenne 생산라인의 야간작업을 취소했으며, 크리스마스 휴가기간도 전년보다 길게 잡고 있음. PSA사와 Kia사도 올해 안에 도입예정이었던 3교대 근무제의 시행을 보류했으며, 특히 PSA사는 11월부터는 금요일 오후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근무시간 조정을 통해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음.

 

  현재 28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Kia 자동차도 인력감축 없이 올해 생산목표인 20만 대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며, 중장기 목표인 생산설비의 완전가동을 통한 30만 대 생산및 엔지 생산시설을 위한 추가투자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음. 슬로바키아 자동차 업계는 2010년경이면 현재의 금융위기 여파가 해소돼 시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금융위기에도 자동차 산업은 안정적 성장세를 견지해 2010년경이면 근로자 수도 10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시사점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슬로바키아와 체코에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9% 수준의 점유율은 크게 개선될 여지가 많으며, 이를 위해서는 현지인들에게 현지에서 생산된 자국 자동차라는 인식을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됨.

 

  또한 금융위기의 여파로 슬로바키아는 물론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아웃소싱 전략을 확대하고 있어, 유럽에 진출한 우리의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에는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자체적인 마케팅 노력에 더해 유럽 각국에 진출해 있는 KOTRA 코리아비즈니스센터와의 협력사업을 통한 공급선 추가확보 노력도 필요함.

 

슬로바키아 신규 승용차 및 경상용차 등록현황

                  (단위 : 대, %)

구분

2007년

2008년 1~10월

등록대수

점유율

등록대수

점유율

SKODA

17,963

21.58

15,850

19.55

VW

5,800

6.97

6,945

8.57

Peugeot

6,061

7.28

5,780

7.13

Citroen

5,828

7.00

5,408

6.67

Renault

4,521

5.43

4,966

6.13

KIA

4,669

5.61

4,555

5.62

Suzuki

4,709

5.66

4,558

5.62

Ford

4,111

4.94

4,178

5.15

Fiat

3,273

3.93

3,823

4.72

Toyota/Lexus

2.930

3.52

3,148

3.88

Hyundai

3,526

4.24

2,446

3.02

총 계

83,255

100.00

81,055

100.00

자료원 : 슬로바키아 자동차 공업협회(ZAP)

 

 

자료원 : 슬로바키아 자동차공업협회, The Slovak Spectator 관련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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