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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中 철강산업위해 기업・정부 팔걷고 나선다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08-11-20
  • 출처 : KOTRA

中, 철강산업 수요 악화 타개 위해 기업·정부 팔걷고 나선다

- 경영난 봉착한 철강기업들 구조조정과 M &A로 탈출구 모색 -

- 중국정부 4조 위앤 규모 투자계획, 철강수요 자극할 것 -

 

보고일자 : 2008.11.20.

광저우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조성애 708083@kotra.or.kr

 

 

□ 철강업계 수요 감소 현황

 

 ○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철강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철강기업의 3/4분기 총이윤이 전년대비 6.15% 하락했고, 2분기에 비해 45.90% 하락함. 중국 내의 수요 침체와 대량의 재고 등은 향후 철강업의 이익창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중국 전체 철강 소비의 약 36%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투자액이 감소함에 따라, 2009년 부동산의 철강 소비 증가속도는 아주 미약할 것으로 예상됨.

  - 전체 철강 소비의 약 4%를 차지하는 자동차 생산의 철강 사용량이 증가되지 않아, 2009년 자동차 부문 철강 소비 증가속도는 -5.61%가 될 것으로 예측됨. 이는 2008년의 12%, 2007년의 32%와 비교해 매우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임.

 

 ○ 바오강그룹 관련자는 철강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하됨에 따라 교역량도 줄어들고 있어, 철강생산공장 및 무역업체의 재고량이 대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힘.

  - 중국철강협회 자료에 의하면, 1~9월 중 중국 내 철강 생산공장의 재고비율(재고액·매출액)이 130%에 이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철강재 수출과 철강조각 수출량은 각각 전년대비 2.14%와 81.07% 감소했음.

  - 중국철강공업협회에서는 10월경부터 바오강, 안강, 우강 등 70여 개 철강 생산기업과 함께 수차례 경영 간담회를 개최하고 실사조사를 진행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함.

 

□ 철강 수요 인하로 인해 주요 대기업의 감산 본격화

 

 ○ 수요량 및 주문량의 감소로 침체기를 맞은 중국의 철강기업들은 가격 조정을 단행함.

  - 바오강·안강은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해 현재는 톤당 3000위앤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12월 가격 인하조정조치를 취함.

  - 중국철강협회의 뤄빙성 부회장은 중국 주요 철강기업들이 1~8월에 창출한 이윤을 최근 몇 달 사이에 잃을 것이라고 내다봄.

 

 ○ 중국 철강기업들의 월 생산량은 이미 20% 이상 축소됐고, 최고 50%에 달할 것이며, 70여 개사의 대·중형 기업은 이미 ‘감산붐’에 들어섰음.

  - 지난철강은 10월 총생산량이 30% 줄어든 가운데, 열연 생산라인은 10월 7~20일까지 점검수리를 실시하며 전체 생산량이 9만 톤 감소함. 또한 500㎥ 이하 규모의 용광로도 생산을 중단할 계획임.

  - 라이우철강은 10월 16~26일까지 열연판 생산 시스템의 점검수리를 실시할 것이며, 냉연 생산라인은 이미 생산을 중단한 상태임. 철봉 생산라인도 약 절반가량 생산량이 축소될 것임.

  - 탕산 지역에는 박판 생산라인 41개가 있는데, 현재 12개 생산라인 외 기타 29개가 운행이 중단된 상태임. 허베이철강그룹은 이미 20%를 축소한 데 이어 10~20%를 추가로 감산한다고 발표함. 수도강철그룹은 10월 열간 압연은 주문량에 따라 생산하며, 생산량이 9월 대비 4만 톤가량 감소함.

  - 한단철강은 10월 들어 3개의 380㎥ 규모의 용광로가 생산을 중단했고, CSP 열연 생산라인은 5만 톤 축소돼 생산량은 17만 톤 수준임.

  - 9~10월 두 달 동안 마강은 약 10억 위앤, 보강은 20억 위앤의 손실이 발생해 경영사정이 악화되면서, 마강의 경우 급여를 30%(200~300위앤) 삭감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음.

 

□ 주요 철강기업의 구조조정 조치

 

 ○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중국 철강산업은 4/4분기에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 또한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대다수 철강 생산기업들이 구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 보강그룹의 천잉 부총경리는 M &A 및 구조조정은 향후 철강산업 발전의 주류로 발전할 것이며, 대다수 철강기업은 이미 M &A 혹은 구조조정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 주요 업체별 구조조정 및 M &A 현황

  - 보강이 소우강과 광강을 합병하는 동시에 광강의 철강 생산능력을 도태시켰으며, 소우강은 기술개량을 추진하고 낙후환 용광로와 소형회전로를 도태시켰고, 구조조정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함.

  - 허베이철강그룹은 탕산철강그룹과 한단철강그룹이 통합된 것으로, 중국 최대의 철강업체가 될 것임. 연합이후 허베이철강그룹의 생산규모는 3100만 톤에 달할 것이며, 이는 중국 최고 철강그룹인 보강 생산규모에 비해 242만 톤 증가할 것임.

  - 신규 허베이철강그룹은 향후 구조개편, 배치조정, 낙후시설 도태 등 조치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 철강부문을 단순가공에서 정밀가공으로 전환시키고 구조개편을 전제로 2010년 말까지 연간 철강생산량을 5000만 톤까지 향상시킬 예정임.

 

□ 중국정부의 4조 위앤 규모 투자계획, 철강수요 자극할 것

 

 ○ 중국 정부는 약 4조 위앤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출시했는데, 이는 중국 전체 GDP의 약 16%를 차지하는 규모로 지난해 고정자산투자의 15% 수준에 달함.

 

 ○ 중국정부 4조 위앤의 투자계획은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켰을 뿐만 아니라, 철강산업의 수요량을 증가시킬 것임.

  - 인프라 건설은 철강·시멘트 등 기초재료를 주요하게 소요하므로, 철강산업의 수요둔화를 완화하는 효과도 수반할 것으로 기대됨.

 

 ○ 2007년 철강 생산량이 408억 톤 수준에 고정자산 투자액은 약 14조 위앤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4조 위앤 규모의 투자액은 약 1억 톤의 철강재 수요를 늘일 것으로 예측돼, 이번 정부의 투자 조치가 침체된 중국 철강산업에 다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광주일보, KIET 보고서, 21세기경제보도 등 현지 언론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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