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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새로운 소비키워드로 부상하는 ‘친환경’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8-11-19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새로운 소비키워드로 부상하는 ‘친환경’

 

보고일자 : 2008.11.19.

자카르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복덕규 bokkotra@kotra.or.kr

 

 

□ 인도네시아 친환경상품 시장동향

 

 ○ 현재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먼저 의류 및 디자인 산업이 친환경적인 패션으로 나아가고 있음.

 

 ○ 또한 이러한 흐름을 타고 이미 남부 자카르타의 스나얀시티 쇼핑몰에는 친환경제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의 1호점이 개점한 상태임.

 

 ○ 이 점포에는 유기재배 면화, 천연자원을 활용한 염색, 코코넛 열매로 만든 단추나 섬유를 사용한 친환경적인 제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상품들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인도네시아 패션리더들을 타깃으로 약 10만 루피아(한화 1만 원) 정도의 물품 구매 시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가방을 주는 등의 행사를 통해 최근 불거지는 환경문제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환경을 새로운 문화코드로 정착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음.

 

 ○ 이러한 환경보호 트렌드는 그린 패셔니스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는데, 이는 플라스틱제품 사용을 줄이고, 유기농 섬유로 생산된 의류 및 수입물품의 운반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잔여물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국내 생산물품 사용하는 등의 새로운 패션리더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함.

 

□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의 쓰레기 양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자카르타 위생국에 따르면 1000만 자카르타 수도권 인구가 매일 6000톤에 달하는 2만7000㎥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환경부에 따르면, 2000년까지는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이 주도시 폐기물의 70%를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그 비율이 50%로 줄어들면서 플라스틱이나 기타 비분해성 쓰레기 비율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함.

 

 ○ 특히 중심지인 자카르타 지역에만 매일 700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매립되고 있으며, 처리가 안된 플라스틱 쓰레기가 하천이나 길거리에도 많이 버려지고 있는 상황임.

 

□ 민간분야 쓰레기 재활용 및 환경보호 프로그램 활성화

 

 ○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세계 최대 생활용품 및 식품기업인 유니레버는 지난 2년간 ‘친환경 위생도시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버려진 쓰레기로 가방, 지갑, 모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재생할수 있는 기술을 전수했음.

 

 ○ 또한 인도네시아에 소재한 영국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더 바디숍, 체인 서점인 AK-SA-RA, 대형할인점 체인인 Carrefour 등은 소비자들을 위해 재생 가능한 비닐 봉지, 캔버스 가방 및 재생 용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도소매상들도 비닐봉지 대신 종이상자의 사용을 늘려 스티로폼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음.

 

 ○ 이 밖에도 재작년을 시작으로 운반수송을 보유한 HIBA UTAMA 및 PT.HOLIM INDONESIA 등 개인 기업들은 ‘맑은 공기캠페인 단체’인 ‘Swisscontact’을 통해 친환경 운영기법을 전수받음으로써, 인도네시아 공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운전캠페인’을 실천하고 있음.

 

 ○ 친환경 운영기법을 통해 연료 소비의 절약은 물론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돼 온 이산화탄소도 줄일 수 있다고 함.

 

□ 정부의 환경보호정책 동향

 

 ○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인도네시아 환경부도 앞으로 절약(REDUCE), 재사용(REUSE) 및 재생(RECYCLE)을 뜻하는 3Rs 제도를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학교 교육이나 세미나를 통해서도 청소년들에게 환경 보호 필요성에 대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함.

 

 ○ 아울러 자카르타 주정부는 국제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세계 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친환경 위주의 제품 생산 및 각 기업·호텔·공공시설의 프레온 가스와 할론의 사용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내놓았는데, 이미 인도네시아는 작년 12월 프레온 수입 금지 및 제약하기 위한 비엔나 집회 및 몬트리올 의정서에 서명한 바 있음.

 

□ 시사점

 

 ○ 인도네시아는 아직 쓰레기 처리 문화가 많이 뒤쳐져 있는 상태이므로, 이 분야에 앞선 경험을 가진 한국의 경험과 제품을 마케팅할 수 있는 분위기가 서서히 조성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 비록 국민생활수준이 아직 낮은 상태라서 확산속도는 더딜 수 있으나, 일부 부유층이나 중산층에서는 환경에 대한 인식과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는 바, 브랜드나 제품 인지도 확보차원에서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특히 WWF 등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브랜드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구축해 가는 것도 능동적인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음.

 

 

자료원 :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기사 및 KOTRA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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