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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년 TV 판매 키워드는 '저전력 소비'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1-19
  • 출처 : KOTRA

프랑스 2009년 TV 판매 키워드

- 저전력 소비, 재활용 소재 사용 -

 

보고일자 : 2008.11.19.

파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영호 yh.kim@kotra.fr

 

 

□ 프랑스 2009년도 TV 판매 키워드가 저전력 소비로 바뀐다

 

 ○ 2009년도 TV 판매 키워드가 가격 및 화질에서 가격, 화질 및 저전력 소비로 변화할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와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 GFK 시장조사 업체가 2008년 상반기에 서유럽 5대 TV 수요국(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및 이탈리아) 내 355개 전문 매장에서 3879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4%가 중요(38%) 또는 아주 중요(36%)한 구매 요소라고 판단한 TV의 전기소비량(작동 시 및 대기 모드 시)이 화면 크기 다음 가는 중요한 구매기준으로 나타남.

 

 ○ 이는 서유럽 소비자들이 대형 화면 TV의 일반화로 인한 전기소비량 증가에 민감해졌음을 의미하며, 일반 가전제품의 전력소비량 등급 표시제도의 영향도 적지 않았음을 시사해줌.

 

 ○ 프랑스 전자제품 생산조합에 의하면, LCD TV 및 PLASMA TV의 평균 전력 소비량은 음극선관(CRT) TV의 것에 비해 각각 30%, 200%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프랑스 시장조사 담당자인 GFK사의 미셀 마티외 씨는 저전력 소비형(215W) 및 표준형(380W) 42인치 플라스마 TV 2대를 하루 평균 4시간 작동할 경우 연평균 전기요금이 각각 60유로, 110유로로 거의 2배 차이가 났다고 설명함.

 

 ○ 매장에 근무하는 판매원 3명 중 2명은 고객이 먼저 TV의 전력소비량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하면서, 특히 프랑스 및 독일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덧붙임.

 

□ EU 집행위, 가정용 전기 및 전자제품 전력소비 감소 지침마련에 고심 중

 

 ○ 프랑스 전자제품 생산조합의 베르나르 헤제르 씨에 의하면, 향후 6개월 내에 과거 1995년부터 가전제품에 시행하고 있는 전력소비량 등급표시제도가 TV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함.

 

 ○ 1차적으로는 TV의 전력소비량(작동 시 및 대기 모드 시) 표시가 의무화될 것이며, 2009년 말 또는 2010년 초부터는 전력소비량 등급(A~G까지) 표시가 의무화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이 전력소비량 등급표시 의무화가 시행되는 데는 EU 의회와 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일단 승인될 경우에는 가장 전력소비량이 많은 TV의 판매 금지라는 파급 영향이 미칠 것임.

 

 ○ TV에 이어서 BOX 및 DVD PLAYER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적용될 것이며, 컴퓨터·주변기기 등 10여 개 전자제품에 대한 규정도 지난 5월부터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왜냐하면 7개 가전제품(냉장고, 냉동기, 전기오븐, 가스(또는 전기)렌지, 세탁기, 세탁물 건조기 및 세척기)에 시행하고 있는 전력소비량 등급표시제도로 인해 이들의 전기소비량이 1998년 및 2008년 사이에 44%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임.

 

 ○ 프랑스 소비자 및 사용자 조합이 가장 전기소비량이 적은 가전 및 전자제품별 전기소비량 및 전기요금 현황을 보면, 스팀센터형 전기다리미(2600W)가 가장 높고 모니터가 가장 낮으며, TV는 냉장고와 세척기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음.

 

품목명

사용기간

사용 기간 중 전기요금 총액

연간 전기요금

모니터

5년

22유로(하루 3시간 사용, 3시간 대기모드 기준)

154유로(계속 작동 시)

4.40유로

30.80유로

냉장고(2도어)

15년

349유로

23.27유로

TV(37”)

10년

290유로

29유로

세척기

10년

325유로

32.50유로

세탁기(7㎏ 미만)

10년

494유로

49.40유로

전기다리미

1년

250유로(2600와트, 주 3시간 사용 기준)

250유로

스팀센터형 다리미

1년

330유로(2600와트, 주 3시간 사용 시)

330유로

자료원 : 프랑스 소비자 및 사용자 조합(CLCV)

 

 ○ 전기소비량 규정에 이어 재활용 소재 사용비중에 따라 소비자들이 구매 시 부담해야 하는 환경분담금제도도 TV 및 전자제품에 대해 적용될 것임.

 

 ○ 환경분담금제도는 비록 소비자들이 직접적인 부담을 안게 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분담금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로 판매가 감소하는 불이익을 제조업체도 안게 될 것이기 때문에 리사이클링이 수월한 소재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가능한 한 분해작업이 간편한 제품 구상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5개국 소비자들의 TV 구매기준이 대형이면서 전력 소비가 적은 것으로 복합화되고 있으며, 이와 때를 맞춰 EU 집행위에서는 전력소비량 등급표시제도를 TV 및 전자제품에도 확대 시행할 준비 중이어서, 관련 생산업체들의 향후 판매 키워드가 저전력 소비 TV로 변화해야 할 상황임.

 

 ○ 이와 더불어 환경분담금 부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및 판매 감소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신제품 개발 시 재활용도가 높은 소재 사용 및 분해작업이 수월한 제품 구조 및 소재 수 줄이기에 주력해야 할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

 

 ○ 전기소비면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플라스마 TV의 수요는 둔화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으며, LCD TV보다도 전기 소비가 적은 경쟁제품(OLED TV 등)이 점차 두각을 나타낼 여지가 많아질 전망임.

 

 

자료원 : 프랑스 일간 경제지 Les Echos(2008년 11월 18일), KOTRA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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