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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08년 히트상품 속 숨은 키워드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8-11-13
  • 출처 : KOTRA

日, 2008년 히트상품 속 숨은 키워드

- 절약 소비의 반영으로 PB 상품이 1위에 올라 -

- 절약 소비, 서민 프리미엄, 생활 속 건강, 自作自演 등이 키워드로 떠올라 -

 

보고일자 : 2008.11.13.

후쿠오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우상민 idolmin@kotra.or.kr

 

 

□ 닛케이트렌디, 2008 히트상품 발표

 

 ○ 일본의 유행정보지 닛케이트렌디는 12월호에서 2008년 히트상품 랭킹을 조사·발표했음. 이를 살펴보면 일본의 소비자의 일본의 까다로운 소비 트렌드를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음.

 

□ 2008년 히트상품 랭킹

 

 ○ PB 상품이 대망의 1위

  - 연초부터 계속된 생필품 가격 인상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일본 경기가 악화돼 소비자들이 절약지향적인 소비를 하면서 이온, 세븐 &아이홀딩스 등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PB(Pravate Beand) 상품을 대량 발매, 인기를 끌고 있음. 서민의 구세주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음.

  - 2008년 이온의 ‘톱밸류’라는 PB 상품의 매상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4000억 엔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세븐 &아이홀딩스는 2007년 5월 ‘세븐프레미엄’이라는 PB 상품을 발매해 이온을 추격하고 있음.

 

2008 히트 상품 1위에 오른 PB 상품들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1990년대 후반 일본 버블 붕괴 직후 다이에의 ‘세이빙’이라는 PB 상품이 인기를 끈 적이 있지만, 1990년대 당시에는 가격파괴만을 내세웠던 반면, 최근의 PB 상품들은 품질을 대폭 향상하고 있는 점이 특징

  - 1월 중국산 독극물 만두 사태·그 이후 사고미·중국의 멜라민 파동등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이 식자재 선택이 까다로워져 PB 상품들도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대기업들이 제조하는 PB 상품들도 상당수 있음. 이렇게 NB상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안심, 안전이 담보되면서 소비자들이 PB 상품을 지지하고 있는 것

  - 정가판매가 상식이었던 편의점에도 영향이 미쳐, 편의점까지 PB상품 발매에 참여하면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며, 닛케이트렌디는 이를 유통방식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하고 있음.

 

 ○ 아래는 닛케이트렌디가 선정한 히트상품 30선의 개략적인 내용임.

 

순위

상품명

히트요인

1

PB
(Praivate Brand)

- NB 상품의 가격인상과는 반대로 가격 인하를 단행

- 이온의 2008년 PB상품 매상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4000억 엔으로 예상

- 편의점도 PB 상품 개발해 가격 파괴

2

Eee PC

- 압도적인 저가 판매가 화제가 됨.

- 해외 대기업에 가세해 일본 메이커까지 염가소형컴퓨터 시장에 참가

- 1년 만에 제로에서부터 시장을 구축

3

Wii Fit

- 거실에 있는 게임으로 매일 건강관리를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냄.

- 연간 꾸준히 팔려 10개월 동안 260대 판매

4

아웃렛 몰

- 2008년, 아웃렛몰 신규 개업이 잇따라

- 4월 개업한 미츠이 아웃렛트 파크는 3주간 40억 엔의 매상을 올림.

- 쇼핑객 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몰려 들어

5

제로음료

- 제로라는 단어가 맥주, 캔커피 시장을 석권

- 1년 전과 비교해 262% 성장

- 제로 붐은 햄 등 식품에까지 번져

6

철도박물관

- 연간 188만 명이 방문. 구교통박물관의 5배 이상 수준

7

BB크림

- 미용가인 IKKO가 TV에서 소개해 대인기를 끈 한국산 화장품

- 수개월간 품절 사태를 빚기도 해

- 반년간 100만 개가 팔린 상품도 있어

8

H&M

- 9월 개업 당시 5000명이 줄을 섰으며, 1개월 후에도 줄을 서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끔.

- 패션의 참신함과 저렴함을 무기로 긴자사람들의 패션흐름을 바꿔놓았음.

9

블루레이레코드

- 신세대 광디스크의 규격경쟁에서 승리

- 8월 블루레이디스크레코드 판매대수가 전년동월대비 50배 이상이었음.

10

케시퐁

- 발매 후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음.

- 10개월에 100만 개 이상이 판매됨.

- ‘자르는 것’에서 ‘누르는 것’으로 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개인정보대책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냄.

11

iPhone 3G

- 발매일 1000명 이상이 줄을 섰을 정도

- 일반소비자의 스마트폰에 대한 저항감을 불식.

- 스마트폰 시장이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됨.

12

환타
후루후루쉐이커

- ‘흔들지 않으면 마실 수 없다.’

- 탄산음료의 상식을 깬 새로운 발상과 새로운 식감으로 히트

- 10대가 타깃이었지만 성인에게도 인기

13

제로

- 데뷔 미니 앨범이 오리콘 차트 5위에 올랐음.

- 엔카 가수로는 35년 만에 기록 갱신

- 흑인이라는 외모의 의외성, 가창력, 혼혈 출생이라는 점 등이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음.

14

B형자기설명서

- 초판 1000부를 자비로 출판했음에도 150만부를 돌파

- 시리즈 4편을 합하면 500만부에 달함.

- 성격분석에 혈액형 붐을 재연

15

샤워크린수트

- 온수로 씻는 것만으로 때를 뺄 수 있는 편의성으로 여성과 출장자들에게 어필

16

생캬라멜

- TV 방송으로 큰 붐을 일으킴.

17

크로스워커

- 연간 판매 목표를 2개월에 달성. 7개월 동안 50만 장이 팔렸음.

- 여성 상품 개발에 쌓인 노하우를 응용해 메타보 원년, 남성용 기능 속옷 시장을 개척

18

프리미엄
로스트커피

- ‘맥도날드 커피가 맛있어졌다.’로 화제가 됨.

- 6주간 300만 개가 판매

- 캔커피 수요가 맥도날드 커피로 옮겨가기도

19

디지털포토프레임

- 소니의 신제품이 화제가 돼 디지털포토프레임 자체의 인지도가 높아졌음.

- 시장규모는 2007년 말부터 1년 동안 3배가 됐음.

20

니코틴패치

- 5~7월에 3사가 거의 동시에 발매

- 껌이 독차지하던 금연보조제시장이 배증해 소비자 선택폭이 넓어졌음.

21

레인부츠

- 가죽부츠처럼 보이는 디자인에 추울 때에도 더울 때에도 맑은 날에도 비 오는 날에도 신을 수 있는 기능성, 적정 가격감의 3박자가 맞아 히트

22

스프 de 오코게

- 쫀득쫀득한 식감의 누룽지(오코게)를 컵에 넣어 스프만 먹을 때 느꼈던 부족함을 해소

- 연간 판매액이 23억 엔을 돌파

23

핫아이마스크

- 온열시트로 ‘눈을 따뜻하게 한다’라는 새로운 습관을 제안

- 연간 판매 목표의 1.3배인 200만 상자를 판매

24

크레토가

- 연초에 세운 연간목표 80만 개를 4월에 달성

- ‘가늘게 쓰고 싶다.’라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

- 샤프펜슬이라는 성숙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킴.

25

쿠킹가이드

- 완구 각사는 진짜 요리를 만들면서 놀 수 있는 여아용 완구를 발매

- 실용성이 높아 엄마들의 지지를 받은 것이 승리의 요인

26

리퀴드껌

- 껌 안에 액체를 넣은 껌이 인기

- 반 년만에 2400만 개가 팔린 제품도

27

벼랑위의 포뇨

- 약 150억 엔의 흥행수입을 올려 2007년 이후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달성

- 주제곡도 대인기

28

Cheeza

- 성인 스낵이라는 콘셉트로 목표보다 4배 이상이 팔려 나갔음.

29

카레나베

- 외식할 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집에서

30

후지산등반

- 1981년 이후 최다인 24만 명 이상이 등반

- 관련 비즈니스도 동반 상승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히트상품 속에 숨은 소비 키워드

 

 ○ 한 푼이라도 아끼자

  - 작년부터 계속된 원자재 가격 상승, 원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초부터 계속해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고, 미국발 금융위기로 주가가 하락하자 지갑이 얇아진 일본인들은 절약형 소비로 돌아섰음.

  - 이에 따라 PB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대만 메이커로부터 불어 닥친 염가 소형컴퓨터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음. 이를 반영해 닛케이트렌디가 뽑은 2008년 히트상품 30선에도 절약 지향적 소비가 반영된 히트상품이 10위 안에만 4개가 포함됐음.

 

 ○ 서민 프리미엄

  - 일본인들이 절약 지향적 소비를 하고 있지만, 무조건 싸야 잘 팔리지는 않고 있음.

  - 연초부터 독극물 만두 사건이 터지면서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 대형 유통업체들이 전개하고 있는 PB 상품도 업계 최저가 상품은 아님.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위생감독을 철저히 하고, 대기업들이 제조하는 상품도 PB 상품에 포함시키고 있음.

  - 현재 불황의 일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품은 최저가가 아닌 품질이 수반되는 적정가격 상품임.

  - 2008 히트상품에 18위에 선정된 맥도날드의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도 일반 캔커피보다는 조금 싼 가격에 프리미엄 느낌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했음.

  - 닛케이트렌디는 이를 '서민프리미엄'이라 부르면서 싸더라도 품질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음.

 

 ○ 이왕이면 건강에 좋은 것

  - 올 4월 특정건강진단, 특정건강지도가 의무화되면서 비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음.

  - 이에 따라 올 해 히트 상품에도 건강관련 상품이 다수 포함됐는데, 이번 건강 관련상품의 특징은 생활 속에서 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임.

  - 3위를 차지한 Wii Fit, 제로 음료, 크로스 워커 등은 이왕 게임을 한다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음료수를 마시더라도 건강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속옷도 이왕이면 걸을 때 살도 빠지는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

.

2008 히트 상품 5위에 오른 제로음료

자료원 : 니케이트렌디

2008 히트 상품 17위에 오른 크로스워커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自作自演

  - 최근 일본에서는 자신이 프로듀서나 디자이너, 요리사 등의 프로들처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들이 인기

  - 전문 프로듀서처럼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 웨어나 케이크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음.

  - 니케이 선정 2008 히트 상품25위에 오른 쿠킹가이드도 이런 류에 속함. 아이들이 엄마처럼 실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장남감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물론 엄마들의 마음도 사로잡았음.

 

2008 히트 상품 25위에 오른 쿠킹가이드

 

  - 닛케이트렌디는 2008년 소비자의 ‘프로화’가 진행된 한 해였다고 평가했음.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KOTRA 자체 자료,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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