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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베트남 중앙은행 기준금리 추가인하
  • 트렌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박동욱
  • 2008-11-05
  • 출처 : KOTRA

[금융위기] 베트남 중앙은행 기준금리 추가인하

- 미국발 신용위기로 인한 국내경기 둔화 억제 및 인플레 우려 완화에 따른 조치 -

- 10월 물가상승률 마이너스 반전 및 내년 설(Tet) 특수에 따른 인플레 우려 대처 -

 

보고일자 : 2008.11.5.

하노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동욱 shanepak@yahoo.co.kr

 

 

□ 베트남 중앙은행 한달 내 2차례 기준금리 전격 인하와 유동성 공급 확대

 

 ○ 베트남 중앙은행이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14%에서 13%로 인하한 데 이어, 한달도 채 안돼 12%로 추가 인하한 것은 미국발 신용위기에 따른 국내기업의 자금경색을 완하하고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수정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평가됨.

 

 ○ 이로써 베트남 대출상한금리는 기준율 50% 상한으로 지난달 21%에서 19.5%로 하락한 데 이어 18%로 추가 하락하며, 기업들의 신규 투자 및 긴급 운영자금 애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은행 및 금융기관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올 3월 12억7000만 달러 규모의 정부채권에 대한 담보인정과 지급준비금 비율을 현행 1년 이상 예금의 경우 4%, 1년 미만을 10%로 낮췄으며 외환예금에 대해서는 1년 이상 3%, 1년 미만 9%로 각각 2%의 지급준비금 비율을 하향했음.

 

 ○ 이런 조치는 베트남 정부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다소 완화하는 움직임으로, 최근 고금리에 따른 기업 경영여건 악화에 따른 산업계 금리인하 요구와 국제유가 및 소비자 물가 하락세에 따른 경제안정에 대한 정부정책의 시장작동에 대한 확신으로 평가됨.

 

 ○ 기준율 인하에 앞서 베트남 중앙은행 Nguyen Van Giau 은행장은 금융기관이 신규대출 시 농업, 제조업과 수출업종에 대한 선별적이고 효율적인 자금대출을 통해 경기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BIDV, Agribank 등 일반 국영시중은행 들은 기준율 인하에 대한 환영멘트와 함께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를 1~1.5% 낮춘 15~16.5%대로 인하함.

 

베트남의 기준금리 변화 추이

연도

2003.12

2005.3

2008.2

2008.5

2008.6

2008.10

2008.11

기준금리(%)

7.25

8.25

8.5

12

14

13

12

자료원 : 베트남 중앙은행

 

베트남 금융기관 이자율 추이

자료원 : 베트남 중앙은행

 

□ 베트남 인플레 우려 감소에 따른 정부 긴축정책에서 정책방향 선회

 

 ○ 베트남 정부는 전 세계 각국 정부의 경기활성화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었으나, 베트남은 올 6월 제기된 베트남 경제위기설의 내부적인 요인(연간 25% 육박하는 인플레 및 150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수지 적자)으로 급진적인 긴축재정 정책을 추진중인 상태였음.

  - 베트남 경제는 2005~07년 사이 통화공급이 135%가 증가, GDP 27%가 증가했으며 신규대출이 2006년 29%, 2007년 54%가 증가하는 등 이로 인한 유동성확대로 부동산, 주식, 등 자산버블이 심각한 상태임.

 

 ○ 베트남은 최근 대내외적인 경제불안 요인에도 10월까지 무역수지 적자폭은 168억 달러로 주춤하고, 물가 또한 연초 28%대에서 10월 최초로 마이너스 물가인상률을 기록하며 각종 경제지표가 금년까지는 대외경제 변화와 관계없이 순항중인 상황으로, 이런 정부의 정책방향 수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

 

□ 10월 물가상승율 하락세 반전 및 설 특수에 따른 인플레 우려 차단 조치 강화

 

 ○ 베트남 통계청이 잠정집계한 10월 물가상승률은 1년 6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 0.19% 하락했으며, 연간 물가상승률은 23.15%로 집계됨.

  - 10월 물가상승률이 하락한 것은 주택 및 건설부문에서 철강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1.08% 급감한 것과 쌀과 곡물의 작황이 좋아 식품부문이 0.42% 하락했고 교통부분 또한 0.94% 하락한 것이 이유인 것으로 조사됨.

 

 ○ 베트남 정부는 연말 유통업체의 내년도 설 연휴 특수를 위한 제품 사재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소비재 수요가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식품 및 소비재 품목의 가격이 평균 5~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이런 급격한 인플레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하노이 산업무역부는 정부에 1600억 동에 달하는 일반소매 유통기업에 대한 무이자 자금지원을 통해, 소비재 및 식품의 원활한 공급을 유도하고 인플레율을 4~5%대로 억제할 예정임.

 

□ 시사점 및 향후전망

 

 ○ 베트남 중앙은행은 이번의 금리인하 조치에 이어 연말 또는 내년 초 경기둔화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베트남 외환시장의 변동성과 기타 경제여건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활용할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베트남 정부의 내년도 경제운영계획을 살펴보면, 무역수지 적자 해소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 정책으로 천명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함. 이는 향후 긴축경제정책을 지속 또는 강화할 수 있으며, 수입제한 조치와 비관세장벽에 대한 규제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임.

 

  2009년 베트남 경제는 정부목표인 6.5% 수준의 경제성장과 15% 안팎의 물가인상 목표를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제전문기관이 세계 경제의 급속한 경기악화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6%대 초반의 경제성장을 대부분 전망하고 있으나. 일부 경제전문가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5.5% 또는 5% 초반을 전망하는 비관론도 존재하는 상황임.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중앙은행, KOTRA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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