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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08년 경제성적표 “최빈국 탈출”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박동욱
  • 2009-01-13
  • 출처 : KOTRA

베트남 2008년 경제성적표 “최빈국 탈출”

- WTO가입 2년차 베트남의 일인당 GDP 최초로 1천달러 돌파 -

- 2008년 6.23%의 경제성장과 전년 3배에 육박하는 외국인투자 확대 -

 

보고일자 : 2009.1.13.

하노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동욱 shanepak@yahoo.co.kr

 

 

□ 2008년 6.23% 경제성장 지속, 일인당 국민소득 1024달러로 최빈국 탈출

 

 ○ 2008년 한해는 베트남의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해로 기록될 전망임. 특히 WTO 가입 2년차에 따른 급격한 외국인투자 확대, 경기과열에 따른 기록적 인플레와 폭증하는 무역수지 적자로 촉발된 베트남 경제위기설로 베트남 정부는 2008년 상반기 긴축경제 운영을 위해 3차례 큰 폭의 금리인상을 했으나 2008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신용위기에 따른 경기둔화로 5차례의 금리인하, 수출확대 및 민간소비 확대를 위한 경기확대정책을 펴는 등 냉온 경제정책 운용 등 매우 분주한 한해를 보내기도 함.

 

 ○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경제(GDP)는 6.23%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베트남 정부의 기존 8.5%의 목표는 물론 수정목표인 6.5~7%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으로 2008년 하반기 글로벌 신용위기가 베트남의 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2009년 또한 지속적으로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2008년 1인당 GDP를 살펴보면 베트남이 1024달러를 기록하며 UN의 최빈국 기준인 960 달러를 최초로 상회하며 베트남 정부는 '최빈국 탈출'은 물론 “중소득국가”(Middle Income Country)에 진입하는 놀라운 경제성적을 기록한 한해로 평가됨.

  - 물론 베트남 일인당 GDP는 전년대비 22.8%가 증가한 1024달러로 경제성장의 순기능 요인도 있었지만 전년도 22.97%에 달하는 기록적인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실질소득의 정체상태로 의미가 반감되는 것도 사실임.

  - 2008년 12월 세계은행(World Bank)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일인당 GDP 수준은 아직 매우 취약한 수준으로 싱가포르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58년, 태국은 95년, 인도네시아는 51년이 필요할 만큼 열악한 수준이기도 하나 도시지역은 큰 폭의 소득수준 향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호찌민 하노이의 경우 2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함.

 

베트남 주요도시 경제지표 2008년

   

호 찌 민

하 노 이

 

6,840,000명

6,293,700명

1인당 GDP

US$ 2,534

US$ 1,931

GDP 성장률

10.7%

10.7%

산업생산 성장률

13.5%

12.1%

인플레이션

22.92%

22.24%

실업률

5.4%

5.2%

 자료원 : 호찌민/하노이 통계국, 베트남 통계청

 

□ 기록적인 외국인투자 확대와 수출확대가 경제성장의 주요인

 

  2008년 베트남은 WTO 2주년에 따른 투자여건 성숙과 철강, 석유화학 등 대규모 중공업설비투자는 물론 대규모 부동산 개발 투자신고로 외국인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3배 이상 확대된 640억 달러를 기록하며 베트남 경제의 최대 버팀목으로 부상함.

 

 ○ 2008년 연간 1171건, 602억(증액 포함 640억달러) 투자유치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함.

  - 누계 기준으로는 총 9803건 1497억7000만 달러

 

연도별 외국인의 對베트남 투자 동향

구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투자건수(건)

723

798

833

1,544

1,171

투자금액 (U$백만)

2,222.15

4,002.7

7,839.0

18,718.4

60,271.4

자료원 :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 2008년 연간 상위 투자국은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브루나이, 캐나다 등이며, 이는 50억 달러 이상의 대형 투자 프로젝트 추진에 기인함.

  - Lion 철강공장(97.9억/말레이시아), Berjaya 신도시 건설(35억/말레이시아), Formosa 철강공장(78억7000만/대만), Idemitsu Kosan사 정유공장(62억/일본) 등

 

 ○ 베트남은 WTO가입 이후 대외개방정책을 지속하며 국제교역규모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07년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올 30%대의 높은 성장세로 1500억 달러에 가까운 1433억 달러를 기록함.

  - ’08년 말 기준 수입은 전년대비 28.3% 증가한 한 804억달러, 수출은 29.5% 증가한 629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총 교역금액은 1433억달러를 기록함.

 

 ○ 하지만,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면서 무역수지 적자폭이 크게 늘어나 전년대비 40.4%가 증가한 175억달러를 기록하며 적자 폭이 심화되는 등 정부의 큰 근심거리로 작용함.

  - 무역수지 적자: ’05년 : 45억4000만 달러→’06년 48억 달러→’07년 : 124억6000만 달러→'08년 : 175억 달러

 

 ○ 베트남 주요 수출품목(2008년 12월 기준)을 살펴보면, 원유가 104억 달러, 섬유 및 직물제품이 91억 달러, 신발류가 46억 달러, 수산물이 45억 달러, 쌀이 29억 달러, 전기제품이 27억 달러, 커피가 20억 달러, 석탄이 14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함.

 

 ○ 베트남 주요 수입품목(2008년 12월 기준)을 살펴보면, 기계/플랜트 부품이 137억 달러, 석유제품이 108억 달러, 철강제품이 65억 달러, 의류가 44억 달러, 전자제품 및 컴퓨터가 37억 달러, 자동차가 24억 달러의 수입실적을 기록함.

 

베트남 주요 경제지표

구분

2004

2005

2006

2007

2008

경상GDP(US$억)

453

528

609

715

890

1인당 GDP(US$)

535

640

720

835

1,024

경제성장률(%)

7.7

8.4

8.2

8.48

6.23

산업생산증가율(%)

16

17.2

17

17.1

14.6

연간 인플레(%)

7.7

8.3

6.6

12.6

22.97

실업률(%)

5.6

5.3

4.4

5.02

4.6

환율(대달러화)

15,808

15,855

16,000

16,050

16,989

수출(억 달러)

265

324.4

396.1

485.6

629

수입(억 달러)

319.5

369.8

444.1

626.8

804

외환보유고(억 달러)

70.4

73.9

120

200

230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EIU

 

□ 베트남 산업생산 증가율은 2000년 이후 최저치 기록

 

 ○ 2008년 베트남 산업생산 증가율은 14.6%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으로 심각한 수준임. 이는 경기과열에 따른 고이자율 정책에 따른 기업경영환경 악화와 글로벌 경기위축 영향이 제일 큰 것으로 파악됨.

 

 ○ 베트남 산업생산은 민영 및 외국기업 부문이 주도하고 있으며, 민영부분이 18.8%, 외국투자기업이 18.6%의 높은 상승세를 각각 기록함. 하지만 국영부분은 전년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생산기여도를 기록하며 향후 베트남 정부의 국영기업의 효율성 제고 노력 또는 민영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됨.

 

 ○ 베트남내 외국투자기업의 산업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육박하며 최고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 국영부분을 추월한 이래 매년 큰 폭의 신장세를 유지하며 베트남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민간부분도 2007년 국영부분을 추월한 이래 매년 빠르게 성장하며 산업생산의 32%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임.

 

베트남 연도별 산업부문별 생산액 및 증가율

(단위 : %, 억 달러)

구 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증가율

생산액

증가율

생산액

증가율

생산액

증가율

생산액

증가율

생산액

총 계

16

224.9

17.2

263.0

17.0

306.8

17.1

359

14.6

411

국영부문

11.8

83.6

8.7

90

9.1

97.6

10.3

107.6

4.0

111.9

민간부문

22.8

61.1

24.1

75

23.9

92

20.9

111.2

18.8

132.1

FDI부문

15.7

80.2

20.9

97.7

18.8

117.2

18.2

138.3

18.6

164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GSO)

 

□ 경제성장률을 초과하는 물가상승률 잠재위협

 

 ○ 베트남의 물가상승은 2004년 7.7%, 2005년 8.3%에 이어 2007년 12.63%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08년에는 실질경제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며 전년대비 2배 이상 폭증한 23%의 기록적인 물가상승률을 보였음. 이는 명목 경제성장률 6.23%를 3.5배 이상 능가하는 기록적인 인플레현상으로 국가경쟁력 악화를 초래함.

  - 이같은 기록적 인플레 요인으로는 최근 3년간 국제 유가 및 식음료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으며, 베트남 동화환율이 미국달러에 실질적으로 연동돼 있어 달러표시 수입물가 상승효과가 거의 그대로 물가에 전가된 사항임.

  - 또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2006년 이후 급격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해외 베트남 교포의 본국 송금, 주요국 원조자금 증가 등으로 소규모 경제인 베트남 경제에 매년 30〜50% 이상 통화량이 급증하면서 통화유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이 최대 요인임.

 

 ○ 베트남 정부의 긴축정책과 전세계 신용위기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락으로 물가상승율이 10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서민경제 안정과 함께 호찌민 하노이 지역의 자산시장의 거품이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베트남의 지속적인 산업경쟁력 유지를 위해서 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노력은 강력하게 추진되어야 할 과제중의 하나로 평가됨.

 

□ 올 베트남 정부의 경제정책 목표 및 경제전망

 

 ○ 베트남 정부는 2009년 경제선진화를 위한 산업발전계획의 단계적 추진을 통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 인플레를 15% 이하로 억제하고 투자가 전체 GDP의 39.5%, 수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한다는 정부 경제운영 목표를 설정함.

 

 ○ 2009년 베트남 경제는 전 세계 신용위기의 여파로 외국인 투자 위축, 주요 시장의 수출감소는 물론 내수시장 위축이라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가 전망되며 국제경기 동향과 변수에 따라 베트남 정부의 상기 경제운영 목표 대부분 달성이 불투명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특히 외국인 투자와 수출의존도가 높은 베트남으로서는 더욱 어려운 경제운영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임.

 

 ○ 하지만, 베트남 경기위축에도 불구 외국인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지며 신흥유망시장으로서 매력을 유지하고 전 세계 국가의 ODA 지원 확대추세와 2010년 하노이 정도 1000년 프로젝트 등 대형 정부지출 확대로 예정된 사회간접시설 투자가 베트남의 건설경기를 부양할 것으로 전망되며 소비수준 향상에 따른 확대되는 내구소비재 시장은 새로운 경제성장의 버팀목으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KOTRA 하노이 KBC 자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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