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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외 명품시장 동향
  • 경제·무역
  • 방콕무역관 박영선
  • 2008-10-29
  • 출처 : KOTRA

[태국] 해외 명품시장 동향

 

보고일자 : 2008.10.29.

방콕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영선 yspark@kotra.or.kr

 

 

 ○ 태국인 소득수준 및 소비형태

  - 태국 통계청과 정보통신기술부는 매년 태국 가구의 경제활동을 조사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조사한 결과는 2006년 자료임.

  - 이 조사는 먼저 태국 지역을 방콕지역(방콕·논타부리·파툼타니·사뭇프라칸 포함), 중부, 북부, 북동부, 남부로 나눠 가구당 월별 수입, 개인당 월별 수입 현황과 소비현황을 조사했음.

  - 마케팅 전문회사에 의하면, 방콕인근 거주자 중 월 임금이 5만 바트(약 1470달러) 이상인 사람은 고소득자로 분류하고 있으며, 방콕인근 거주자의 월 평균 지출액은 2만9194바트(약 858달러)임.

 

태국인 지역별 가구 및 개인당 월 수입현황

수입

전체 평균

방콕지역

중부

북부

북동부

남부

가구당 월별 수입

100%

100%

100%

100%

100%

100%

1,500바트 미만

1.2

0.1

0.5

1.7

2.2

0.6

1,500~3,000바트

5.6

0.5

2.6

7.9

9.5

3.2

3,001~5,000바트

11.6

1.2

6.7

16.8

18.4

7.4

5,001~10,000바트

28.0

13.5

25.5

32.7

34.3

26.7

10,001~15,000바트

17.6

18.3

21.9

15.8

14.7

20.2

15,001~30,000바트

22.3

34.1

28.5

16.8

13.9

27.4

30,001~50,000바트

8.1

16.2

9.6

5.2

4.6

8.8

50,001~100,000바트

4.4

11.8

3.8

2.7

1.9

4.9

100,000바트 초과

1.1

4.2

0.9

0.4

0.4

0.7

 

 

 

 

 

 

 

개인당 월별 수입

100%

100%

100%

100%

100%

100%

500바트 미만

1.1

0.1

0.4

1.1

2.3

0.3

500~1,500바트

14.4

0.5

5.8

17.5

26.3

10.2

1,501~3,000바트

26.3

5.8

23.3

33.0

34.5

25.4

3,001~5,000바트

21.1

16.0

27.0

22.0

17.5

25.6

5,001~10,000바트

22.6

42.5

28.3

16.6

12.6

23.3

10,001~15,000바트

7.3

16.6

8.3

4.9

3.3

7.9

15,001~30,000바트

5.6

13.7

5.4

3.8

2.8

5.7

30,001~50,000바트

1.2

3.1

1.0

0.9

0.7

1.0

50,001~100,000바트

0.4

1.4

0.4

0.2

0.2

0.4

100,000바트 초과

0.1

0.5

0.1

0.1

-

0.1

자료원 : 2006년 가구사회경제조사(태국통계청, 태국정보통신기술부)

환율 : 1달러 = 34바트(2008년 10월 기준)

 

2006년 태국 가구당 소비형태

                   (단위 : 바트)

소비형태

전체 평균

방콕 인근

중부

북부

북동부

남부

월별 총지출

14,311

24,194

15,373

11,185

10,316

15,260

소비지출

12,701

21,411

13,636

9,911

9,184

13,583

식품

4,221

6,333

4,567

3,253

3,386

4,650

주류

251

356

321

204

179

269

담배

129

191

151

79

90

192

가사운영, 가구, 장비

3,106

5,835

3,297

2,293

2,127

3,140

의류, 신발

408

601

424

345

285

542

개인지출

405

789

438

288

280

371

의료비

305

550

300

282

193

329

교통비

3,084

5,366

3,282

2,464

2,096

3,381

교육비

283

733

246

220

137

245

여가, 종교활동

322

593

399

279

173

307

경조사비

188

63

212

204

238

157

소비외 지출

(세금, 보험, 기부 등)

1,610

2,783

1,736

1,274

1,131

1,678

자료원 : 2006년 가구사회경제조사(태국통계청, 태국정보통신기술부)

환율 : 1달러 = 34바트(2008년 10월 기준)

 

 ○ 최근 명품시장 동향

  - 태국상공회의소대학에 의하면, 태국소비자 신뢰도는 9월 76.8로 2007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음. 이러한 낮은 수치는 태국 정정불안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금융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

  - 경제불황과 높은 물가로 인해 자동차, 여행 등 사치성 소비는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유명 브랜드 베르사체의 유통업체인 SGF Trading사에 의하면, 경기침체가 소비자들의 고급 브랜드에 대한 감성적인 지출에도 영향을 미쳐, 작년에 비해 올해에는 판매량이 30%나 감소했다고 함.

  - 화장품 시장은 저가·중급·프리미엄으로 구분되고 있는데, 올 상반기 중 프리미엄 화장품의 판매 성장률은 4%에 그쳤음. 태국 화장품 시장규모는 200억 바트(5억9000만 달러)이며, 이 중 스킨케어 제품은 90억 바트(2억6000만 달러), 메이크업과 향수 제품은 110억 바트(3억20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음.

 

 ○ 기업의 명품 마케팅 활동

  - 명품이나 고소득층을 겨냥한 제품들을 시장에 출시하는 방법은 다양함. 예를 들면 미네랄워터는 호텔·식당·케이터링과 같이 고소득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인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물병 디자인을 보기 좋게 꾸며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음.

  - 또 다른 경우, 방콕 통로 지역에 위치한 Hachi라고 하는 헤어숍은 태국의 유명 배우가 운영하는 곳인데, 이 배우는 TV 토크쇼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홍보를 하고 손님들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샴페인과 같은 음료수를 제공하며, 자정까지 헤어숍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중산층의 소비를 높이기 위한 명품전략도 있는데, 그 좋은 사례가 Body Shape Corporation Group임. 이 업체는 몸매가 좋지 않은 고객들에게 슬림 프로그램을 제공해 몸매를 변화시키는 회사인데, 주요 목표 고객은 부유층이지만 중산층 고객도 끌어들이기 위해 Kristic France라고 하는 회사를 별도로 세워서 더 저렴한 슬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

  - 태국 삼성전자의 경우,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공동브랜드로 패션 폰과 LCD TV를 출시해 고급브랜드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켰음.

  - 명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감정적인 면이 45%, 기능적인 면이 32%, 사용자 편리성이 23%를 차지하고 있다고 함. 이러한 가정에 입각해 명품은 감정적인 요소를 극대화시키는 ‘한정 판매품’과 같은 마케팅 방법을 사용하고 있음.

  - 명품의 유통 채널로는 백화점과 쇼핑몰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방콕의 Emporium, Central World, Siam Discovery, Siam Paragon, Central CHidlom과 같은 고급 쇼핑몰에는 많은 종류의 고급 브랜드 제품들이 진열돼 있음. 이들 쇼핑몰들은 방콕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고소득층과 관광객들을 주요 목표 고객으로 삼고 있음.

 

 ○ 시사점

  - 태국산업연합회장에 의하면 2009년 초에 15~20%의 노동력이 직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주요 이유로는 수출이 약 30% 줄어들 것이기 때문임. 의류, 전기전자기기, 가구산업이 특히 국제 경기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함. 따라서 소비자 구매력이 저하되는 이 시점에 한국 기업의 태국 명품시장 진입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

  - 2009년은 세계 경제 뿐만 아니라 태국 경제에도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며, 언제 경기가 다시 회복될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임.

 

 

자료원 : Transport Journal, Matichon website, The Nation Newspaper, Komchadluek Newspaper, Thansettakit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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