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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헝가리 중앙은행, 기준금리 3.5%p 인상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현정
  • 2008-10-23
  • 출처 : KOTRA

헝가리 중앙은행, 기준금리 3.5%p 인상

- 추락하는 포린트화 방어목적, 효과는 미지수 -

 

보고일자 : 2008.9.18.

부다페스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현정 hjlee@koreatrade.hu

 

 

□ 중앙은행의 3%p 금리인상 단행

 

  헝가리 중앙은행이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22일 기준금리를 8.5%에서 11.5%로 무려3%p나 인상함.

 

  헝가리 통화위원회는 지난 20일까지만 해도 8.5% 금리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지난 4월부터 10월 13일까지 달러화 평균환율이 159포린트에 머물던 헝가리 포린트화가 21일에는 최고 214.78로 마감되고, 22일 들어서도 장중 한 때 221.2포린트를 기록함에 따라 기습적으로 금리 인상조치를 취했음.

 

  이러한 조치로 달러화 환율은 215.2포린트로 마감되고, 유로화 환율은 전일 279.36포린트에서 22일 장중 282.84 포린트까지 폭등하다 277.87로 마감됐음.

 

□ 금리인상 배경

 

  헝가리 정부는 지난 10월 10일 유럽중앙은행과 환매조건부로 50억 유로를 시장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지원 협정을 맺었고, IMF로부터도 잠재적이긴 하지만 지원 약속을 받은 바 있으나,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3%p라는 금리인상이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임.

 

  헝가리 재무부는 최근 금융시장 위기를 고려해 올해 경제성장률은 2% 내외를 기록하고, 2009년도에는 당초 예상치 3%보다 대폭 낮은 1.2%대를 보일 것이라는 수정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음.

 

□ 금융 전문가의 의견

 

  헝가리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는 일시적으로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헝가리 금융시장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으며, 2009년도 경제성장 전망만 어둡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함.

 

  바클리 캐피탈의 금융전문가인 쿤 초우 씨는 헝가리 금융시장 내 아직도 수많은 변동성이 존재하는데, 단지 이자율만 올린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차라리 “현 상황에서 IMF의 차관을 포함한 일련의 조치들이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함.

 

 ○ 로열은행(RBC)의 신흥개도국시장 전문가인 니젤 렌델 씨도 “투자자들이 3% 이자를 더 준다고 포린트화를 들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개인의 대출금 상환부담과 기업의 투자의욕만 축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음.

 

 

자료원 :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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