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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고물가를 이겨내는 글로벌 소비트렌드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8-09-21
  • 출처 : KOTRA

[벨기에] 고물가를 이겨내는 글로벌 소비트렌드

 

보고일자 : 2008.9.18.

최광희 브뤼셀무역관

ckchoi@skynet.be

 

 

□ 생필품 위주의 지출과 저가제품 선호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음.

 

 ○ 올 7월 벨기에 인플레율은 5.91%로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1년전인 2007월 7월의 1.12%에 비하면 5배 이상 증가한 것임.

  - 특히 벨기에 소비자에게 심리적 위축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올 들어 7월까지 물가가 계속해서 가파른 상향 곡선을 그렸다는 점으로, 8월에 들어 다소 수그러졌지만 미국 금융계의 위기가 다시 발생하면서 불안을 자아내고 있음(벨기에 물가상승률 : 1월 3.46%, 2월 3.64%, 3월 4.39%, 4월 4.15%, 5월 4.21%, 6월 5.80%, 7월 7.91%, 8월 5.39%).

  - 이런 물가 폭등으로 구매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벨기에 소비연구소(CRIOC)가 8월 말 발표한 앙케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벨기에인들의 30% 이상이 지난 6개월 동안 소비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분야별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을 보면 다음과 같음.

   · 식품 : 28%

   · 외식 : 29%

   · 자동차 : 34%

   · 의류 : 33%

   · 통신 : 30%

   · 주택 미화 및 보수 : 30%

   · 에너지 : 30%

   · 여행 : 27%

   · 여가활동 : 26%

   · 가전제품 : 25%

   · 미용 : 23%

   · 건강 : 14%

 

 ○ 최근 벨기에 유통협회도 벨기에의 대형 슈퍼체인 중 저가의 무명 브랜드를 주로 판매하는 할인 유통 마켓(예를 들어 Aldi. Liedl)을 찾는 고객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고, 일반 슈퍼에서도 브랜드제품에 비해 저가 식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 이런 소비트렌드를 뒷받침해주고 있음.

 

□ 자동차에 대한 지출 감소

 

 ○ 최근 유가인상으로 벨기에인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구매 시 연료절약형 자동차를 구매할 것이며, 현재로서는 대체구매를 연기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34%에 달하고 있음.

  - 2008년 1~8월까지의 벨기에 자동차 누계 판매대수(40만2893대)가 전년동기(38만1991대)와 비교할 때 5.47% 증가한 데 반해, 8월 달 판매 대수가 3만2954대로 2007년 8월 대비 2.7% 줄어든 것은 이런 구매 연기 태도가 구체적으로 현실화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음.

 

□ 대중교통 이용자 수 증가

 

 ○ 올 들어 자가용 출퇴근을 줄이고 공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고객 수가 8월까지 전년동기대비 거의 6%가 증가했으며, 기차 사용자 수 또한 4% 증가했음. 이는 지난 2007년의 대중교통수단(전철, 버스, 전차) 이용자수 증가율 3%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임.

 

 ○ 한편 브뤼셀 교통청사 따르면, 2년 전 자동차번호판과 연간 패스권을 맞바꾸는 Cambio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작년 말까지 이 시스템 사용자 수가 총 1000여 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 들어 급증해 8월 말 현재 1500명을 넘어섰음.

 

□ 에너지 절약형 전등 판매 증가

 

 ○ 에너지가 절약 방법의 하나로 에너지 절약형 전등 구매를 선택한 소비자 비율이 50%를 초과하고 있음. 벨기에 한 DIY 유통업체에 따르면, 실제적으로 에너지 절약형 전등의 구매가 최근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함.

 

□ 가전제품 구매 연기, 생필품 가전제품 구매의 경우 에너지 절약형 선호

 

 ○ 소비자들의 25%가 가전제품 구매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음. 어떠한 방법으로 가전제품에 드는 비용을 줄일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생필품이 아닌 가전 제품의 구매는 연기하고, 구매를 연기할 수 없는 생필품의 가전제품은 에너지 절약형을 구매하겠다고 대답하고 있음.

 

□ 청소년 용돈 줄이기

 

 ○ Crioc에 따르면, 벨기에 부모들이 청소년 자녀에게 주는 용돈 액수가 월평균 36유로에서 31유로로 4% 줄어들었음. 이에 따라 청소년들의 소비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은 수요를 줄이는 것보다는 저가품 구매하는 경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청소년 소비 분석 전문가는 분석함.

 

□ 주택의 에너지 소비 절약형 건축 자재 수요 증가

 

 ○ 최근 유가 급증과 앞으로도 유가가 고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 하에 벨기에인들의 34.8%가 주택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키 위한 보수공사를 이미 시작했거나 앞으로 5년간 착수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벨기에 건축물 에너지 절약 조언기관인 PEB이 최근 수행한 설문조사의 결과임.

 

 ○ 그러나 82.3%는 건축 자재의 가격보다는 품질과 수명에 더 중요성을 둔다고 대답해 값싸지만 열악한 제품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품질이 좋은 제품이 선호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음.

 

 ○ 에너지 절약형 건축자재로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은 다음과 같음.

   · 고에너지 효율 중앙 난방 설비

   · 2중/3중 창문

   · 환풍 설비

   · 태양열/태양광판

   · 난방용 온도 조절기

   · 에어콘

 

 

자료원 : Crioc, Le Soir, La libre Belg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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