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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요동치는 美 실물경제, 품목별 동향과 전망(전반)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09
  • 출처 : KOTRA

[금융위기] 요동치는 미 실물경제, 품목별 동향과 전망(전반)

- 소비 줄이며 생필품 구입 위해 할인매장으로 발길 -

- 올해 2002년 이후 최악의 소매판매 예상, 재고처리 필수 -

 

보고일자 : 2008.10.8.

로스앤젤레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상우 jeremylee@kotrala.com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점차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수출 및 투자유치 차원에서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시장의 반응을 관찰할 필요가 있는 시점임. 이에 LA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는 미국 경제의 전체적인 동향 흐름 분석과 아울러 산업별 바이어 반응, 시장 기회 등을 집중 조사해 다음과 같은 시리즈로 게재함.

 

 1. 변화하는 미국 소비자

 2. 섬유 및 의류분야

 3. 자동차부품(A/S용)

 4. IT 전자

 5. 건축자재

 6. 외국인 투자

 

변화하는 미국 소비자

 

 경기 불안세로 미국인들 심리적 고통 앓고 있어

  - 미국 심리학회의 9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가의 금융위기와 주택 고용시장 악화 등 전체적인 미국 경제의 침체로 미국인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설문조사에 응답한 미국인들 중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는 돈 문제(81%)와 경제 문제(80%)가 가장 많았으며, 이는 지난 4월과 비교해 각각 6%, 14% 증가한 수치로 일상적인 수준을 넘어 심각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음.

  - 그 외에 직장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응답이 67%로 그 다음으로 높았으며, 가정꾸리기가 64%, 주택 값이 62%, 그리고 고용 안정이 56%를 기록했음.

  - 한편 미국인들 중 여성들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불황을 견뎌내는 할인판매점들

  - 미국의 경제가 갈수록 악화되고 경제 회복에 대한 관측 또한 불투명해지며, 미국 소비자들은 전체적인 지출을 줄이는 반면, 생활 필수품의 구입을 위해 할인매점으로 발을 돌리는 수가 늘고 있는 추세임.

  - 미국의 유명 백화점들과 대부분의 소매업체들이 지난 9월에도 부진한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나, ‘Wal-Mart’와 ‘Costco’를 포함한 대형 할인 업체들은 신장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 세계 최고의 할인매점 ‘Wal-Mart’의 경우, 9월 식료 잡화류와 의류 판매 상승에 힘입어 동일점포 매출이 2.4% 증가했으며, ‘Costco’는 7%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음.

  - 지난 몇 달간 2~3%가량의 매출 증가를 기록해오고 있는 ‘Wal-Mart’는 이번 달에도 2%가량의 판매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한편 미국에서 3번째로 큰 백화점 ‘J.C. Penney’의 9월 판매는 12.4% 하락했으며 고가 제품을 취급하는 고급 백화점 ‘Nordstrom,’ ‘Saks,’ ‘Neiman Marcus Group’의 판매도 각각 9.6%, 11.0%, 13.0% 하락했음.

 

 올해 홀리데이 시즌 판매 2002년 이후 최악 예상

  - 미국의 ‘National Retail Federation’에서는 한편 현 경제상황들을 검토하며, 2002년 이후 최악의 홀리데이 시즌 판매 전망치를 내놓았음.

  - 미국의 추석과 크리스마스 등을 포함한 ‘홀리데이 시즌’은 미국 소매업계 한 해 매출의 20~3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판매시기임.

  - 한 전문가는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매장의 재고품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소매업체의 판매 성사가 판가름 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음.

 

 금융위기 실물경제로 확산되며, 내구소비재 시장 둔화될 것으로 보여

  - 분석가들은 월가의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며 전체적인 경제와 소비에 미칠 영향에 우려하고 있음.

  - 고용시장과 신용시장이 앞으로 더욱 악화될 전망이어서, 이미 높은 에너지 비용과 인플레이션으로 고전해온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더 큰 소비장애로 작용될 것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임.

  - 이로 인해 자동차·가정용 전자제품 등의 내구소비재 구매가 미뤄지며, 소비시장은 앞으로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음.

  - 지난 9월,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대출 부재 등으로 15년만에 최악의 판매 실적을 거뒀음.

 

시사점

 

 미국 경기 후퇴로 소비심리 위축 분위기 확산

  - 미국 경기의 후퇴가 가시화되면서 전반적인 경제심리가 상당히 위축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

  - 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정불화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임.

 

 변화된 소비심리에 부합하는 마케팅 전략 필요

  - 당분간 미국 소비자들은 내구소비를 미루면서 절약형 소비를 지향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에 부합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가전제품을 비롯한 일부 품목에서는 불가피하게 가격인하 또는 출혈경쟁이 예상되므로, 산재한 부서나 기능을 통합하거나 물류 비용의 절감을 통해 마케팅 비용과 마진의 확보가 절실한 시점임.

 

 

자료원 :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Bloomberg, CNN Money, 자체 무역관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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