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주요 6대 건설기업 고용 오히려 증가

- 국제프로젝트 및 서비스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로 투자 오히려 늘려 -

보고일자 : 2008.9.10.

박정윤 마드리드무역관

madridktc@kotra.or.kr

□ 스페인 주요 6개 건설기업, 건설업계 불황에도 고용 증대

 ○ 2007년 2분기부터 계속돼 온 건설경기 불황으로,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5만3313명의 인원이 해고되는 등, 내수경제 침체와 건설경기 하락이 경제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이러한 상황에도 스페인 주식시장 상장 주요 6개 건설기업 Acciona, ACS, FCC, ferrovial, OHL, SyV 사에서는 국제적인 규모의 활발한 프로젝트와 서비스산업의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로 투자를 오히려 늘리고 고용을 늘림으로써, 전반적인 건설경기 하락과 관련 업계 인원감축 및 정리해고 등의 문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해 스페인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기업별로는 SyV사와 OHL사에서 각 19.2%와 15.3%의 인원을 증원했으며, 인건비 면에서도 각 17.9%, 15.2%의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남.

 ○ ferrovial사의 경우, 건설부문에서의 인력은 1년 새 400명을 감축했으나 서비스산업에서의 인력은 오히려 7000명을 증원함.

 ○ OHL사의 경우, 해외인력 보유비율이 59%가 넘는 것은 주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현재 스페인 건설경기 불황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임.

 ○ 건설공사 시 주로 하청업체를 통한 공사를 실시하고 있어 이들 대기업의 건설부문 타격은 적은 반면, 이들 기업의 하청발주를 받는 중소기업의 경우 대대적인 인원 감축 등의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것임.

스페인 6대 기업별 근로자수 및 인건비 증감률

  1. ACCIONA GROUP

 2. ACS GROUP

 3. FCC GROUP

 4. FERROVIAL GROUP

 5. OHL GROUP

 6. SyV GROUP

자료원 : CINCO DIAS, INEM, 각 기업홈페이지 자료 및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