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연안 개발 계획

보고일자 : 2008.9.25.

박영선 방콕무역관

yspark@kotra.or.kr

 ○ 태국의 산업지구 개발

  - 태국은 1970년대 농업 및 공업 생산을 늘여서 국민 생활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하에 산업단지를 만들기 시작했음.

  - 인프라는 취약했으나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생활수준이 향상됐으며, 방콕 인근지역의 도로·관개시설이 증진되고 토지개혁이 이뤄졌음.

  - 도시와 농촌 간 소득격차가 커지면서 농촌 노동자들이 수도인 방콕으로 몰려들게 됐음. 이에 태국 정부는 값싼 노동력을 활용해 수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방콕 외곽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됐음.

 ○ 동부연안 산업단지

  - 태국 산업부 산하의 IEAT(The Industrial Estate Authority of Thailand)는 산업단지 발전정책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현재 40여 개 산업단지를 감독하고 있는데, 이 중 일부는 IEAT에서 직접 관리를 하며 일부는 사기업 투자가가 관리를 하고 있음.

  - 외국인이 산업단지 내 토지를 소유하도록 승인하며 주변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으로 인해 산업단지는 성장하게 됐음.

  - 라용에 있는 동부연안 산업지구는 1990년대 포드와 마즈다의 합작회사인 AutoAlliance가 픽업트럭을 생산하면서 자동차산업이 발전하게 됐는데, 그 후 GM과 도요타를 뒤를 이어 생산을 시작해 더욱 발전하게 됐음.

  - 태국은 현재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1톤 픽업트럭 소비 시장이며 수출국임. 이러한 규모의 경제와 아세안과의 자유무역으로 인해 태국은 인근국가 시장에 많은 차량을 수출하게 됐음.

 ○ 자동차 생산

  - 태국 투자청은 환경친화 자동차의 제조업체에는 세금혜택을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혼다, 도요타, 스즈키, 포드-마즈다, 타타, 미쓰비시와 같은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태국을 환경친화 자동차의 생산기지로 선택하게 됨.

  - 이러한 자동차 제조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투자가 태국의 산업분야 발전을 중단기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주변국과의 경쟁

  - 태국은 제조기지로서의 역할에 주변국들로부터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음. 중국은 현재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베트남 역시 외국인직접투자가 급격히 증가했음.

  - 이러한 경쟁에 맞서기 위해 태국은 세금 우대정책과 인프라를 개선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력양성에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남부 연안지역 발전계획

  - 남부 연안지역 발전계획은 성공한 동부연안지역의 경제활동과 번영을 남부로 옮기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함.

  - 태국 남부지역은 정치적인 혼란, 해일로 인한 대규모 인명 손실, 지지부진한 경제발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태국 정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고자 함.

  - 이 계획은 당초 20년 전인 1989년의 Chatichai Choonhaven 정부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국가경제사회발전위원회(NESBD)에서 계획을 주관하고 있음.

 ○ 국가경제사회발전위원회 계획

  - 국가경제사회발전위원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일부 남부연안 발전계획은 아래와 같음.

  - 태국은 안다만 해역과 태국만 해역의 두 해역을 접하고 있음. 이 두 해역을 도로와 철로로 연결시키며 푸켓 인근의 안다만 해역은 관광단지로 보존함.

  - 양쪽 연안에 각각 심해 항구를 건설함.  말레이시아 접경에 위치한 Pak Bara와 Nakhon Si Thammarat 근방의 Sichon이 적당한 장소로 고려되고 있음.

  - 안다만 연안부터 태국만 연안에 있는 정유 공장까지 파이프 라인을 연결해 원유와 가스를 운송함. 이렇게 할 경우 중동으로부터 수입하는 원유의 운송비용을 줄일 수 있음.

  - 태국만 연안에 위치한 산업단지는 석유화학산업을 발전시킴.

자료원 : 방콕포스트, 태국 투자청(B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