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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에너지 효율 확대 추진
  • 경제·무역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8-30
  • 출처 : KOTRA

모로코, 에너지 효율 확대 추진

- 마이크로 파이낸스 자금 활용 -

- 기금의 규모가 적어 아직 실효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 -

 

보고일자 : 2008.8.25.

김형신 카사블랑카무역관

708101@kotra.or.kr

 

 

□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

 

 ○ 모로코는 비산유국으로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유가 상승이 모로코에 대한 경제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음. 이에 신재생에너지 등 화석원료를 탈피한 에너지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다각도로 에너지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 모로코 정부가 모색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 방안은 아래와 같이 크게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목재연료 절감, 건물 내 에너지 효율 향상을 들 수 있음.

 

 ○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 현재 전기 생산량의 4%를 차지하는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12년, 10%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함. 특히 풍력발전의 경우, 전기생산량 1000㎿를 계획

 

재생에너지별 목표 발전량

태양력

5㎾h /㎡/일(3000h/연간 일조시간 기준)

풍력

1000㎿(3500㎞의 해안선의 바람 속도가 8~11m/s로 일정)

Essaouira(2007년 착공): 60㎿

Tanger: 140㎿

Tanger Sendouk: 60W

Tarfaya: 300W

Touahar Taza: 100㎿

Laâyoune : 240㎿

Foum El oued(laayoune): 200㎿

수력

200여 개의 마이크로 수력 발전소(100㎾~5㎿) 건설

자료원 : 모로코 에너지 광물부 사업 소개

 

 ○ 목재 연료 절감(사업명: bois en feu)

  - 모로코 농촌에서는 아직도 땔감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연간 600만 톤의 목재와 3만㏊의 숲이 사라지고 있으며, 목재의 공급부족과 환경문제를 야기함.

  - 가정에 널리 보급된 Hammam(전통 목욕탕)은 화덕과 난방 시설을 포함하고 있는데, Hammam에 설치된 실린더형 보일러의 열효율이 현재 30%에 불과함. 이를 70%까지 끌어올릴 경우, 목재 소비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음.

  - 모로코 정부는 가정의 Hammam에 에너지 효율형 실린더형 보일러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며, 난방시설 기술자 양성 프로그램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임.

 

실린더형 보일러

자료원 : www.cder.org.ma

 

 ○ 건물 내 전기효율 향상

  - 병원, 호텔, 공동주택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냉난방 설비 기술 개선, 건물 내 에너지 관리 능력 제고를 목표로 함.

  - 태양열 온수기 설치 확대

  - 2012년까지 2200만 개의 절전전구(LBC: lampes basse consommation) 설치 계획. 절전전구는 18w로 백열전구 100w의 밝기를 내, 80% 이상의 절전 효과. 또한 기존 전구의 15배에 달하는 1만5000시간 수명을 지님.

  - 매년 500만 개의 절전전구 설치 시, 2010년경 900GWh의 전력을 절감하고 8400만 달러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남. 모로코 전력청은 인구 밀집지역에 절전전구를 설치할 경우, 소요비용을 28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음.

 

            

태양열 온수기 설비(자료원 : 재생에너지부)         절전형 전구(자료원 : 모로코 전력청)

 

  - 에너지 절약 의식 제고: 건축물 에너지 효율법 제정, 건물 관리 훈련 및 절전형 설비 사용 홍보를 정부가 도맡음.

 

□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마이크로 파이낸스 자금 활용

 

 ○ 2008년 7월, PlaNet Finance와 GERES는 모로코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대상으로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함.

  - PlaNet Finance : 1997년 프랑스에서 창설된 국제민간단체로, 빈곤구제를 목적으로 개발도상국에게 기술 및 마이크로 파이낸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2002년 모로코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음(www.planetfinance.org).

  - GERES(Energies Renouvelables, Environnement et Solidarités): 1976년에 설립된 NGO로 환경, 에너지, 농산물가공업 분야를 중점으로 캄보디아, 인도 등지에서 개발 원조사업 진행(www.geres.eu)

 

 ○ 마이크로 파이낸스란 금융 서비스 소외 계층을 위한 소액대출 서비스 및 경영 컨설팅으로, 소규모 자금을 단기 무담보로 제공하는 것임. 마이크로 파이낸스 서비스는 위의 두 단체 뿐 아니라 빈곤 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상당수의 비영리 민간기구들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대출자금은 이자율이 낮을 뿐 아니라 대출금을 갚지 않을 경우에도 강제로 회수할 수단이 없는 것이 특징임.

  - 최근에는 저소득층의 소득 창출 능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 금융지원 시스템으로서의 마이크로 파이낸스의 개념이 논의되고 있음.

  - 대출 서비스에 국한된 MICRO CREDIT 뿐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서비스 및 금융 기반 구축으로까지 활동 범위 확대

 

 ○ 모로코에서는 도시와 농촌간 극심한 전기 공급 격차, 석유에너지에 대한 높은 의존도, 그리고 지역 불균형과 환경 문제가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고려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로 알려짐.

 

□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의 장애

 

 ○ 모로코 전력청에서는 에너지 효율사업 추진의 장벽으로 법적제도 미비, 설비 및 기술자 부족, 설비에 대한 사후관리 부재, 국민들의 낮은 에너지 절감 의식을 지적하고 있음.

 

 ○ 마이크로 파이낸스 서비스의 한계

  - 모로코의 하위 90%에 해당하는 기업의 GDP 기여율이 10%에 그칠 정도로 중소기업의 자금력 부족

  - PlaNet Finance와 GERES의 생각과는 달리, 금융서비스가 중소기업에 오픈돼 있으나 대출금액은 건당 7000달러로 소액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사업은 자금난에 봉착해 있음.

  - 이에 따라 마이크로 파이낸스의 규정 완화 및 세분화, 장기 대출 등 대출 상품의 다양화가 요구되고 있음.

 

□ 향후 에너지 효율화 추진 방향

 

 ○ 모로코의 전력산업은 최근 장족의 발전을 했으며, 전기 보급률이 97%에 달하고 있음. 그러나 매년 9%가량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 증가를 커버하기 위해 발전소 계획을 계속 수립하고 있는 상황임.

 

 ○ 특히 비산유국으로서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에 대한 정부의 기대는 상당하므로 향후 에너지 정책이 이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음.

  - 풍력 발전은 이미 여러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태양광도 최근 입찰을 통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와 함께 절전형 전구와 같은 전력 기자재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국내업체로서는 모로코 발전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l'economiste, PlaNet Finance 사이트, 모로코 정부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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