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원 공룡 BHP, 사상 최대 이익 기록

- 원유, 철광석 부문이 이익 증가 주도 -

- 중국발 수요가 향후 동향에 관건 -

보고일자 : 2008.8.28.

최원석 시드니무역관

jmorning@kotra.or.kr

□ 세계 제1위 자원기업인 호주 BHP Biliton사는 호주 역사상 최대의 기업이익을 2007/08 회계연도에 창출했음.

 ○ 2007/08 이 회사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미화 154억 달러임.

 ○ 이에 따라 배당금 역시 전년비 49%나 상승한 주당 70센트로 결정

 ○ 이번 회계연도 법인세는 34억 달러로(전년 28억 달러) 호주 경제를 활성화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광종별 매출은 다음과 같음.

□ BHP는 석유, 철광석, 원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과 중국의 기초상품에 대한 수요급증이 높은 수익의 주 원인임.

 ○ 중국은 2007년에만 철광석 3억8000만 톤을 수입, 세계 최대 철광석 수입국가로 자리매김.

  - 수입 철광석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는 34.5~51%까지 늘어남.

 ○ 알루미늄 등 선진국 수요가 많은 자원은 이익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전망

 ○ 철광석과 석탄의 가격상승으로 BHP 이익은 계속 성장세를 이룰 것임.

 ○ 중국과 인도의 경제발전과 원자재 수요가 향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됨.

  - BHP는 최근 세계 경기의 둔화와 중국의 성장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중국의 주도하에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음.

  - 중국 철광석 수입량의 계속적인 증가 및 전반적인 공급량 제한 등이 2009년도 아시아로 수출되는 철광석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임.

  - 또다른 자원공룡인 Rio Tinto와 BHP는 주요 철광석 생산국인 브라질과의 물류비 차이를 반영, 운송 프리미엄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며, 철광석 원료에 대해서는 85%의 추가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향후 10년 안에 중국과 인도에 30개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우라늄의 수요도 폭증할 전망임.

  - 우라늄 1㎏은 2003년 22달러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그보다 6배 오른 132달러에 거래되고 있음.

□ BHP 사의 광업 프로젝트

 ○ BHP사가 진행해온 28건의 프로젝트중 11개는 이미 완료됐었으며 6개는 개발 착수, 나머지 타당성 조사가 완료단계에 있음.

개발 착수된 프로젝트 리스트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BHP, 현지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