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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후변화로 인해 울상 짓는 산업분야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세정
  • 2008-08-28
  • 출처 : KOTRA

독일, 기후변화로 인해 울상 짓는 산업분야

- 기온상승이 소비재 산업에 악재로 작용 -

 

보고일자 : 2008.8.27.

김자영 프랑크푸르트무역관

jykim@ktcffm.de

 

 

□ 독일기업들의 기후변화 과소평가

 

 ○ 독일의 상업 기업들 및 소비재 관련 회사들이 신규 사업모델에 이상기온현상 등의 기후변화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기업 평가 및 컨설팅업체인 Pricewaterhause Coopers(PwC)가 실시한 조사를 통해 밝힘.

 

 ○ PwC에서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이사진, 사장단 및 관련 협회회원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조사에서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는 분야에 활동 중인 회사들이 이러한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책을 하지 않게 되면, 향후 2~3년 후에 쓴 맛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에 경고를 함.

  - 그러나 업체측 반응은 대부분이 이상기온 현상 등 기후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벌써부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여김.

 

□ 이상기온현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전문가들은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가 2050년까지 세계 경제에 40조 유로에 해당하는 손실을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독일 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앞으로 50년 안에 독일에서만 8000억 유로의 경제손실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함.

 

 ○ 아울러 이상고온현상, 대홍수, 폭풍우 등과 같은 기상이변 현상들이 독일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함.

  - 독일의 예를 들면, 2007년도의 포근했던 겨울은 겨울용 의류·겨울 스포츠 및 아웃도어 제품과 관련된 산업에 큰 손실을 안겼으며, 기타 난방용품 관련산업에도 많은 적자를 남기게 함.

 

□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해 울상을 짓는 산업분야

 

 가. 소매업

 

 ○ 식료품 유통업체는 제품의 40~50%를 냉동운송과 창고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에 냉동운송 및 보관시설에 에너지 지출비용이 비식료품을 취급하는 업체보다 확연하게 높음. 그래서 이런 식료품 유통업체의 높음.

  -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타격을 받는 식료품 생산업체에 관련 식료품 유통업체들은 더 큰 손실이 발생됨.

  - 기름값 등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이러한 유통업체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고 결국에는 마진이 줄게 됨. 이로써 에너지효율성이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요소로 작용함.

 

나. 의류업

 

 ○ 섬유 및 의류 생산업체는 특히나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음.

  - 계절에 맞게 계획해 생산된 의류제품이 이상기온현상으로 인해서 현시점의 날씨에 맞지 않는다면 판매량은 현저하게 줄어들며, 이로 인해 시즌을 타깃으로 의류를 생산한 회사의 경우 타격이 클 것임.

  - 특히 유행에 민감한 의류를 생산하는 업체는 생산량과 판매량에 대한 계획을 제때에 할 수 없기 때문에 매상에 더 큰 타격을 받게 되며, 재고 정리 또한 쉽지 않음.

 

다. 식료품산업

 

 ○ 식료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원료 가격에 의해 매출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 식료품의 원재료가 대부분 경작을 통해서 재배가 되기 때문에 고온현상이 지속된다거나 홍수가 나는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재배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며, 그렇게 되면 원료의 가격이 상승하게 됨.

  - 최근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곡물 및 유제품 가격을 봐도 그 여파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음.

 

라. 음료산업

 

 ○ 음료 생산업체에 있어 기온이 상승하게 되면 청량음료 및 알코올의 소비가 높아지게 되나, 동시에 이상고온현상으로 주요 원료인 물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더불어 음료생산업체들은 제품생산과정에 드는 에너지비용이 높아지게 되며, 이것은 결국은 제품의 가격이 상승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됨. 이로 인해 고온 현상에도 소비자들의 청량음료 및 알코올 소비량이 줄어듦.

  - 그러나 일반 음료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물에 타서 마실 수 있는 시럽이나 다양한 맛의 가루제품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리 소비자 심리를 예측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때아닌 호황을 맞게 될 수도 있음.

 

□ 시사점

 

 ○ 이상기온현상 및 기후변화에 맞춰 대비책을 강구하지 않는 특정분야의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 가운데, 앞으로 독일 내에서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산업은 미리 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임.

 

 ○ PwC의 경고는 위에 나열된 타격 산업 외에도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을 업종에도 해당되며, 관련 산업에 기 진출해 있거나 앞으로 진출 할 업체들은 미리 변화에 맞춰 사업을 계획해야 할 것임.

  - 이는 현지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 상황으로 국내 업체들도 미리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권장됨.

 

 

자료원 : 독일 경제신문 Handelsblatt 및 무역관 자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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