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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와 고유가에 美 자동차 부품업계도 ‘울상’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7-30
  • 출처 : KOTRA

불경기와 고유가에 美 자동차부품업계도 ‘울상’

- 당초 수요확대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감소 -

- 완성차 업체들보다 향후 시장전망에 대해서 낙관적 -

 

보고일자 : 2008.7.26.

이상우 로스앤젤레스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美 자동차부품 산업, 수요확대 기대 물거품

 

 ○ 불경기와 고유가, 자동차부품 수요에도 악영향

  - 높은 가솔린 가격과 불경기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신차 구입을 마다하고 있는 반면, 이미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의 점검·수리조차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신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대신 현재 운행하고 있는 차들의 도로수명이 길어지면서 점검과 수리로 인한 자동차부품 판매율이 자연히 상승될 것이라고 자동차부품 업계는 그동안 기대해왔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들과 정비소 업체들에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음.

 

 ○ 변해가는 미국 운전자들의 생활 방식

  - 올해 들어 미국 운전자들의 운전과 소비습관 등 일상생활에 두드러진 변화들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음.

  - 가솔린 값이 올해 갤런당 4달러를 훌쩍 넘으며 전체적인 경기 상태 또한 악화돼가자 가솔린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미국의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동차 사용과 운행거리를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미국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운전자들은 고속도로에서 전년동월대비 약 14억 마일 적게 운행했으며, 일반도로에서는 약 2.1% 이상 운전량을 줄였던 것으로 나타났음.

  - 자가용 합승 이용을 하며 출퇴근하거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사용하는 미국인들 또한 늘어나고 있으며, 2007년 대중교통을 사용한 미국인의 수는 약 103억으로 지난 5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대중교통협회는 보도했음.

 

 ○ 부품업체들의 미국 자동차부품 시장 평가

  - 미국의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 ‘I’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미국 자동차부품 시장이 겪고 있는 부진은 “불경기로 인해 자동차 수리하는 것을 미루고 자동차를 덜 사용하려는 미국 소비자들의 추세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자동차는 언젠가는 고장이 나게 마련이고, 부품은 새로 갈아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부품 산업은 끄떡없다”라고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았음.

  - 그는 또 “이러한 일시적인 부진 속에서도 업체가 좋은 판매 경로를 찾아 방향전환을 잘 할 수만 있다면 사업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작년 6%였던 성장률에서 조금 떨어진 3% 정도의 성장률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음.

  - 한편 다른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 ‘A’사의 한 관계자는 현 유통 현황에 대해 “지금의 불경기로 인해 많은 구조적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며 “소수의 업체들이 기존의 유통 경로를 무시하고, 부품 생산업체에게서 직접 구매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중간 상인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전했음. 특히 온라인 구매 증가가 이러한 추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미국 자동차부품 수입도 작년보다 2% 감소

  - 자동차 사용이 줄어들면 자동차 사고나 고장이 나는 횟수도 줄게 되며, 수리부품 수요가 줄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

  - 이러한 추세는 미국 자동차부품 수입통계에서도 반영되고 있음.

 

미국 자동차부품 수입 통계(2008년 1~5월)

            (단위 : 백만 달러)

HS

Description

2007(1~5월)

2008(1~5월)

2008/07
% Change

 

8708 Parts & Access For Motor Vehicle

18987.2886

18633.72049

-1.86

870899

Other 8708

4762.350637

4294.355562

-9.83

870840

Gear Boxes

3042.898684

3414.518794

12.21

870829

M Vhcl Body Pts/Acc

3518.946793

3262.278247

-7.29

870830

Brakes And Servo-Brakes, For M

1753.695772

1702.508086

-2.92

870870

Road Wheels

1216.691402

1155.533439

-5.03

870850

Drive Axle+Diffrntl

836.240394

944.734779

12.97

870880

Suspensn Shock Absr

956.64975

896.898014

-6.25

870894

Steer Wheel Related

859.293252

863.10589

0.44

870895

Safety Airbags With Inflater S

566.544831

661.64292

16.79

870893

Clutches

368.616305

358.026193

-2.87

870810

Bumpers

369.080819

342.095916

-7.31

870892

Mufflr,Exhaust Pipe

316.420018

312.108646

-1.36

870891

Radiators

295.313582

302.030681

2.27

870821

Safety Seat Belts

124.546356

123.88332

-0.53

자료원 : U.S. Dep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 올 1~5월까지 미국 자동차부품(HS Code: 8708) 수입통계를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1.9%가량 줄었던 것을 볼 수 있음.

 

시사점

 

 ○ 미국 자동차 연령 늘어나고 있어

  - 자동차 컨설팅 회사 ‘R.L. Polk & Co.’에 따르면, 2007년 미국 자동차 평균 연령은 9.2년으로 2006년과 같았으나 2005년보다 0.2년 오른 수치로 나타났으며, 올해와 내년에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이러한 추세와 관련 오늘날 자동차들의 향상된 품질과 견고성도 평균 연령을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큰 요인은 악화된 경기와 높은 가솔린 값임.

  - 현 추세가 어찌됐던 도로의 자동차 평균연령이 높아져가고 있다는 것은 부품업계에는 희소식임. 차 사용이 길어질수록 부품을 교체해야 할 필요성은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임.

 

 ○ 다양성, 소형차 중심적인 자구책 마련해야

  - 최근에 ‘Ford’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트럭과 SUV 생산에서 소형차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음.

  - 이에 맞게 한국업체들도 소형차 또는 높은 연비율을 강조한 부품 제품 생산에 특화하는 것이 필요함.

  - 또 사업의 다변화를 강행해 온라인을 통한 유통경로도 구축하고, 또 제품 또한 시장변화에 따라 보완시켜 자동차부품 판매를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겠음.

 

 

자료원 : LA Business Journal, U.S. Dep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LA 무역관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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