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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스위스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박은아
  • 2008-06-18
  • 출처 : KOTRA

유로2008, 스위스 경제에 미치는 영향

- GDP에 최소 0.14%에서 최대 0.18% 기여 -

-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방문예상, 호텔객실 110만실 판매 - 
 

보고일자 : 2008.6.17.

박은아 취리히무역관

eunahpark@kotra.or.kr  

 

 

□ 개황

 

 ○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공동 개최한 유로2008은 스위스 바젤에서 지난 6월 7일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총 31 게임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임.

 

 ○ 개막전 약 100만 장의 경기관람권이 판매된 이번 유로2008년 기간에 스위스는 500만 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해외 손님은 140만 명 정도 될 것으로 기대함.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 대 스포츠 이벤트인 유로 2008의 취재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2500명의 기자가 스위스를 방문하며 170개국 80억 명이 유로2008 방송을 보게 될 것임.

 

 ○ 경기장에서 게임을 직접 관람할 수 없는 축구팬들에게 경기장 분위기를 최대한 근접하게 경함할 수 있게 배려한 프로그램으로 “FANZone”과 “공동관람구역(Public Viewing)” zone을 설치해 놓았는데, 스위스에서는 베른·바젤·제네바·취리히, 오스트리아에서는 빈·인스브룩·찰츠브르크·클라겐푸르트에서 제공되고 있음.

  - “FANZone”은 티켓을 구입해 입장하는 구역이고 “Public Viewing” zone은 좌석 없이 누구나 서서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공식경기가 개최되는 4개의 경기장외에 "다섯 번째 경기장“으로 불리고 있음. "FANZone”과 “Public Viewing” zone은 스위스 16개 도시에서 156개소가 만들어져 60만 명의 축구팬이 유로2008 기간 중 전 경기를 대형스크린을 통해 열람 가능케 하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음식을 제공하고 있음.

 

 ○ 경기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논란이 됐던 공동관람구역(Public Viewing)이 유럽선수권 최초로 공식화됐으며, 취리히에는 취리히호수 라마트강가를 따라 건설된 FANZone 및 공동관람구역에 3개의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4만 5천명이 서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으며, 제네바에서는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FANZone이 제공되고 있으며, 바젤 및 베른에서도 각각 3만 명 팬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고 있음.   
 

 ○ 스위스 공영방송 SF는 스위스 대 체코 개막전을 16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는 2006년 월드컵 8강전인 스위스 대 우크라이나 경기를 170만 명이 시청한 이후 스위스 국영방송 역사상 2번째로 시청률이 높은 방송이었음.   

 

□ 경제적 효과

 

 ○ 유로 2008의 개최는 스위스에서 개최된 여느 스포츠행사보다 경제적 효과가 커 최소 11억에서 최대 15억 스위스 프랑의 순매출을 기대하고 있음. 이 중 56%는 직접적인 매출이며, 44%는 제3자에 의한 사전이행 작업(31%) 및 급여로 유발된 지출(13%) 등 간접적인 매출임. 순매출은 6억4000만 스위스 프랑에서 8억1100만 스위스 프랑의 전체 부가가치(GVA, gross value added)를 창출하며, 이는 스위스 GDP(국내총생산)의 0.14%에서 0.18%에 이르는 규모임.

 

 ○ 행사진행을 위해 최소 5300에서 최대 7350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경제적 측면에서 약 540만에 이르는 축구팬들이 2억5000만에서 4억 스위스 프랑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돼, 일차적으로 관광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 특히 100만~에서 140만의 해외 축구팬이 스위스를 방문해 전체 수익의 57%가 이들로부터 창출될 것으로 예상됨.

 

 ○ 스위스는 행사준비를 위해 1억4000만 프랑을 지출한 반면(이 중 연방정부 7000만, 개최도시는 6000만 프랑, 여타 주정부에서 1000만 프랑을 지출), 조세수익은  8000만~1억1000만 프랑을 예상하고 있음.(부가가치세 3000만~4000만 프랑, 소득세 4000만~5500만 프랑)

 

 ○ 특히 개최도시의 경제적 효과는 더욱 큰 것으로 예상돼, 바젤 및 취리히의 관광사업이 직·간접 영향을 받아 최대 1억7000만 프랑의 수익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전체부가가치(GVD, Gross value added) 9000만 프랑과 900명의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이 예상됨.
 

 유로2008년 경제에 미치는 영향 

구분(단위)

최소

최대

  매출(백만 프랑)

1,100

1,510

  전체부가가치(GVD, Gross value added; 백만 프랑)

637

859

  고용(명)

5,290

7,350

  공공부문지출(백만 프랑)

140

140

  조세수익(백만 프랑)

79

108

  방문객(백만 명)

2.8

5.4

   - 해외 방문객

1.0

1.4

  객실사용(박)

780,000

1,110,000

   - 호텔

480,000

600,000

  해외방문객이 국제수지에 기여 금액(백만 프랑)

175

230

주 : 방문객은 경기장, FANZone, Public viewing을 방문하는 축구팬임.

자료원 : Ruetter + partner/die Volkswirtschaft

 

□ 시사점

 

 ○ 유로2008의 경제적 영향 외에도 장기적으로 관광 및 투자입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적 이미지와 홍보효과를 갖고 있음. 스위스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있는 국가 팀은 독일·스웨덴·프랑스·네덜란드·포르투갈·터키·루마니아·스위스 등 총 8개국이며, 스위스는 국가 이미지 홍보를 위한 최적의 기회로 인식하고 있음.

  - 독일 국가대표팀이 베이스캠프를 두고 있는 테신(Tessin)을 한 예로 보면, 독일 선수팀의 정기적인 기자회견 및 선수들의 생활을 유로2008년 기간 독일 전역에 방송돼 테신이라는 지역을 부각 시키는 기회로 활용되며, 단지 관광국가로서의 홍보 외에도 개최국가로서의 긍정적인 측면을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방송을 통해 전달한다면 국가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임.

 

 ○ 관광산업, 관공서, 정부 및 산업단체의 협력을 통해 유로2008과 같이 국가적 대형행사를 실현하는 노하우를 습득으로 향후 스위스는 능력 있는 주관사로 인정받을 수 있음.

 

 ○ 이번 스포츠 이벤트는 스위스 국민에게는 축구축제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국민의 융화 및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

 

 

자료원 : Handelszeitung, die Volkswirtsch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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