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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물가 속 소비자 행태 변화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유석천
  • 2008-07-22
  • 출처 : KOTRA

[독일] 고물가속 소비자 행태 변화

 

 

보고일자: 2008. 7.21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박소영

sypark@ktcffm.de

 

 

□ 최근 소비자 시장 동향

 

○ 물가 상승 동향

 

 - 에너지 및 식품가격 상승으로 소비재 가격이 지난 14년 이래 최고치를 보임. 비스바덴 소재 연방 통계청이 최근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물가가 3.3% 상승함. 이는 1993년 4.2%의 물가 상승률 이후 최고치 임.

 - 그러나 스위스의 Fribourg 대학 통계학교수인 볼프강 브라힝어(Wolfgang Brachinger)씨가 개발한 체감 인플레이션 인덱스(IWI)에 따라 산정된 독일 국민이 현재 체감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은6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11.5%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5월 대비 0.6% 감소한 수치이나 일상에서 독일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상승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수치를 웃도는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한동안 호황을 누렸던 독일 경기가 세계 경기 침체와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난 6월 독일 연구조사기관인 Ifo 연구소가 전망함.

 - 에너지 가격의 급상승과 일반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독일 Welt지가 발표한 독일 ZDF 방송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 국민들의 41%가 1년 안에 자신의 경제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 답했으며 변함이 없다고 대답한 수는 42%,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가격 상승률이 특히 두드러지는 제품은 에너지와 식료품으로 이는 개인 가정에서 지출하는 예산의 1/5을 차지하고 있음.

 - 최근 들어 가격이 많이 상승한 식품은 레몬을 비롯하여 유가 및 밀가루 등의 식자재로 2007년의 2.2%의 인플레이션에 이어 상당한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음.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 (2008년 6월 기준)

품목

가격 변동 (단위: %)

레몬

+92.2

난방유

+61.9

밀가루

+35.0

경유

+30.0

국수

+27.9

오렌지

+27.0

치즈

+20.4

우유

+17.5

무연 휘발유

+10.5

전기세

+7.2

자료원: 독일Welt 지

 

 - 반면 장기적인 소비 제품들의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노트북은 27.6%. TV는 18.9% 하락함.

 - 이러한 이어지는 물가 상승추세는 정치분야에서도 화두가 되어 비용, 가격 및 임금 관련 주제가60%의 관심도를 보이고 있음. 이는34%의 실업 관련 부분과 분명한 격차를 보이며 주 현안으로 드러남. 또한 95%에 달하는 거의 모든 독일 국민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아주 큰 문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84%는 복지를 위협하는 요소로, 15%는 적거나 그리 크지 않은 위험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

 

 

○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행태 변화

 

 - 물가 상승으로 독일 소비자의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급여상승에도 실질적으로 효과를 가져 오고 있지 못함.

 - 독일인의 월수입 기대치는 지난 1년 반 이래로 최저의 상황임.

 - 시장연구기관인 GfK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6월 독일인들의 구매력은3년 이래로 최저인 상황임. 이 연구기관에 따르면 6월 4.7을 기록했던 소비동향 인덱스가 7월에는 3.9%로 하향할 것으로 전망됨.

 - 브라힝어 교수에 의하면 세금을 제외하고 월 1,700 유로 이하의 소득이 있는 가정의 경우 인플레이션 부담이 5.4%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 수치는 통계청 수치보다 거의 2/3 높은 수치임. 이들은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핸드폰이나 Laptop, TV 등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적은 반면, 일반 생필품에 대한 소비가 많은 계층으로 특히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현실적으로 높은 편임.

 - 이로 인해 독일인의 구매 습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고급 오일이나 치즈 등의 고급 식료품을 지속적으로 소비하기 위해 국수나 우유 등의 일일 생활용품 구매를 일반 슈퍼마켓보다 저렴한 알디(Aldi)나 리들(Lidl) 등의 디스카운터(Discounter)에서 구입하는 경향이 있음. 시장조사 기관인 AC Nielsen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각 가정마다 연평균 1,257 유로를 디스카운커에서 소비하고 있다고 함. 그 결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반 슈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예전에 모든 생활용품 등을 한 곳에서 구입하던 경향과는 달리 고객들은 보다 저렴한 제품들을 찾아 여러 곳에서 가격 비교 후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특히 유가상승으로 인해 독일 소비자들은 향후 에너지 비용에 대한 소비가 늘 것으로 보고 다른 물품 구입에 대한 소비를 자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오일 및 가스 가격 상승이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부문

2010년 예상치(2006년 대비)

실질 국내 총생산(GDP)

- 0.8%

개인 소비

- 2.1%

국가 소비

- 1.6%

건설투자

- 0.9%

수출

+ 0.7%

수입

- 1.4%

종사자 수

- 360,000 명

자료원: 독일 연방통계청

 

 - 올해 초 예상되었던 경기 활성화는 에너지 및 식료품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또 하나의 소비경향은 최근들어 에너지 절감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이어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상품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음.

 - 2008년 3월 독일 연방 에너지 및 수자원관리협회 (BDEW)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 가구의86%가 에너지 절전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에너지 공급회사가 에너지 전략을 위한 다양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음. 독일인의 에너지 절약정신은 일찌기 생활 깊숙히 자리잡고 있으며 심야시간에 난방을 차단한다거나 하는 점이 일상화되어 있음. 또한 조사대상 78%가 TV의 스탠바이(Stand-by)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심야에 TV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남.

 

□ 물가상승으로 인한 각 경제 주체별 대응 현황

 

○ 정부의 대응 양상

 

 - 이미 오래 전부터 독일은 대체에너지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2021년 계획된 원자력 발전소 폐쇄에 따른 향후 에너지 수급문제와 관련하여 대체 에너지원에 대한 논쟁이 다시 일고 있음.

 - 독일은 정부차원에서 차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대비책으로 정경 단체와 연방 정부 및 연방 경제기술부가 협력하여 대비 전략을 제시함. 이와 관련하여 연방정부는 연방 산업협회 (BDI)와 보다 긴밀한 협력은 유지하기로 함. 또한 연방부처 내에 "원자재 안정"과 관련한 위원회를 구성해 원자재 가공 산업의 문제를 비관료적으로 풀어나가고 원자재 공급의 지속성을 유지해나가기로 함. 이에 대한 관련 협회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함.

 - 독일 연방정부는 장기적인 재생에너지 발전 산업과 함께 거주지 관련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연방정부는 에너지 절약 정책 지원방안으로 독일 가정에 에너지 소비 측정이 가능한 하이테크 계량기를 보급할 예정임. 이 계량기는 분 단위의 정확한 에너지 소비량을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부착하여 사용가능하며, 이 분야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향후 몇 년간 40억 유로 정도까지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현재 독일에서 태스트 되고 있는 Vattenfall회사의 디지털 전력계산기

 

 

자료원: 신 전자 설비 기술을 위한 인터넷 정보 포탈 Voltimum 홈페이지

 

 - 더불어 연방정부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 가운데 가장 많은 30.1%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을 중심으로, 주택의 친환경에너지 열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음.

 - 2020년까지 연방정부는 전 경제분야에 있어서 에너지 생산성을 1990년 대비 두 배로 증가시키려는 목표를 설정함. 이는1990년도 대비 국민 총생산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을 반 정도 줄이려는 시도임.

 - 연방정부는 지난 30년 간 지속적으로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규제를 해왔으나 2007년 7월 24일 개정된 에너지 절약법 (EnEV)을 통해 신축건물에 대한 규정 강화로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기준 마련, 주택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주택 소유주의 의무사항으로 규정함.

예) 2007년7월부터 단계적인 주택 에너지 증명서 도입으로 부동산시장에서의 주택의 매매와 임대 시 에너지 관련 투명성 효과

 - 그 외에도 연방정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음. 그 예로는70년대 이래로 일반 가정에 에너지 관련 상담지원 및 오래된 건물의 에너지 절약관련 설비 리모델링에 관한 거주지역 내 상담지원, 재건축관련 신용대출공단(KfW)를 통한 포괄적인 에너지 절약 관련에 대해 저렴한 이율로 대출, 특히 중소 기업의 에너지 절약 대책을 위한 투자를 위한 대출지원 등을 들 수 있음.

 - 독일은 한국과 유사하게 많은 량의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이미 오래전부터 에너지 소비와 관련하여 장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의 물가상승으로 인한 긴급대책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저소득층의 생활보조금 지급에 있어서 물가상승률을 반응하여 보조금 지급액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음.

 

○ 기업의 동향 및 대응 양상

 

 - 관련 전문가들은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해 이후로 지속되고 있는 독일 경기 호조로 인해 아직까지는 큰 사회적 동요를 가져올 만한 상승세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

 - 현재 독일은 바이오매스, 태양, 풍력 등의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소기업이나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독일 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 독일 환경부의 위임으로 롤란트 베르거(Roland Berger) 컨설팅사가 조사한 환경기술 관련 독일 기업 동향을 살펴보면 독일 환경기업들이 상당수의 관련 분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에너지 생산 시설 건설의 30%를 독일 기업이 담당하고 있음.

 - 현재 독일은 재생 에너지 생산에서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연방환경부에 의하면 환경 기술 분야의 매출은 2020년까지 매년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유럽기업들은 지난 5월16년 이래 최대의 생산력 감소세를 경험함.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은 – 2.6%의 생산력 감소를 기록함. 특히 건축계에서의 수주량의 감소가 관련 분야 경기 위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남. 연방 독일 산업연합 (BDI)에 따르면 기업들은 한동안 지속되었던 수출 호조세 역시 감소하는 경향을 감지하고 있다고 함.

 - 수주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산업계는 지속적으로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있음.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대기업은 14만 3200 여명 증가한 530만명으로 전년 대비2.8%의 증가세를 보임. 특히 기계제조 분야에 있어서는 5.9%, 금속제조 분야는 5.1%의 채용 증가를 보여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를 무색하게 함.

 - 현재 많은 기업들이 제품 가격 상승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가격을 올리거나 그 부담을 기업이 지느냐 하는 결정에 대한 기로에 있음. 추가로 기업들은 행정이나 홍보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비용 및 기타 비용 상승에 대처하고 있음. 기업들은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격 상승 이외에는 별다는 방법이 없음을 토로하고 있음.

 - 한편 물가 상승과 관련하여 일반 산업계에서는 9%까지의 임금 상승에 대한 압박이 현안이 되고 있음.

 - 아직까지는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나 노조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 소득의 감소를 이유로 임금 상승에 대한 요구를 하고 있음.

 - 각 기업에서는 아직 눈에 띠는 뚜렷한 대응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특히 원자재와 관련된 제조업계의 대책 강구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보임.

 - 세계적인 철강 기업인 튀센 크룹(TyssenKrupp)의 경우 올해 2월 비용 관련 회의에 있어 철광석에서만도 대략 65%의 비용 상승을 감수해야만 했다고 함. 석탄가격도 역시 큰 폭으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니켈 가격이 튀센 크룹의 철강 사업에 큰 부담으로 등장함.

 - 튀센 크룹 노조 대표인 토마스 쉴렌츠 Thomas Schlenz씨는 이미 기업 이사회에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전략을 요청함.

 - 이는 원자재 공급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기업 내에서의 계획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요구임.

 - 또한 여러 부품 제조 회사에서는 기업의 일반 판매 및 납품조건 규정에 납품계약 이후 원자재 및 에너지, 임금 및 운반가격의 상승이 있을 때 납품가를 적당한 선에서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을 오래전부터 명시하고 있으며 이 규정을 보다 강화해나가고 있는 추세임. 즉, 거래 기업과 일정한 조건하에 계약을 체결한 이상 이를 지켜야 할 의무를 지니며, 만일 가격 조정에 관한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규정이 일반화되고 있는 경향임.

 

 

□ 물가 상승에 따른 상품, 서비스 및 틈새 시장 동향

 

○ 친환경 에너지 선호

 

 - 2008년 4월 독일 연방 에너지 및 수자원관리협회 (BDEW)에 따르면 독일은 친환경 전기(Ökostrom)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 2006년에 120만의 가구(3%)가 재생전력 요금을 선택했고, 2007년에는2백만 가구(5%)로 증가했음. 이와 관련하여 대략 1000개 독일 전력제공 관련 기업의 반 정도가 특별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고 있음.

 

○ 에너지 절약 상품 선호도 상승

 

 - 최근들어 제품 선택에 있어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이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 상품의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음. 특히 태양광을 이용한 아이디어 용품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데 관련 제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음.

 

센서부착 에너지 절약용 전구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전자 알람 시계

동작감지 센서가 내장된 소형 태양광 이용 실외등

태양광을 이용한 와이셔츠 단추

태양광 시계 

태양광을 이용한 요리기구

태양광을 이용한 도로 표지판 

태양광을 이용한 손전등

 

                                                          

○ 독일인의 운전 행태 변화          

 

 - 폭발적인 휘발유 가격 상승은 독일인의 운전행태를 바꿔놓음. 여론 조사 결과 55%의 자동차 운전자들은 이전보다 운전을 덜 하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29%는 휘발유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운전을 하려고 함. 이 중 16%는 소형차로 바꿀 계획까지 있는 것으로 보이며 8%는 자가용을 처분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음. 단지 21%만이 운전행태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함.

 

○ 기차 이용객 증가

 

 - 지속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자동차 보급률이 상당히 높은 독일에서 최근 철도 이용 고객의 증가로 독일 철도(Deutsche Bahn)는 2007년 한해 4.2%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음.

 

○ 온라인 카풀 시스템을 이용한 카풀 증가

 

 -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오일 가격과 함께 지난 연말부터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었던 독일 철도 파업으로 70년대 첫 오일 쇼크 기간 때 유행했던 카풀이 다시 트렌드로 등장함.

 - 특히 온라인 카풀 센터의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함. 온라인 카풀 사이트 (www.mitfahrzentrale.de)를 운영하고 있는 담당자에 의하면 홈페이지 방문객의 수가 거의 2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함.

 - 독일 철도 파업이 있었던 날은 하루에 6만 명의 고객이 이용했으며 일반적으로 하루 3만~ 4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독일 전역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기존의 카풀센터(Mitfahrzentrale)와는 달리 온라인 카풀센터는 중개비가 무료임. 또한 흥정을 통해 가격과 중개비를 정하지 않고 거리에 따라 책정된 기준 가격을 중심으로 약간의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음. 예를 들어 베를린과 뮌헨 간은 약 30 유로로 이 구간 일반 기차 비용이 109유로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임.

 - 독일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독일 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독일 주변국들까지 확대된 시스템으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임.

 

□ 시사점

 

○ 독일의 특성상 한국과 같은 고물가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거시적인 관점에서 일찍이 태양열, 풍력, 바이오 디젤 등 대체에너지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온 까닭에 긴급 에너지 대책방안 등의 대응 전략보다도 장기적인 계획 하에 수립된 대책 방안을 수정 및 보완을 통해 꾸준히 추진해나가는 경향을 보임.

 

○ 독일의 경우 에너지 소비를 가정에서부터 줄여나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 상품들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고 연방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따르고 있음. 특히 재생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려는 연방정부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음.

 

○ 전 세계적으로 환경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미루어 에너지 효율성과 관련된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으며 한국의 기업들도 나름의 노하우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여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는 것이 시안일 것으로 사료됨.

 

○ 또한 보다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으로 산학 연계 등을 통한 기술 개발과 시장개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

 

자료원: 독일 연방 통계청, 유럽중앙은행, 유럽통계청 Eurostat, 독일 주간지 Wirtschaftswoche, 연방환경부, 독일 경제전문 일간지Handelsblatt, 연방 독일 산업연합 (BDI), 독일 연방 에너지 및 수자원관리협회 (BDEW), 신 전자 설비 기술을 위한 인터넷 정보 포탈http://www.voltimum.de, 시장조사 기관 AC Nielsen 보고서, 시장조사 연구기관GfK 및 Ifo,독일 철도(Deutsche Bahn) 홈페이지, 태양에너지 인터넷 포탈 www.solarserver.de,온라인 카풀 사이트(

www.mitfahrzentrale.de) 및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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