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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시장 소비패턴 예상보다 급속도로 변화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6-30
  • 출처 : KOTRA

美 자동차시장 소비패턴 예상보다 급속도로 변화

- 고유가 속 에너지 절약모델 독보적 인기 -

- 대형 SUV에서 CUV로 이동, 소형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공급 달려 -

 

보고일자 : 2008.6.29.

최정은 뉴욕무역관

jenchoi@kotra.or.kr

 

 

□ 고유가로 소비자 구매 패턴 빠르게 변화

 

 ○ 최근 미 자동차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5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1% 하락했음. 애틀랜타 소재 Manheim Consulting에 따르면 SUV, 트럭은 최소 21% 감소했으며, light-truck 판매는 16% 감소하면서 두자릿수의 대폭 하락세를 기록함.

 

 ○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고유가 때문으로 소비자들은 많게는 소득의 30%까지 기름값으로 지출, 가계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유가 하락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예상하며, 미 소비자들의 자동차 소비패턴은 전체적으로 에너지 효율 높은 모델로 이동함. 이는 올해 연초 각 자동차 업계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빠르게 변하고 있음.

  - 대형 SUV에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로 소비 이동

  - 소형차 수요 증가

  -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

 

□ CUV로 구매 패턴 변화

 

 ○ CUV는 전반적으로 기존 승용차의 특징과 기존 SUV 기능을 결합한 형태의 자동차로 이동성과 기동성을 모두 겸비, 에너지 소모가 적어 소비자 호응이 높으며 이러한 구매패턴 변화는 미 자동차업계에 바로 큰 영향을 끼침.

  - 포드사는 최근 SUV 차량 판매저조로 인해 웨인(Wayne) 주에 위치한 SUV 공장을 9주 동안 가동중지하기로 결정함.

  - GM사는 대형차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pickup truck과 SUV의 생산을 17만대 줄이기로 결정하고, 오는 7월부터 인디애나 주, 텍사스 주, 위스콘신 주, 멕시코 주, 그리고 온타리오 주 공장을 최소 1주에서 10주 정도 중지시키기로 결정함.

  - 대신 GM사는 소형차, CUV, Van의 생산량을 4만7000대 늘리기로 결정, 해당 공장의 추가근무를 지시함.

 

 ○ 대형 밴이나 SUV 형식의 크고 편안한 가족용 자동차(예를 들어, 포드사의 ‘Taurus’, 크라이슬러사의 ‘Impala’, 도요타사의 ‘Avalonv’)를 선호했던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 이동할 것으로 예측

  - 현대기아의 ‘Rondo'는 판매량이 2배나 증가했으며, 혼다사의 ’Mazda5'는 약 46%, 도요타사의 ‘Matrix'은 약 56% 증가함.

 

□ 소형차 공급 부족, 일부는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 현재 미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시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연비로, 이에 따라 미국 자동차 시장은 소형차로의 소비 전환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음. 이러한 움직임은 자동차업계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 혼다사 ‘Fit’ 64% 증가, 도요타사 ‘Scion XB’ 59% 증가함.

  - 포드사 ‘Focus’, 혼다사 ‘Civic’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일주일 이상 기다림.

 

혼다사의 ‘Fit'

자료원 : 업체 웹사이트

 

 ○ 포드사, 혼다사, 도요타사 등 각 자동차 업체들은 서둘러 공급증가를 위해 나섰으나 고정설비자산을 바꾸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당장 공급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현재 추가근무로 공급 증대에 노력하고 있지만 소형차 시장은 여전히 초과수요 상태임. 소형차 위주 소비패턴은 한동안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포드사는 ‘Focus’ 생산증대위해 추가근무 실시함.

  - 혼다사는 ‘Civic’을 연 20만대 추가 생산하기 위해 인디애나 주에 새로운 공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오하이오 주와 캐나다에서 이미 추가생산하고 있음.

  - GM사는 9월부터 소형차의 생산 증대를 위해 1일 3교대 근무제를 실시하려 했으나, 계획을 예상보다 빠른 8월로 앞당김.

 

□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본격적인 움직임

 

 ○ 고유가로 인해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했음.

  - 하이브리드의 대표적인 모델인 도요타사의 ‘Prius'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함.

  - 시중에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거의 판매 완료됨.

  - 이러한 사정때문에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를 위해 적게는 몇 주에서 많게는 몇 달  이상 기다려야 함.

 

 ○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하는 또 다른 이유는 환경에 대한 관심증가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이용함으로써 얻는 긍정적인 이미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또한 연방정부의 소득세 할인 혜택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됨.

 

 ○ 하지만 현재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생산증대에 대한 계획은 없으며 예정대로 17만5000대만 생산한다고 밝힘. 이와 같은 이유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쓰이는 연료전지에 대한 공급의 한계 때문인 것으로 보임.

 

 ○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시장의 선도업체는 도요타이며, 혼다, 닛산, 포드 등에서 개발에 참여하고 있음. 현대기아도 소형차 위주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 진입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그 수준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남.

 

 ○ Green Car Congress에 따르면 현재 미국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3% 차지하며 연도별·월별 시장현황은 아래 그림과 같음.

  -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는 200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2004년 1월 6000대 판매에 불과하던 것이 2008년 1월 2만대, 4월 약 3만9000대 이상 판매돼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냄.

 

자료원 : Green Car Congress

 

 ○ 이러한 시장동향으로 미루어 올 연말에는 시장의 5%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 자동차 업계에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이 발표돼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New York Times, Green Car Con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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