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광산기업 Codelco, 48억 달러 투자계획 발표

- 최대 광산 중 하나인 Andina 광산 확장 -

- 칠레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

보고일자 : 2008.6.23.

성기주 산티아고무역관

eugenio@kotra.or.kr

□ Andina 광산 확장

 Ο 세계 최대 구리광산기업인 Codelco는 자사 보유 주요 광산인 Andina광산 확장을 위해 총 48억 달러 규모의 개발투자 계획을 확정

 Ο 2007년 계획된 Andina 광산 추가개발에 따르면 총 투자금액은 37억 달러이었으나 탐사지역 확대 및 개발잠재력 극대화를 위해 11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

 Ο 이 프로젝트는 칠레 제5지역 해발 3200~4200m 지점에 위치한 광맥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Rio Blanco 지하광맥 및 Sur Sur 지역 탐사가 중심이 될 예정임.

 Ο Codelco 측에서는 2015년까지 모든 프로젝트를 완료할 경우 Andina광산은 자사 보유 광산 중 규모 및 생산량 면에서 두 번째로 큰 광산이 될 것으로 전망함.

□ 연간 생산량 70만톤 예상

 Ο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15년 현재 연간 생산량 20만 톤보다 3배 많은 연간 60만 톤의 구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Ο 또한 Codelco Andina 광산부 부장인 Daniel Trivelli에 따르면 Andina 광산 확장프로젝트는 칠레 국가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최종적으로 연간 70만톤 이상의 Fine Copper 생산능력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개발 배경

 Ο Codelco의 이러한 개발 배경은 우선 국제구리가가 지속 상승함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이윤창출 극대화, 생산비용 절감과 생산된 구리의 품질 유지를 위해 광산확대를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됨.

 Ο 뿐만 아니라 현지 진출 민간 다국적 기업들의 생산능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향후 세계 1위 구리생산기업 지위 유지 및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 유지와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분석됨.

□ 시사점

 Ο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칠레는 세계 구리생산 및 공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로 현재에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각종 탐사 및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 및 진행되고 있는 상황

 Ο 그러나 Codelco 및 소수의 현지진출 다국적기업이 주요 메이저 광산의 개발권을 소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 기업의 단독 진출 및 현지 지분 투자 등은 어려운 실정

 Ο 이에 따라 일반 국내 기업의 단독 진출 시 현지 유력 중소 광산기업에 대한 지분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됨.

 Ο 또한 위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한-칠레 정부간의 협력을 통해 양국 공동개발이나 한국정부 또는 기업의 지분참여 등을 노려야 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La Tercera,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