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하기 좋은 상위 50개 기업 발표

- IT분야 기업이 가장 많은 19개, 제조업은 10개 포함 -

- 좋은 기업은 우수한 업무환경 및 직원복지 등에 힘써 -

보고일자 : 2008.6.4.

김경수 뉴델리무역관

kskim@kotra.or.kr

□ 인도의 좋은 업무환경을 가진 기업 발표

 ○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Great Place to Work(GPTW) 연구소는 지난 5년 동안 매년 인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표함.

  - 올해의 좋은 직장에 관한 연구는 인도의 25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는 작년(121개)보다 배 이상 늘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됨.

 ○ 이번 조사에 참여한 250개 기업 중 각 분야에서 상위 50개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함.

  - IT 및 ITES 분야의 기업은 19개가 포함됐으며, 제조업 분야에서는 10개, 금융서비스업은 작년에 2개사에서 올해는 5개가 포함됨.

인도의 일하기 좋은 기업 1~10위

자료원 : www.greatplacetowork.in

□ 직원들이 평가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 일하기 좋은 기업 평가는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조사가 전체 평가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큰 비중을 차지함.

  - 직원들의 조사에서 IT기업은 작년대비 약 3%의 점수가 하락했고, 제조업은 거의 비슷한 점수를 받음.

  - IT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기업에 대한 인식이 좋아짐.

  - 요즘 인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호텔서비스업은 6%로 가장 높은 증가를 보임.

 ○ 반면에 직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들의 경우, 기업에 대한 인식 및 만족도는 평균보다 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 이는 입사당시 가지고 있던 포부 및 기대와 실제 느끼는 경험 사이에 나타나는 차이로 보임.

  - 조사에 참여한 전체 250개 기업 중,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50대 기업의 직원평가는 나머지 기업보다 9%가 높게 나타났으나, 6개월 이상 된 직원들의 평가는 비슷한 양상을 보임.

 ○ 일하기 좋은 기업은 항상 정해진 것이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든 기업에서 7개 기업은 지난 4년 동안 해마다 상위를 기록하고 있음.

□ 상위 기록한 기업의 공통점

 ○ 우수한 근로환경은 기업이미지의 통합작업의 일부분

  - 기업 경영자는 근로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영역을 넓히는 데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함.

  - 그들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메리어트 호텔의 설립자인 빌 메리어트는 “내 직원들을 보살펴라, 그러면 그들은 우리의 고객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확신을 줄 것이다.”라고 말함. 구글의 핵심가치는 “우리는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함.

  -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것 중 하나는 건설 및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힐티’라는 기업임. ‘문화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직원들을 위해 특별히 지원해 독특한 형태의 기업문화를 갖게 함.

 ○ 일과 생활의 가치 추구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

  -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에 상위 10%(25개)에 해당하는 기업의 직원 80%는 사생활과 직장 내 업무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다고 평가함.

  - 또한 순위에 들은 일부 기업은 직원들의 개인적인 시간들을 위해 사회생활, 건강,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장려하고 있음.

 ○ 기업경영의 권력분산 및 참여

  - 일하기 좋은 환경의 기업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이 사장 및 임원만의 것이 아닌 전직원의 것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함.

  - 일부 기업은 진정한 경영참여를 위해 직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하며, 투명한 예산집행 감독과 적극적인 의견제안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

자료원 : GreatPlaceToWork 웹사이트, 이코노믹타임즈 및 무역관 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