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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소비패턴, 저가 혹은 고가 제품으로 집중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김용성
  • 2008-05-31
  • 출처 : KOTRA

헝가리 소비패턴, 저가 혹은 고가 제품으로 집중

- 소득축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양분화 패턴 심화 -

- 대형할인점 판매전략  상품포트폴리오 수정 나타나 -

 

보고일자 : 2008.5.29.

김용성 부다페스트무역관

yskim@koreatrade.hu

 

 

 헝가리 소비자의 소비 패턴은 양분화로 진행 중

 

 ○ 헝가리 유력 일간지인 Nepszabadsag이 5월 중 유명할인점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를 실시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된 주재국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과 최근의 유가  농산물 가격 급등에 기인한 인플레 영향으로 신 소비패턴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러한 신규 소비패턴은 특히 식품류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2007년 -1.3%의 감소를 보인 이 부문 소매매출이  1분기까지 지속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저가와 고가 제품의 판매 증가가 뚜렷한 양분화 구조로 설명됨.

자료원 : KSH

 

  예컨대 중가대의 육류·빵·채소  과일  식품류 소비는 전년도 절반수준인 60억 유로에 그친 반면, 저가와 고가대의 판매량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임.

 

  아울러 소비자가 매일 소비되는 육류·와인·치즈·식용유 부문에서는 지출을 억제하고 있으나, 음료·초콜릿·맥주류  기호식품은 소비를 줄이지 않고 현상도 나타나고 있음.

 

  또한 헝가리 소비자들은 인근국 대비 가격에 매우 민감한 특성을 보이면서도 쇼핑 시 즉흥적 구입비율이 매우 높은 경향이 있었으나, 이런 소비특성은 2007년 이후 급격히 감소한 것도 소비패턴 변화로 인식되고 있음.

 

 대형할인점, 할인정책 구사와 상품 포트폴리오 수정으로 대응

 

  이에 따라 대형할인점들은 지난해부터 경쟁적으로 거의 모든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할인경쟁을 실시함으로써, 시점유율을 유지시키거나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이와 같은 현상은 2006년부터 서서히 시작된 것으로, 당시 주재국 정부의 식품류 VAT 5% 인상과 더불어 유가·가스가격 인상에 따라 대형할인점은 판매 감소를 예측하고, 크리스마스 기간  공격적인 할인정책을 통해 판매 감소를 억제한 바 있음.

 

  그러나 2007년은 유사한 할인정책에도 불구하고 판매 감소가 나타났는데, 헝가리 소매업협회는 이에 대해 전년대비 -8%가량 감소한 가계소득을 원인으로 보고, 모든 소비자가 매달  40유로 적게 소비한 것으로 추산한  있음.

 

자료원 : KSH

 

  이에 따라 유명 대형 할인점인 TESCO·Auchan 등에서 식품류를 포함 전부문 중급 가격대의 가격할인 정책이 고착되고 있는데, 이는 헝가리 소비자의 전통적 특성과도 부합하는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음.

 

  시장조사 기관인 Nielsen의 조사에 따르면, 헝가리 소비자는 할인정책에 매우 민감해 소비자 평균 17%가 할인가격으로 잡지를 구입하는 반면, 인근 국가인 체코·크로아티아는 평균 7% 수준으로 월등히 높기 때문임.

 

  또한 대형 할인점들은 월별 구매시점 변화에도 주목하고 신상품 소개를 월초 또는 월말로 집중시키고 있는데, 이는 전년도의 매일 일정한 매출 기록과 달리 최근에는 월초의 급여 기일과 할인세일 기간인 월말에 매출급증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임.

 

  아울러 소득감소에 따른 구매상품의 변화에도 주목하고 상품 포트폴리오도 변화시키는 중으로, 예컨대 고가의 육류 소비가 줄고 대체재로서 저가의 닭고기류 판매가 증가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임.

 

  이와 같은 대형 할인점들의 전략 변화는 Nielsen의 최근 소비패턴 조사 결과에서도 뒷받침되는 것으로, 수요 감소에 따라 고가 브랜드 제품 또는 무려 40%가량의 할인정책을 구사한 브랜드를 제외하고, 중급 가격대의 매출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임.

 

 전망  시사점

 

  종합적으로 헝가리 시장전문가들은 이런 양분화 소비패턴은 향후에도 그간 지속된 긴축재정기조와 더불어 최근 인플레 억제를 위한 금융정책의 강화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에 Nielsen은 헝가리 소비자가 가격에 민감하면서도 고품질·고가 제품구매 현상이 매우 높은 양면성, 건강식품 편향성  복합적 특성을 고려한 판매 전략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음.

 

  예컨대, 지난해 다양한 마케팅이 구사된 맥주와 식수의 판매량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5%까지 증가한 점과 우유의 소비 침체와 달리 건강식품으로 판매마케팅이 구사된 요거트의 판매량 증가에서 시사점을 찾을  있기 때문임.

 

 

자료원 : 헝가리 통계청, Nepszabadsag,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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