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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이런 친환경상품이 팔린다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알마티무역관 최진형
  • 2008-03-23
  • 출처 : KOTRA

[카자흐스탄] 이런 친환경상품이 팔린다

 

보고일자 : 2008.3.22.

최진형 알마티 무역관  

   choijh@kotra.or.kr

 

 

□ 친환경상품 시장동향

 

  2007년 3월, 카자흐스탄 정부는 ‘환경라벨링’법 32조항을 환경법에 포함함.

 

  - 카자흐스탄은 2009년 WTO 가입을 목표로 글로벌 환경표준화에 준한 법령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으로 2007년 3월 환경라벨링법 조항을 도입하면서 카자흐스탄 기술위원회에 국제환경 아카데미를 설립, ‘친환경 상품’ 표준화라는 목적을 실현 중임.

 

  - 국제환경 아카데미는 친환경상품 표준기준을 만들어 카자흐스탄 내 3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등록  부에 등록시켰음. 30개사는 대부분 건설자재, 식료품 가공(소시지, 유제품) 등으로 사람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상품을 견제하고 상품의 공정과정과 소비자 상품 이용, 그리고 재활용과 같은 상품에 의한 환경표준을 제시하고 있음.

 

  - 친환경 라벨링 조항들의 상위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음. 상위 내용은 ① 친환경  라벨 내용을 6가지 기준 표기, ② 친환경 라벨 대상, ③ 친환경 상품 제조사에 의한 라벨내용을 적합성 인증 후 자의적 표기 ④ 비매품에 대한 환경표준 기준  등임. 첫 번째 상위 내용의 6가지 하위 핵심은 환경유해 상품에 대한 소비자 보호 기준, 상품 공정과정에서의 환경위험요소 예방, 상품 공정 설비 및 장치의 환경보호 표준기준 보증, 친환경상품 생산과정 정착화, 친환경상품 국내 반입에 대한 규정 마련, 친환경 상품의 공정한 생산과 수출 지원 등으로 제시돼 있음.

 

  카자흐스탄 정부는 2010년까지 환경표준기준을 글로벌 수준에 맞추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음.

 

  - 2008년 2월 에너지 부문이 집중된 동부 카자흐스탄(BKO) 지역의 지자체는 ISO 9001 수준에 준한 인증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07년도 관련사업 추진 예산이 약 42억 텡게(약 32만달러) 정도 소요됐다고 발표함.

 

  - 동부 카자흐스탄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환경부문 정책의 단 예로, 2010년까지 ISO 9001과 ISO 14000에 따른 환경기준을 높이겠다고 했으며, 현재 800개가량의 제조사가 자체 환경표준기준을 표기하고 있고 약 30개사가 친환경상품 제조사로 등록돼 있다고 발표함.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의 친환경 선호도는 국가차원 환경 대책에 의한 영향보다는 7000달러가 넘어가는 실질 GDP 수준에 맞춰 개인복지에 대한 관심도 향상으로 인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음.

 

  - 카자흐스탄은 구소련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환경인증제도인 고스트(GOST)제도의 엄격한 기준 에 이미 익숙해져 있으나 이 환경인증제도의 지나친 규제는 매년 40%가 넘어가는 교역성장률을  구가해온 카자흐스탄 경제상황과 유럽지향적인 경제활동에 적합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임.

 

  - 생필품 자국 생산력이 총 소비의 20%도 안 될 만큼 높은 대외 교역 의존도를 가지는 카자흐스탄에 친환경상품이란 아직 생소하지만 매년 20% 이상의 개인소득 급증으로 개인복지, 건강 등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음.

 

  - 개인가처분소득의 향상은 건축자재중에서도 내장재에 대한 안정성, 식료품 자체와 공정과정에 의한 인체 유해성, 내구성 등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가게 하고 있으나 이와 반면, 공공재 소비와 재활용, 쓰레기 처리와 같은 공동 환경의식은 매우 미약한 수준임.

 

□ 주목받는 친환경상품

 

  필립스 가전제품 친환경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Philips Green Tick 로고 부착 시행

 

  - 유럽 주방전자제품의 대명사인 필립스사는 2006년부터 친환경 시리즈 상품을 출시하기 시작했음. 이 상품들의 로고는 'Philips Green Tick'로 불리며 2007년 상반기 카자흐스탄에도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음.

 

  - 필립스 가전제품 가격은 카자흐스탄 내 타 가전제품 평균가의 1/3가 높은 편이며, 토스터부터 다용도 믹서기까지 주방 전자제품이 주임. 토스터의 가격은 5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로, 현지에서 가장 저렴한 러시아 주방 가전제품 Scarlett 토스터가 약 20달러 가격인 점을 고려하면 필립스 제품 가격은 상당히 높은 수준임.

 

  -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메가센터 내 전자제품 매장에서 Philips사는 주방 가전제품의 한 코너를 전부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매우 높은 상황임.

 

[그림 1] Philips Green Tick 로고

 

  러시아. CIS 지역 장식품. 완구회사 Le Futur의 ‘재밌는 상품(건포도 알이 들어 있는 물건 : 러시아 속어인 건포도 알은 재미있다는 뜻임)’ 마케팅에 주목할 만함.

 

  - Le Futur사는 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1년 설립돼 현재 러시아·CIS 지역에 총 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이 회사의 제품은 ‘이쥬민까(건포도 알)’를 가지고 있는 제품들로 소개되며 이 뜻은 러시아어 속어로 재미있다는 뜻임.

 

 - 제품은 대부분 장신구과 완구들로 태양열 잔디조명, 보디샴푸를 넣어 자동으로 뿜어주는 샤워 마사지 스펀지, 진동 눈 마사지기 등 친환경뿐만 아니라 독특한 재미를 주는 디자인에 에너지 절약 기능까지 포함한 친환경 상품들임.

 

 - 가격과 기능은 아래와 같음.

 

태양열 잔디조명

- 기능 : 색깔 다양. 하루 낮시간 태양열로 12시간 조명 가능

- 가격 : 85달러

눈 마사지기

- 기능 : 미세한 진동으로 시력
및 피로 개선

- 가격 : 약 200달러

진동마사지 스펀지- 벤틸

- 기능 : 진동으로 마시지 효과를내며 보디샴푸를 넣어 자동으로 거품이 남.

- 가격 : 약 53달러

 

  그 밖에, 카자흐스탄 대표 건축자재 잡지 사이트 ‘Infotel'에서 소개한 친환경 벽지 소개 및 선택 방법 등이 주목할 만하며 카자흐스탄 자체 생산된 식품 등에는 'Agro-Product'이라는 환경인증표를 부착하고 있음.

 

□ 시사점

 

  2010년까지 친환경상품 표준기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추겠다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환경법 관련  발표로 인해 대 카자흐스탄 소비재 상품 수출 규정 또한 엄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친환경상품 등록대상의 대표적인 제조사는 소시지 및 유제품 가공회사로 카자흐스탄 자체 내 규정 뿐 아니라 식료품 관련 수입품 환경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판단됨. 2007년대 카자흐스탄 한국 해물품목이 전년대비 1030% 이상 상승했다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국 식품수출기업의 국제환경표준 준수가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카자흐스탄 최초 영국 아카데미 검사역으로 뽑힌 갈리나 카센코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ISO 표준과 HACCP 표준에 따른 환경법 개정은 매우 긍정적인 방향이긴 하나 환경에 대한 민간 경제적 수준이 아직 낮아 카자흐스탄의 2015년 경제 현대화 개발 프로그램에 의한 50대 경제국 진입 때까지는 대내외적인 환경제품 규제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음.

 

  카자흐스탄 정부의 친환경상품 규제가 강화될 시, 대 한국 수출기업들에 미칠 긍정적 효과로는 중국 수입품에 의존이 높은 카자흐스탄 시장이 질적 상품 쪽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 이에 한국 수출품의 수출증대가 기대된다는 점임.

 

 

자료원 : 카자흐스탄 환경자원부 사이트, 무역관 시장조사 종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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