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인도 최대의 제약사 Ranbaxy, 日기업에 46억弗에 매각
  • 투자진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한상곤
  • 2008-06-13
  • 출처 : KOTRA

인도 최대의 제약사 Ranbaxy, 일본기업에 46억불에 매각

- ‘09년 3월까지 완료, 46억달러로 인도 상장기업 대상의 최대 인수규모 -

- 신약과 제네릭 업체간 빅뱅으로 세계 제약업계에 새로운 모델 제시 -

 

보고일자 : 2008.6.13.

한상곤 뭄바이무역관

skhan@kotra.or.kr

 

 

□ Ranbaxy사, 일본 3위의 제약사인 Daiichi Sankyo에 46억달러에 매각

 

 ㅇ 란박시의 최대 주주인 Malvinder Singh 형제의 보유지분 34.8%를 다이이치에서 전량  인수키로 2008년 6월 11일 '주식 매각인수 계약' 체결(매매가는 시가보다 31%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합의)

 

 ㅇ Daiichi 는 Singh 가족이 보유한 34.8% 지분(24억달러)을 포함해 추가적인 공개매수를 통해 51% 이상을 인수할 예정으로, 이는 인도 상장기업이 매각되는 최대의 액수에 해당하는 34억~46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임.

 

 ㅇ 이사진은 10명으로 하며, Daiichi 6명, Ranbaxy 4명으로 구성

  - 란박시의 Malvinder Singh 이 현행처럼 CEO & MD 및 이사회의 Chairman직을 유지하고, 소유권은 Daiichi 로 이양

 

 ㅇ 이 매각 인수거래는 2009년 3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합의  

 

□ Ranbaxy : 1952년 8월 설립, 인도 제약업계의 글로벌 선두기업

 

 ㅇ 인도 최대의 제약업체로 세계 10대 제네릭(복제의약품) 제조회사

  - 오리지널약의 특허 허점을 공략해 복제약을 출시하는 방법으로 미국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며 지난 30여 년간 인도 1위의 복제약 전문수출제약사로서 인도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다국적 영업을 선도함.

 

 ㅇ 49개국에 지사, 11개국에 생산공장 운영, 150개 시장에 복제약 판매

  - 지난 2년 6개월 동안 루마니아의 Terapia(3억2400만 달러) 등 8건 인수

 

 ㅇ 2007/08 회계연도 매출액 16억달러 (순이익 1억8000만달러), 시장가치 85억달러

 

 ㅇ 2012년까지 매출 50억달러 달성, 미국에서 5위의 복제의약품 메이커로 부상 목표

 

 ㅇ 그동안 외국 제약회사들과 특허권 소송에 휘말려 곤욕, 최근 신약개발에 박차

  - 다국적 제약사인 AstraZeneca (위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넥시움'), 미국 Pfizer (고지혈증치료 제 '리피토') 등과 특허권 소송으로 경영의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함.

  - 복제약으로 얻은 수익을 포함한 매출액의 10% 를 R &D 에 투자해 항생제인 씨프로플록사신의  신제형 개발에 성공함.

 

□ Daiichi Sankyo : 세계 제약업계 22위에서 15위로 순위 격상

 

 ㅇ 2005년 산쿄사와 다이이치사간 합병한 기업으로 2008년 매출액 82억달러(순이익 9억달러)를 올리고 있으며, 2015년 140억달러 매출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의 3대 제약기업임.

 

 ㅇ Daiichi 는 란박시 인수로 영업국가가 현재의 21개국에서 60개국으로 증가하고, 세계 22위에서 15위, 일본 2위의 제약업체로 발돋움하게 됨.

 

□ 다이이치와 란박시간 빅딜 배경

 

 ㅇ 일본 다이이치 측면

  - 일본 제약업계는 최근 특허권 만료, 약품가격 인하, 내수시장 침체등으로 일본시장에서 고전을 면 치 못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음.

  - 일본의 제약시장은 1~2%의 저성장이 예상된 반면, 인도시장은 연간 12%가 넘는 고성장 전망

    . 인도 제네릭 시장규모는 60억~70억달러로 세계 복제약품 생산량인 1200억달러의 5~6% 점유

    . 인도는 자체로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향후 가처분소득 증가, 의료시설 확대, 만성병 유행증가 등 으로 인도의 약품시장은 2015년까지 200억달러로 3배정도 고성장 전망

  - 신약개발만으로는 성장에 한계를 느낀 다이이치측이 연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복제약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또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의 경우 의료비 지출에 부담을 느낀 정부가 값싼 복제약 사용을 권장할 태세여서 이에 대처하는 전략으로 인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

 

 ㅇ 인도 란박시 측면

  -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제약시장인 일본의 복제약 시장점유율은 5% 에 불과한데, 이는 외국기업이 일본 유통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어려운 규제환경에 기인하고 있는데, 향후 다이이치를 통해 걸림돌을 제거하고 용이한 시장접근

  - 세계 복제약 분야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이익마진이 감소하는 추세에 대응하고, Pfizer등 신약개발업체와의 복제약 사용에 대한 특허권 소송과정에서 소송부담을 해소

  - 다른 성장산업으로 사업영역 확대 전환(헬스케어, 금융서비스 산업에 역량 집중)

 

□ 세계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ㅇ 세계 15위로 위상이 높아지는 다이이치는 글로벌 신약개발자로 거듭나며 또한 비특허 복제약 분야에서 강력한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

  - 심장혈관질환, 암, 신진대사장애, 전염병 부문의 치료분야에 특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생산을 경쟁우위로 라인업하고 R &D 강화

 

 ㅇ 란박시는 인도의 과학적, 기술적, 관리자원 및 재능과 함께 일본의 의약개발, 제조, 글로벌 접근 등을 이용하는 시너지효과를 통해 지속성장하는 발판 마련

 

 ㅇ 인도를 중심으로 복제약 제조업체와 신약 개발업체간 새로운 형태의 합병 등 사업제휴를 통한 상호 시장접근 및 비용절감 기대

  - 인도의 다른 복제약 제조업체들의 가치 상향 전망

 

□ 현지 반응 및 평가

 

 ㅇ 인도 산업계에 쇼크 및 인도인의 자존심 손상

  - 글로벌 M &A 시장을 활기차게 약탈하고 있던 인도가 이번에는 역으로 인도 최대의 제약사이며 블루칩 상장기업으로 자긍심으로 삼고 있던 란박시가 외국기업에 매각하게 돼 쇼크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ㅇ 의약품 산업에 획기적인 거래로서 연구 및 약품개발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촉진

  - 제약과 복제간 결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모델을 제시

  - 다이이치는 란박시의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점유율에 접근할 수 있고, 란박시는 일본 제네릭 시장진출뿐만 아니라 일본의 연구조사능력으로부터 수혜 기대

 

 ㅇ 일본 제약기업들의 인도제약업체 인수 또는 협력 촉진   

  - Eisai : Wockhardt 와 제휴하에 인도에 최초의 자회사 운영 (2005)

  - Astellas : 연락사무소 운영 (2007)

  - Takeda, Chugai 등 후발 제약사들의 경쟁적 인도 진출

 

□ 무역관 의견

 

 ㅇ 일본 제약업계의 인도시장 진출 본격화

  - 일본 제약산업의 인도 진출은 현재 자회사, 연락사무소 등 소수기업에 국한돼 왔는데, 그동안 일본시장이 점차 포화상태로 해외시장 확대 대상으로 인도를 주목해 옴.

  - 인도의 기술인력, 합성화학기술, 제조, 임상실험, 비용 매력과 함께 인도의 시장규모, 환자인구 증가요인 등이 일본기업의 인도 진출을 유도

 

 ㅇ 외국기업이 인도기업을 사냥하는 시발점

  - 2015년 300억 달러로 성장하는 인도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각국의 의료비용 절감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 제약기업들의 경영전략을 변화하는 계기로 작용

 

 ㅇ 우리나라 제약업체와 인도의 중간규모 제약업체간 전략적 사업 제휴 바람직

  - M&A, 기술 및 마케팅 제휴 등 사업협력을 통해 인도시장 진출에 적극 가담하고 세계 제약산업 판도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임.

 

 

자료원 : 각종 언론기사 및 무역관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인도 최대의 제약사 Ranbaxy, 日기업에 46억弗에 매각)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