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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상반기 인플레이션 상승이 주는 시사점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알마티무역관 최진형
  • 2008-06-03
  • 출처 : KOTRA

카자흐스탄, 2008년 상반기 인플레이션 상승이 주는 시사점

- 2008년 상반기 인플레이션 급상승, 거시경제지표에 큰 영향을 줄 듯 -

- 인플레이션 상승의 절대적 원인은 식료품 가격 급상승 때문 -

 

보고일자 : 2008.6.2.

최진형 알마티 무역관

choijh@kotra.or.kr

 

 

☐ 2008년 상반기 인플레이션 현황

 

 ㅇ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올 1~5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전년 동기대비 19%에 이른다고 발표했음. 특히, 식료품 가격은 동기대비 27.2%, 서비스 비용은 약 14.4%에 이름.

 

2008년 5월 기준 전월대비 주요 소비자물가 상승률  

   

품목 및 서비스 명

상승률(%)

식료품비

밀가루 관련 제품(제과)

2.7

미용

1.7

대중 교통비

1.5

의료보험

1.2

문화활동

1.0

교육비

0.2

 자료원 : www.zakon.kz

 

  - 이 자료는 카자흐스탄 통계청 물가조사부에서 6월 일에 발표한 자료로, 이번 물가조사 대상품목과 서비스 종류는 약 508개로 나뉘어져 기존 물가조사보다는 세분화됐음.

 

 ㅇ 이번 카자흐스탄 통계청의 물가조사는 소비자 물가뿐 아니라 생산 물가 및 최저생계비까지 조사했으며 2007년 12월 대비 각각의 상승률은 36.6%와 11.5%로, 2008년 상반기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급상승했음을 알 수 있음.

  - 2008년 6월 기준 카자흐스탄 최저생계비용은 1만2004텡게(약 100달러)로 식료품 지출이 일반소비재 지출보다 2배가량 돼 소비자 물가 급상승의 주 원인은 식료품비라는 것으로 명백히 추정할 수 있는 상황임.

 

☐ 2008년 상반기 인플레이션을 통한 경제 분석

 

 ㅇ 카자흐스탄 소비자 물가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되고 있음. 이는 식료품 물가, 비 식료품(소비재) 물가, 서비스 비용 등으로, 이번 조사에 따라 전체 소비 중 식료품 소비 점유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39.4% 차지). 결과적으로 카자흐스탄 국민경제는 생계 의존적 소비패턴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식료품 가격의 급상승은 카자흐스탄 실질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됨.

  - 세계적인 곡물 생산국가인 카자흐스탄은 최근 세계 곡물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곡물 수출을 제한하는 등 자국경제보호 정책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밀이나 쌀과 같은 곡류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경제 기현상을 보임. 이는 카자흐스탄 곡물 및 야채 유통시설 열악성 및 유통 행정관료 부패 등의 유통구조의 고질적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됨.

  - 카자흐스탄 곡물 유통은 정부유통과 민간유통으로 나뉘고 있으나 정부조달 유통이 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Food Corporation(농수산물 공사-100% 국가소유지분)가 주로 곡물과 채소 국내유통 및 수출입 행정절차 및 규정 등을 관장하고 있음.

  

 ㅇ 국제적인 경제연구 전문기관들이 보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인플레이션은 2007년도에 전망했던 것보다 월등히 높으며, 2007년 하반기 글로벌 자금경색으로 인한 카자흐스탄 금융 위기와 같은 수준의 심각성을 지니고 있다고 함.

  - 국제연구기관인 EIU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카자흐스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에서 6.5%로 하락할 것이라고 함.

 

카자흐스탄 인플레이션 변동 추이(역내 및 세계 추이 대비)

                                                                   (단위 : %)

자료원 : EIU

 

☐ 시사점

 

 ㅇ 이번 카자흐스탄의 통계청에서 발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 및 최저생계비가 언론에 빈번히 거론되     고 있음은 2008년 카자흐스탄 경제성장률에 인플레이션이 절대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금융자금 경색에 못지않을 심각성을 안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임. 특히 식료품 가격 상승은 아직까지 생계 의존형 소비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은 명백한 사실임.

 

 ㅇ 반면, 식료품가격 급상승에도 카자흐스탄은 세계적 곡물생산국이라는 위상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곡물 생산량이 매년 늘어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진출의 매력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음.

 

  - 최근 한국자원외교 정책에 따라 한국의 많은 언론인이 카자흐스탄 주요 정부 인사들과 인터뷰를 한 결과, 국제적으로 치열한 자원분야 투자보다는 오히려 농업부문 투자가 농업기술 비교우위에 서 있는 한국기업에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게 카자흐스탄 투자전문가들의 관점으로 파악됐음.

 

  - 특히, 한국의 식료품 생산 및 유통기업들의 현지 진출 문의가 자원외교정책 전후로 급증하고 있어 카자흐스탄의 농업부문 한국 투자진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

 

 

정보원 : www.zakon.kz(카자흐스탄 뉴스 및 법관련 사이트), www.stat.kz(카자흐스탄 통계청), EIU를 통한 무역관 종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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