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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술의 밝은 미래로 실리콘밸리는 모바일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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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구본경
  • 2008-06-03
  • 출처 : KOTRA

모바일 기술의 밝은 미래로 실리콘밸리는 모바일 열풍

- 모바일 기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

 

 

□ 모바일 산업의 밝은 미래로 실리콘밸리에 모바일 열풍

 

 ○ 모바일 기술의 미래 밝아

  - 향후 첨단기술 산업에서는 네트워크와 무선기술의 혁신이 인터넷 엑세스를 개선하고, 실시간 동영상 수신을 원활히 하며, 소비자 친화적인 다양한 기능의 개발을 촉진하는 등 혁명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큼. 아직 특정기업이나 네트워크 회사의 성공을 점치기는 이르지만 산업 총체적으로 낙관적 견해가 지배적

  - 또한 2008년 초 미국 정부가 열었던 라디오 주파수 경매가 모바일 서비스 향상에 주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최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카네기 멜론대와 버클리대의 주최로 개최된 ‘모바일의 미래 : 우리의 삶을 혁신시키는 기술 혁명(The Mobile Future : Technology Revolutionizing Our Lives)’라는 주제로 개최된 콘퍼런스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모바일 기술이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언급하며 관련 업계의 큰 기대를 나타냄.

  - 휴대폰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틴 쿠퍼(Martin Cooper) 또한 휴대전화가 올해로 만 35살이 됐음에도 불구, 휴대폰 산업은 아직 유년기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많은 발전과 혁신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

  - 쿠퍼와 업계 종사자들은 업계에 큰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무선 네트워크의 편재와 안테나와 배터리 기술의 향상, 또 전화 네트워크의 개방 등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면 새로운 모바일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이 도래할 것으로 전망

 

 ○ 실리콘밸리도 모바일 산업 열풍

  - 닷컴 열풍 시대가 10년이 지난 현재 실리콘밸리에서는 다시 모바일 열풍이 일어나고 있음. 닷컴 열풍 때처럼 대학생들은 차고에서 킬러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쓰고, 신생기업들은 아이디어 하나와 불안정한 사업계획만 가지고 벤처 자본을 모으고 있음. 네트워크 제공업체들은 대역폭을 늘리기 위해 경쟁하며 규제 기관들은 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분주

  - 2008년 4/4분기부터 T-Mobile단말기에 장착될 구글 의 공개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Android)는 이동통신사들의 운영부터 모바일 단말기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바일 산업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

  - 애플은 제3자 개발자들에게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을 허용. 벤처캐피털 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는 이들 개발자들을 장려하기 위해 1억 달러의 자금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밝힘.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벤쳐캐피털의 새로운 투자금이나 기존 투자금의 전환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

 

□ 무선통신 사업의 미래 청사진

 

휴대폰 정보활용 현황

자료원 : Timonthy Sohn

 

 ○ ‘모바일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제시된 모바일 산업의 미래 시나리오

  - 스마트폰, PDA, 휴대폰 상에서의 실시간 쌍방향 동영상 서비스를 기대. 부모가 학교에 있는 자녀와 휴대폰으로 서로 얼굴을 보며 화상통화를 하는 시대가 올 것임.

  - 카네기 멜론 대학의 Pradeep Khosla공대 학장은 휴대폰을 수표장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 휴대폰으로 안전결제 승인을 보내면 은행은 그 거래의 전자승인을 하는 형태

  -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Media Lab의 Ted Selker 부교수는 휴대폰 소지자가 공항을 들어서는 순간 휴대폰이 자동으로 사용자의 가장 최신 여행정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 또, 휴대폰이 비행기 탑승권을 확인하고 비행기 연착에 대해 알려주며, 탑승구 옆 스타벅스 등의 위치를 알려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

  - 노키아의 수석 부사장 겸 기술담당 이사인 Bob Iannucci는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에펠탑 사진을 찍어 그 사진을 검색 프롬트로 이용해 관련 정보를 얻는 것을 말함. 기계가 사진을 인지하면 온라인 가이드 책자에서 여행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음. 또, 쇼핑을 할 때 디스플레이 된 마음에 드는 제품의 사진을 찍어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제품 정보를 다운로드 받음.

 

 ○ 탄탄한 대역폭으로 안정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대

  - 미국 애리조나 스캇데일에 위치한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Multimedia Intelligence의 Frank Dickson 리서치 담당 부장은 차세대 무선 애플리케이션이 무엇이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겠지만 미래의 무선 네트워크는 더욱 탄탄한 대역폭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큰 기술 혁신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힘.

  - Dickson은 앞으로 대역폭의 향상과 함께 단말기의 확산이 있을 것이며, 그 다음 필연적인 단계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의 실시간 전송이 구현될 것으로 예측

  - 뿐만 아니라 2009년까지 모든 TV 방송이 아놀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정부가 경매에 부쳤던 주파수 스펙트럼이 멀티미디어 집약적 콘텐츠의 장거리 고속 전송에 매우 안정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향후 모바일 기술 발전에 더욱 큰 기대를 갖게 함.

  - AT &T의 John Britton 대변인도 앞으로 3년 뒤 네트워크 상에 무엇이 있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동영상의 집중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혀 Dickson과 같은 의견을 제시

  - 경매를 통해 스펙트럼의 상당 부분을 획득하게 된 미국 이동통신사 AT &T와 버라이즌이 네트워크의 확실한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경매 당시 라이벌의 부재를 업계는 우려하는 모습. 소비자들은 건강한 경쟁이 가져다 줄 가격과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

  - 그러나 경쟁이 약하다 하더라도 더 빠르고 안정적인 온라인 연결의 편의와 효율성만으로도 충분히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 위치기반 서비스(Location-Based Service)

  - Austin Wireless Alliance의 Erin Defosse 회장은 실행 가능한 수익모델만 있다면, ‘위치 기반 서비스’가 더 나은 대역폭을 갖춘 무선 네트워크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위치기반 서비스는 이동통신망과 정보 기술이 종합적으로 활용돼 무선 인터넷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 변하는 위치에 따른 특정 정보를 제공하는 무선 콘텐츠 서비스임. GPS 측위 기술이 사용자의 이동하는 위치를 파악해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접근을 용이하게 만듦.

  - 위치 기반 서비스의 예로는 휴대폰을 사용해 가까운 곳에 있는 거래처 은행의 위치 정보를 조회하거나, 교통 정체상황 경고 등 알림서비스 등을 들 수 있음.

  - 그러나 Defosse 회장은 여기서 더 나아가 휴대폰으로 근처 박물관 전시의 3D 예고편을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제시. 휴대전화로 예고편을 보고 본 전시가 관람료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 정할 수 있을뿐더러, 박물관 건물에 식당이나 현금인출기가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음.

 

□ 당면 과제와 연구 진행 현황

 

 ○ 배터리 성능과 수익모델이 과제

  -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휴대폰의 배터리와 처리 능력이 최첨단 애플리케이션과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감당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미심쩍어하고 있음. 현재 아주 적은 수의 기업들만이 다기능 모바일 단말기를 지탱할 만한 배터리를 위해 연구하고 있는 실정. 휴대전화로 안전결제 승인을 전송하다가 배터리가 닳으면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배터리의 수명이 다기능 무선기기의 가장 큰 기술적 제한점이 될 것임.

  - 반면, 소비자들의 필요와 소비형태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로 어떻게 수익 창출을 기대할 것인가가 기술적 어려움보다 더 만만치 않은 문제가 될 수도 있음.

 

 ○ 관련 연구의 진행상황

  - MIT Media Lab에 참여하기 전 IBM 연구원이었던 Ted Selker는 자신의 ‘탑승권을 대신하는 휴대폰’ 프로젝트가 실현 가능성이 있으며, 1997년 뉴질랜드 에서 이미 재설정된 개인휴대정보 단말기(PDA)를 사용해 해당 기술을 시험한 바 있다고 밝힘.

  - Pradeep Khosla 학장은 카네기멜론 Cylab의 동료 교수들과 함께 개인용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한 안전결제(secure transfer of currency) 기술을 연구 중에 있음.

  - 또 Bob Iannucci는 Nokia에서 진행중인 연구에 기반해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한 물체인식 기술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음.

 

□ 전망 : 기술 추세 정확한 예측은 어려워

 

 ○ 기본 기능에 충실 vs 다양한 기능

  - 휴대폰의 아버지 마틴 쿠퍼가 생각하는 휴대폰의 미래는 다른 전문가들의 생각과는 조금 다름. 의사들이 무선기기를 통해 즉석으로 환자의 과거 병력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아무 곳에서나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 게임기 등을 그도 기대하고 있으나, 너무 많은 기능을 전화기에 추가한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역설

  - 쿠퍼는 휴대폰의 가장 중요하고 일차적인 기능이 음성 통화라는 사실을 업계가 잊어버리고 있다고 지적. 쿠퍼는 SOS 위급용 전화를 발명한 Arlene Harris와 함께 음성통화 기능을 강조하고 사용하기 편하게 버튼 크기가 큰 전화기에 중점을 둔 회사 Jitterbug를 설립

  - 많은 분석가들이 휴대폰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쿠퍼의 의견에 동의를 하나, 여러가지 기능들을 포기하기보다는 쉽게 음악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이메일의 사용이 간편한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전화기가 문제의 해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 또 다른 분석가들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복잡해도 옵션기능이 많이 추가된 전화를 원하고, 전화 제조업체들과 서비스 제공업체들 또한 그런 다기능 전화를 팔고 싶어한다고 밝힘. 시장분석 기업In-Stat의 Bill Hughes 애널리스트는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조차도 카메라 기능이 없는 전화기는 사지 않는다고 분석

 

 ○ 모바일 기술, 휴대폰과 컴퓨터의 경계 허물 것

  - Hughes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의 기능이 너무나도 다양해져 조만간 많은 소비자들이 노트북 컴퓨터 대신 휴대폰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함. 사무실에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쓰거나 도킹 스테이션에 노트북을 연결하는 것 대신 전화기를 스크린과 키보드에 연결해서 쓰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

  - 텍사스-오스틴대의 무선 네트워크 및 통신그룹 (Wireless Networks and Communications Group) 책임자 Jeffrey Andrews 교수 또한 결국에는 향상된 네트워크와 모바일 기술이 전화기와 컴퓨터의 경계를 허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

  - 미국 컨설팅 기업 IDC의 Mobility Research부장 Shiv Bakhshi도 오늘날의 휴대폰은 다른 모든 소비 가전제품의 본질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강력해진 모바일 기술로 곧 휴대전화는 기능 통합의 한계를 시험하는 접점이 될 것이라는 입장

  -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의 Ken Dulaney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업계는 거대한 실험의 현장과 같다며, 기업들이 다양한 기능과 제품들을 시장에 던져놓고 그 결과에 따라 업계는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

 

□ 전망 및 시사점

 

 ○ 배터리 성능 개선이나 이익모델 창출과 같은 과제가 남아있으나, 애플의 아이폰이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을 휴대폰도 강력한 컴퓨터 기능을 가질 수 있다고 바꾸고 있는 것처럼 기술 혁신에 앞서 있는 자들이 소비자들의 인식과 나아가 수요까지 바꿀 것으로 예측됨.

 

 ○ 우리 관련기업들은 첨단기술산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마치 90년대 후반 닷컴 붐 시절처럼 대학생들이 차고에서 킬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아이디어 하나로 무장한 신생 기업들이 벤처자본을 모으는 등 모바일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노력과 투자에 힘써야 할 때로 판단됨.

 

 

자료원 : TechNewsWorld, MarketWatch, Mercurynew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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