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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인플레이션, 무서운 증가세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8-05-16
  • 출처 : KOTRA

러시아의 인플레이션, 무서운 증가세

-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 각각 13.3%, 27.4% 상승 -

 

보고일자 : 2008.5.16.

이승래 모스크바무역관

707245@kotra.or.kr

 

 

 ○ 러시아 연방 통계청은 2008년 1/4분기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2007년 4/4분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힘. 특히 식료품은 23.1%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정부의 연초 예상과 달리 물가상승으로 인해 서민층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다고 ‘Argument and Fact’지가 밝힘.

 

 ○ 2007년 1/4분기 기초식료품 생활수급이 1474루블이었으나, 2008년 1사분기 2070루블로 크게 상승했음.

 

2007~08년 5월까지의 기초식료품 생활수급 추이

 

1인 1개월 식료품 소비패턴

 

 ○ 러시아 통계청에 따른 1인 1개월 식료품 소비 패턴으로는 청과류가 26.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육류·유제품류가 차지했음. 러시아인의 주식인 곡물류는 계속된 세계 밀 가격의 상승으로 소비가 둔화됐음.

 

현재(2008년 5월) 연초 대비 품목별 식료품 상승률

자료원 : 러시아 통계청

 

□ 인플레이션의 확대

 

 ○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4분기 산업생산은 6.2% 상승했고, 고정자산 투자도 20.2% 상승했음. 건설물량은 128.9%, 소매 거래량은 16.7% 상승했고,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도 각각 13.3%, 27.4% 상승했음.

 

 ○ 이러한 물가 상승과 맞물려 전시회·박람회의 성황으로 호텔·차량·식당 등의 가격도 예년의 2배 수준을 맴돌고 있음. 구체적으로 소비생활이 커져 1인당 100달러가 넘는 일식집은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하기 힘들 정도이며, 3성 호텔의 숙박료도 1박에 300달러 이상, 1대당 3000달러가 넘는 고가의 휴대폰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소비가 성황을 이루고 있음.

 

 ○ 반면, 러시아인의 82%가 현재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매우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사실상 연초에 가스료·전기료 등 공공요금이 인상된 것을 감안하면 체감 물가상승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함.

 

□ 물가 급등의 원인

 

 ○ 가장 큰 원인은 석유 수출로 벌어들인 대량의 외화 유입으로 인해 러시아인들의 소득과 함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임. 또한, 최근 세계적인 곡물가격과 유가 상승에 따른 공급 부족현상이 이뤄졌으며, 물가를 동결했던 정부 정책이 푸틴 대통령 말기에 정책이 풀리면서 물가가 급상승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임.

 

 

자료원 : 러시아 연방통계청, ‘Argument and Fact’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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