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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구박람회를 통해 바라본 2008년도 트렌드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정훈
  • 2008-05-01
  • 출처 : KOTRA

밀라노가구박람회를 통해 바라본 2008년도 트렌드

- 테크노·바로크, 친환경, New Concept 풍의 가구들이 새로운 트렌드 –

 

보고일자 : 2008.4.30.

이혜린 밀라노무역관

helin@kotra.it

 

 

□ 2008년 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

 

  

 

 ○ 2008년 4월 16~21일까지 6일간 개최됐던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는 약 34만8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대성황을 기록했음. 이는 가구박람회 사상 최고의 관람객 수로 작년대비 26% 상승했으며, 그 중 21만여 명이 외국인이었던 것으로 집계됨.

 

 ○ 해외 관람객은 주로 스페인·러시아·프랑스·독일·극동아시아 지역에서 왔으며, 남아메리카 지역에서의 관람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됨.

 

 ○ 참가업체는 총 2450개 업체였으며, 다음과 같은 섹션으로 구분돼 전시됐음.

 

□ 가구 및 인테리어전

 

 ○ 가구박람회의 가장 중심적인 섹션으로 총 1380개 업체가 참가했음.

 

 ○ 올해의 가구 트렌드는 지난 몇 년간 디자인계를 좌우하던 미니멀리즘에서 점차 벗어나는 듯 보였으며, 크게 Techno-Baroque·Eco-oriented·New concept로 구분됐음.

 

 ○ Techno-Baroque

  - 700년대의 유럽의 웅장하고 화려했던 바로크 스타일이 새로운 소재와 기술로 재탄생했음. 광택가죽과 레이저 커팅, 벨벳, 금 도색 등을 통해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시크함을 강조

 

  

Oscar사의 의자들

Ben Simhon의 의자

파일럿의 점퍼에서 모티브를 따옴

 

 ○ Eco-Oriented

  - 친환경적인 소재와 자연과의 조화를 생각하는 디자인으로, 올 한해 가구뿐 아니라 패션·인테리어 소품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크게 뜨고 있음. 주로 흰색·세피아색 계열의 밝고 차분한 톤으로 이뤄졌으며, 면직물 등의 자연소재와 재활용 소재 등을 이용

 

   

MERITALIA사의 방수포대를 이용해 만든 의자들

 

Giorgetti사의 나비를 모티브로 활용한 램프

스페인 업체인 Gandi Blasco의 안락의자

 

 ○ New Concept

  - 가구 디자인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트렌드로, 주로 기존 이 분야에서 잘 사용되지 않던 메탈과 플라스틱 소재(티타늄 등) 등을 이용

 

Kartell사,

플라스틱 소재의 의자

 

벨기에 업체Quinze &Milan의 전시 스탠드

 

 

□ 부엌 가구전, 화장실 가구전

 

 ○ 부엌과 화장실 두 공간을 위한 전문 전시관으로 각각 131개와 121개 업체 참가. 비엔날레로 진행됨.

 

 ○ 올해의 부엌가구는 간결함과 단순함을 주 주제로 하고 있었음. 단순 명료해진 외형과 기술적인 면을 결합한 내면으로 부엌이 청결하고 깔끔한 장소로 보이게 하는 데 주력했음.

 

 ○ 또한, 주 소재로 메탈과 대리석을 선택해 기능적인 면과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외형적인 면을 잘 결합한 제품이 눈에 많이 띄었음.

 

대리석 사용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연출

Bertolli사, 리모컨을 사용해
문을 열고 닫는 식기세척기

부엌가구는 전반적으로 Minimalism이 주도

 

□ 사무실 가구전

 

 ○ SaloneUfficio는 비엔날레로 열리는 개별전시회로, 2009년엔 EuroLuce(조명전)이 대신 개최될 예정임. 160개사가 참가했음.

 

 ○ 사무실 전문가구를 중심으로 전시됐으며, 주로 책상과 의자로 구성됐음. 사무실 가구는 블랙 &화이트가 주도를 이룬 가운데 한두 가지 컬러풀한 아이템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았음.

 

 ○ 플라스틱·나무·가죽 등 널리 쓰이는 소재가 많이 이용됐으나, 여기에 플렉시글라스·네온 등을 사용해 변화를 줌.

 

전반적인 색상은 블랙&화이트였음.

 

콘퍼런스를 위한 viedo desk

 

 ○ 가구 박람회는 90% 이상이 유럽권 국가들로 구성됐으며, 아시아 국가는 인도 2개사, 일본 5개사 정도였음.

  - 이 중 SaloneUfficio에 2년째 참가했던 일본의 오카무라사를 만나 Daiske Igarashi 씨와 면담을 할 기회를 얻었음.

 

      

좌 : Okamura의 Daiske Igarashi 씨와 Momoko Fucoda 씨

우 :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Giugiaro의 [Giugiaro Design]

 

 ○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이탈리아의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쥬자로와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사무실 의자 디자인을 의뢰했음.

 

 ○ 이에 따라 유럽시장에 자사의 이름을 알리고 네덜란드에 유럽 사무실을 냈음. 또한 이탈리아 지역으로의 진출은 이탈리아 업체(FARAM)와 손을 잡고 이탈리아 판매권을 넘겨준 바 있음.

 

 ○ Igarashi씨는 Saloni 가구박람회 같은 경우엔 유치업체인 Cosmit의 권한이 매우 크며, 박람회 참가를 위해서는 Cosmit과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음.

 

□ 시사점

 

 ○ 이탈리아 가구산업은 현재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에서도 비교적 좋은 상황을 누리고 있는 분야임. 이유로는 내부시장의 강화(4.9%)의 이유도 있으나, 특히 수출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 이탈리아의 2007년 가구 수출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바 있으며, 전 세계 가구 수출의 34.3%를 차지하고 있음. 이 중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세계 최고 규모의 가구 박람회이며, 이 박람회가 한 해 가구 디자인 산업의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됨.

 

 ○ 해외 유명 박람회에 꾸준한 참가를 하는 것이 우리나라 업체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되며, 기존에 참가경험이 있는 다른 해외 업체들의 경우를 분석하고 오카무라사의 경우와 같이 이미 인지도가 높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를 영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임.

 

 

자료원 : 박람회 현지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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